겸손 5

11월 첫날의 기도

11월 첫날의 기도 푸른 잎사귀가 언제 그랬냐는 듯 옷을 갈아입고 떨어질 시간을 기다리는 가울에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갑니다. 만물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섬세한 가르침에 다 순종하는 11월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11월에는 교육의 소식 가운데 기쁨과 희망의 이야기가 들리길 소원합니다. 12학년의 모든 과정이 입시 하나로 결집되어, 수능에 대한 불안과 공포, 기대가 어느 종교보다도 더 국민적인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치러지는 수능시험 가운데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가득하길 원합니다. 시험, 대학 등이 우리 아이들보다 더 크게 보이지 않게 하시고 능력 주의의 성공관과 입시 결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고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소명을 따르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성경적, 복음적, 대안적 ..

교육 이야기 2024.11.01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분명한 목적과 기대를 가지고 지금도 일하시는 섭리의 하나님, 우리 나라를 향하신 그 뜻을 우리가 주님의 섭리 가운데 깨달아 알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소명에 국한된 신앙의 모습을 넘어, 시대적 사명을 깨달아 주님께 순종하며 헌신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나라와 사회에 기대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응답하기 위해 교육적인 헌신과 노력이 더욱 알차게 진행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우리나라의 장래를 주님 앞에서 분별하게 하옵소서. 독보적 기술과 가능성이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높은 자살률, 흡연율 및 낙태율, 학벌지상주의로 인한 사교육 고통 및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현실들 속에서 아픔..

교육 이야기 2024.10.02

리더

긴 연휴 이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더라도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어가고 있다 당신은 변화하는 모든 상황 가운데에서도 승리하는 복된 삶의 리더이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자에게 축복이 있으리 After a long holiday, a new routine has begun Even if everything does not go as planned, we are working together to achieve good You are a blessed leader of life who wins in all changing situations Blessed are those who always maintain an attitude of obedience wit..

2024.09.19

학기 말 학교생활을 붙들어 주소서

학기 말 학교생활을 붙들어 주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자녀가 은혜 가운데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를 치뤘습니다. 노력한 모습대로 결과가 나오지만 때로는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때로는 기대보다 더 못한 성적으로 자녀들의 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낙심한 자녀에게 위로자가 되어주시고, 겸손하게 학업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기말고사를 치르고 난 이후 학교생활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말고사 후 수업 분위기가 잡히지 않아 선생님들도 학기말 수업을 어려워하고 학생지도를 버거워하시는 듯 보입니다. 아이들도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방황하는 기색이 역력한데 사고라도 나면 어찌하나 걱정도 됩니다. 주님, 시험이 끝나고 학기가 끝났다고 해서 시간이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

교육 이야기 2024.07.04

신비 차원의 신앙이 형성되게 하소서

신비 차원의 신앙이 형성되게 하소서 사람의 지식과 능력으로 다 알 수 없는 신비를 하나님과 세상에 가득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이 더 이상 알 수 없는 것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완전히 다르신 분인 것과 우리는 피조물인 것을 겸손히 인정하는 신앙의 깊이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 부모와 자녀들 모두 하나님은 우리와 다르신 분임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 신앙이 형성되게 하시며, 다 알려고 하거나, 다 알 수 있다고 하는 교만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오히려 언젠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그때를 소망하면서 우리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자리를 언제나 삶의 가장 소중한 부분에 구별하여 내어 드리기를 원합니다. 부모와 교사는 하나님의 신비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가 되..

교육 이야기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