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46

학교의 교목을 기억하소서

학교의 교목을 기억하소서 이 땅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독교학교를 세워 주시고, 학교에 목회자를 불러주셔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소망을 품고 자라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목회자에게 학교가 걱정과 실패, 절망과 갈등의 땅이 아니라, 생명을 얻고 사역의 풍성한 열매를 얻는 기쁨을 맛보는 복된 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진정성 잇는 목자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닮은 온유한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손의 능숙함으로 지도할 때에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셔서 상처받고 쓰러진 이 땅의 학생들과 부모들을 어루만지시고 싸매시고 일으켜 세우시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기독교학교의 목회자가 이 땅의 교육 속에서 생명을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게 하옵소서...

교육 이야기 2024.12.14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를 기억하소서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를 기억하소서 하나님, 기독교대안학교를 섬기는 교사들을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독교대안학교 교육의 핵심인 교사들이 제대로 그것을 소화하지 못한 채 가르침의 자리에 선다면 모든 것이 헛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교사의 자리가 단순히 직업이 아닌 부르심으로 여기고 주의 뜻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교사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풍성하게 넘쳐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인격적으로 다가가는 교사를 통해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여정 가운데 함께 하셔서 성령의 가르침으로 전문성이 확장되게 하옵소서.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사로 살아가며 소명과 전문성의 날개를 갖추었지만 때로는 재정적인 문제로..

교육 이야기 2024.12.05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법, 제도가 개선되게 하소서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법, 제도가 개선되게 하소서 이 땅에 기독교학교를 세우셔서 그 학교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르시고 이 땅의 교육을 선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학교는 그 존립을 지탱할 수 있었던 법적 기반이 흔들리고, 그로 인해 기독교학교로서의 정체성마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학교들이 본래의 학교 건학이념에 맞게 종교교육 및 선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개선되게 하옵소서. 학생들이 원치 않는 종교계 사학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회피 제도가 도입되고, 학교에 들어온 후에도 종교적인 이유로 전학 허용이 가능해지며, 종교계 사학은 종교과목을 복수선택이 아닌 단수편성으로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자율형 종교사학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종교교..

교육 이야기 2024.11.09

기독학부모로 서게 하소서

기독학부모로 서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부족한 저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귀한 하나님의 사람인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부모로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 땅 교육의 아픔을 보며 교육을 새롭게 할 희망을 품은 기독학부모로 세워주시니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부모로 살아가면서 들려오는 세속적인 방법에 솔깃할 때도 있었고, 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것이라면 그 세속의 물줄기를 타고서라도 유익과 만족을 얻으려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은 교육의 황폐함에 애통해하고 계시며 그것을 회복할 부모를 기다리시고 계심을 믿고 나아가는 기독학부모가 되길 다짐합니다.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부모가 되지 않겠습니다. 단순히 학업이 우상이 되어 좌우 방향 없이 흔들리며 성적에만 매달리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시..

교육 이야기 2024.11.03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악한 것을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빛 가운데 드러내시며 그것이 단순히 우리 안에 올라오는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계산하여 상처를 주려는 모습이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우여곡절의 원인을 형들이라 생각하고 원망할 수 있었을 요셉이 켜켜이 상처들을 쌓아 적대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지 않고 용서와 포용으로 형들을 맞이했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사랑임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내게 주는 상처로 인해 아이에게 날이 선 말을 하기도 하고, 아이의 잘못을 나열하며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안에 가득한 악한 것들을 맞바꾸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 모든 것들을 얻게..

교육 이야기 2024.10.27

자녀가 시험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소서

자녀가 시험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소서 자녀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지혜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학교와 학원에서 시험을 자주 치르는 자녀가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으로 시험을 대면하기를 원합니다. 스스로 공부한 부분을 평가하고, 부족한 과목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험이 열등감이나 우월감, 경쟁의식을 낳지 않게 하옵소서. 매번 시험을 대할 때마다 혹여나 성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물리쳐 주시고, 성적이 곧 아이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님을 부모인 저와 자녀가 알게 하옵소서. 또한 시험을 통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주옵소서. 또래와의 경쟁의식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서로 합력하고 공존하는 관계를 배우는 기회로 살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교육의 현장에서 시험을 통하..

교육 이야기 2024.10.03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참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도 나를 기다려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임에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속도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오래참지 못하며 나의 기준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청지기로서 인내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죄의 길로 가는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심 같이 자녀의 실수와 어리숙함에 아이를 단정 짓고, 쉽게 결정하고, 내 뜻에 맞게 양육방식을 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안에 조급함과 불안,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들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래 참음의 옷을 입혀주셨음을 기억..

교육 이야기 2024.09.23

가족이 진정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소서

가족이 진정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소서 우리 가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정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공동체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흩어졌던 가정이 한 공동체로 모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가정이 모였을 때, 이제는 신앙공동체로서 예배를 드리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을 각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는 시간을 갖게 하옵소서. 함께 모인 친인척이 단순한 혈연의 관계를 넘어 성령으로 소통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며, 격려하며, 한 몸을 이루는 지체 된 식구들을 위해 중보하는 신앙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각 가정으로부터, 이제로부터 시작된 은혜의 단비가 자녀에게, 그리고 자녀의 ..

교육 이야기 2024.09.18

하루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한다 이처럼 매일이 새로운 것은 만나와 같이 내려주시는 은총이다 당신은 새마음과 새뜻으로 주신 분량에 만족하며 하루를 걷는다 즐거움으로 모든 역경과 난관을 극복하는 길은 목표를 바라보며 자신의 앞길을 살피는 것이다  Thank you for being with me in my life today. What is new every day like this is the grace given like manna. You walk through the day satisfied with the amount given to you with a new heart and new purpose. The way to overcome all adversity and difficul..

2024.09.11

바른 수업 태도를 갖게 하소서

바른 수업 태도를 갖게 하소서 학문을 통하여 인간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놀랍도록 새로운 영감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영감을 주시는 학문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녀들은 세상의 흐름에 따라 수업을 시험을 위한 준비로만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학문에 대한 호기심이 아닌, 의무적으로 수업을 듣고 형식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님,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기보다 수동적인 자세로 임하게 된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자녀가 수업을 들을 때에 교사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친구들과도 매순간 협동하여 함께 배움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수업 내용 너머로 하나님이 가르쳐주시고자 하는 깊은 영감까지도 발견할 수 있는 수업시간이 ..

교육 이야기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