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소서 하나님, 대학 입시를 정점으로 하는 학교 체제가 자녀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발굴해 주기보다는 한 줄 세우기식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봅니다. 이런 현실에서 자녀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경쟁의 구도에 오르고, 부모들은 '1등이 아니면 행복할 수 없다'는 두려움의 신화에 묶여서 자녀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입신양명을 강조하는 유교적 영향과 언론 매체와 사교육 업계의 자극, 그리고 주변 엄마의 이야기가 우리를 이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고착화 된 이 땅 입시 구조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교육풍토가 공부 잘하는 소수의 아이들을 선발하기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아이가 소중히 여김을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