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저설좌상 3

한비자(임건순작가님) 18장. 지혜를 모음에 대하여

한비자(임건순작가님)How's friend's 이 현 재 1. 주요내용(18장.지혜를 버림으로써 총명해진다) ①에서는 ‘많은 사람의 집단적 용기는 맹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사람의 합친 힘은 오획을 겁내지 않으며, 많은 사람의 지혜는 요순 못지 않다’고 함. 이처럼 여럿의 두뇌를 합치면 요순이라는 성인군자보다 지혜로울 수 있는데 이를 ‘용중’, ‘용지’,‘결지’라고 함. 반면 못난 군주는 자기 능력만으로 통치하는 자임. ②여러사람의 힘을 빌리기 위해서 군주는 ‘무위’를 기본으로 하고 ‘경청’의 자세를 가져야 함. 한비자는 ‘군주는 “가차”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가차”란 빌리는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빌려야 한다는 뜻으로 편에서 ‘양약고어구’(좋은 약은 입에 쓰다), ‘충언불어이’(충실한..

정치 이야기 2021.08.19

한비자(임건순작가님) 16장. 공과 사에 대하여

한비자(임건순작가님)How's friend's 이 현 재 1. 주요내용(16장.좀벌레가 많으면 나무가 부러진다) ①상앙은 ‘좀벌레가 많으면 나무가 부러지고 틈이 커지면 담장이 무너진다’고 함. 군주가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면 못된 신하가 사사로운 이익을 다투게 된다는 것임. ‘임법거사’ 즉 명석한 군주는 철저히 법에 맡겨 사사로움을 없애 좀벌레가 없어지게 해야 함. 의 에는 시집가는 딸에게 아버지가 ‘반드시 남모르게 돈을 모아 두거라’고 하여 은밀하게 돈을 모으는 며느리를 이상하게 여긴 시어머니에 의해 그 딸이 쫓겨났는데 친정에 돌아오 보니 시집갈 때의 갑절이나 가져왔다는 일화가 있는데 적지 않은 신하가 이런 마음을 먹고 있음. ②에서는 ‘해호’라는 사람이 원수를 추천하여 재상을 삼았는데 원수가 이를 다행..

정치 이야기 2021.08.18

한비자(임건순작가님) 11장. 역사에 대하여

한비자(임건순작가님)How's friend's 이 현 재 1. 주요내용(11장.옛것을 따르지도 법을 지키지도 않는다) ①애덤 스미스는 에서 법을 비롯한 모든 사회제도는 생성과 변천을 거듭해왔다고 하며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수렵-목축-농업-상업의 네 단계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는데 그 역사관이 법가와 흡사함. 한비자는 에서 정나라 사람 가운데 신발을 사려고 신발가게에 간 사람이 “내가 치수 잰 것을 가지고 오지 않았소”라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결국 신발을 사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며 그냥 신발가게에서 발을 재면 되는데 굳이 자기 집으로 돌아간 사람을 유가와 묵가의 과거에 묶은 모습을 빗대어 이야기함. ②한비자는 유가와 묵가가 주관적 욕망과 신념을 투영해서 과거 성인군주를 ‘만들어내고’ 자신들 입맛대로 채색한다..

정치 이야기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