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녀에게는 참 많은 모습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사랑하는 게 아플 때도 많음을 고백합니다. 아이를 통해서 나의 상처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것하나 수용하지 못하는 부모 된 나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기독학부모로 산다는 것이 참 녹록치만은 않음을 조용히 고백할 때,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잘못을 알지만 끝까지 견디고, 돌아올 때까지 조용히 고통을 참아내며 모든 것을 품고, 덮고, 감싸주시기를 선택하셨던 것처럼, 자녀의 허물이 보인다 할지라도 부모 된 내가 애써 벗기고 새로운 옷을 입혀주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