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39

한 해의 기도를 받아주소서

한 해의 기도를 받아주소서 하나님, 한 해 동안 자녀와 한국의 교육을 위해 엎드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내 아이'만 보고 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일 년의 기도시간을 통하여 조금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아이를 보고, 아이를 둘러싼 교육생태계를 보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내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행복해야 함을 알고, 함께 기도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읊었던 기도들이 허공을 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교육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한 해를 돌아보니 기도문 속의 기도들이 나무가 자라듯 조금씩 이루어 지는 것을 봅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의 교육이 꽃 피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교육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씨를..

교육 이야기 2024.12.29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꾸었던 메시아를 약속대로 보내주신 하나님, 이천 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약속대로 예수님을 보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교육으로 자신의 삶의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가면, 그곳에서 경쟁하여 살아남아 성공을 하면, 자신의 삶에 참된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참된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루어짐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우리와 세상이 화목케 됨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경쟁주의, 입시중심의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방법, 섬김의 방법, 낮아짐의 방법으로 평화를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이천 년 전 시작된 복음의 약속이 오늘,..

교육 이야기 2024.12.25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기억하소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기억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많은 아픔들과 눈물들을 보시고, 교육의 영역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세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많은 기독교 대안학교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성숙하며, 기독교세계관을 가지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교사와 리더십을 세우는 일에 열심을 두고 있으니 연구소에 지혜와 통찰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많은 미션스쿨들이 건학이념과 교육철학에 맞게 교육하고, 종교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교 수업, 채플 개선, 법제화 노력들을 여러 기관과 동역자들과 함께 일구어 가는 연구소에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에서의 기독교적 자녀 양육을 위해 이 땅의 기독학부모를 세우고, 입시와 사교육 가운데서도 기독교적..

교육 이야기 2024.12.19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가 교육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나님의 공평과 공의가 교육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부와 힘을 악하게 사용하는 세상을 향해 정의와 공의를 강물처럼 흘러보내라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새깁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습게 여기는 세상 가운데 정의와 공의를 세우시되, 무엇보다 교육의 영역에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의가 흐르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교육의 기회뿐 아니라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 안에서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가 살아 있게 하옵소서. 사람을 다양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무시하고 거역하며 차별과 계층을 만들어 버리는 악한 시도들을 막으시고 고쳐 주옵소서. 대신에 모든 사람을 저마다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정의롭고 공의로운 교육이 펼쳐지게 하옵소서. 교육을 이용하여 욕심을 채우고, 그릇된 신념..

교육 이야기 2024.12.17

모든 형태의 교육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모든 형태의 교육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뜻을 기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받들어 진실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 가운데 임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이 땅의 교육에서 하나님 나라가 아닌 다른 것을 소망하고 바라보게 하는 그릇된 세계관과 철학, 사상들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바른 푯대와 방향을 갖게 하옵소서. 교육의 영역에서 악한 통치가 무너지게 하시고, 세상의 나라를 추구하고 교묘하고 거짓된 시도들이 드러나 부끄러움을 당하고 물러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알거나 모르거나, 인정하거나 거부하거나..

교육 이야기 2024.12.16

기독교대안학교의 '학교성'을 회복시키소서

기독교대안학교의 '학교성'을 회복시키소서 하나님, 기독교대안학교가 대안교육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도록 도와주옵소서. 기독교대안학교의 가능성들과 바른 신조와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길 원합니다. 제도적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학교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목표를 잘 수립하게 하옵소서. 그 방향성을 잃지 않고 수업을 비롯한 교내의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게 하옵소서. 기독교대안학교 가운데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물질적인 이유로 교육을 향한 열정이 꺾이는 일이 없게 하시고 그 뜻을 함께하는 돕는 손길들을 보내 주소서. 하나님, 기독교대안학교들이 안정된 공간을 마련하게 하옵소서. 건물과 시설이 학교가 아니고 교육의 질을 담보하는 ..

교육 이야기 2024.12.04

기독교대안학교의 '대안성'을 회복시키소서

기독교대안학교의 '대안성'을 회복시키소서 기독교대안학교가 이 시대의 교육에 진정한 대안을 제시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기독교 대안학교가 이 땅에서 대안적인 교육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영성을 추구하는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주님 앞에서 바른 자아를 찾고 하나님과 세상을 향해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단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교육을 통해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본성에서 벗어나 이웃을 귀히 여기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교사와 교사가, 학생과 학생이,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면서 배움과 나눔의 건전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신앙과 학업이 연계되는 교육을 통해 모든 지식을 문자로만이 아닌 믿음과 삶으로 깨달아 배움의 기쁨을 알고, 성적이 아닌 각자의 은사와 소명에 따라 자라나게 하..

교육 이야기 2024.12.03

쉼이 있는 교육을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가 구축되게 하소서

쉼이 있는 교육을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가 구축되게 하소서 하나님, 이 땅에 쉼이 없이 굴러가는 교육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쉼이 있는 교육, 교육의 본질이 회복되는 건강한 교육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쉼이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자녀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교육적 환경이 변화되기를 꿈꿉니다. 자녀 한 사람의 개인적 차원, 자녀를 둘러싸고 있는 친구들의 관계적 차원, 자녀가 소속되어 있는 학교, 교회, 가정 등의 교육 공동체적 차원, 자녀에게 교육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교육제도적 차원, 더 나아가 문화와 가치관의 차원까지 아주 작은 체계부터 큰 체계까지 쉼이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이들의 변화를 꿈꾸며 노력하게 하옵소서.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단시간에 되지 않고, 수많은 노..

교육 이야기 2024.11.29

쉼이 있는 교육이 펼쳐지는 제도를 세워주소서

쉼이 있는 교육이 펼쳐지는 제도를 세워주소서 쉼을 창조하시고 쉼을 누리셨던 하나님, 이 땅의 아이들이 삶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과도한 공부와 결핍된 쉼으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양적인 쉼과 질적인 쉼이 아이들에게 존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매일의 학습량과 진도로 인해 마음과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절대적인 쉼의 시간이 보장되어야 쉼의 질이 높아지는데, 지금은 두 가지 모두 부족한 현실입니다. 자유학년제와 같이 청소년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고 쉼의 시간을 확보해 주는 제도가 입시로 인해 본질이 왜곡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다양한 형태의 애프터 스콜레와 같은 학교들이 개교하여 쉼을 누리고 싶은 학생들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회를 마련해 주옵소서. 학교나 학년에서 제도적..

교육 이야기 2024.11.28

쉼이 있는 교육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ㅎ쉼이 있는 교육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우리에게 쉼을 선물하신 하나님, 우리는 이따금 하나님이 허락하신 쉼은 일이나 공부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오해할 때가 있으며, 쉬는 것은 안주하는 것이라 경쟁에서 도태된다고 생각하여 불안해 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쉼, 곧 여가라는 것은 일이 없음이 아니라 '관조',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보는 것임을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깊이 바라보고 비추어 볼 때 사물의 본질을 알 수 있고, 지식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통로임을 알기에, 쉼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 학업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음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쉼이 무엇인가 열심을 내어 얻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누리는 것, 그 때 비로소 마음의 ..

교육 이야기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