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맴 수십년간의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무덤 속에서 깨어나온 매미의 부활을 들어보라
여름 서늘한 구름으로 가리워진 나무 그늘 아래서
동심에 들어가 편견없는 마음으로 음미해보자
까칠한 피부를 만지고 바삭한 날개를 쓰다듬고
한 쪽 발에 실을 묶어 놀고 있는 어린 아이는 아직 가슴속에서 자라난다
꿈나무들아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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