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 20

개천절에 드리는 기도

개천절에 드리는 기도 세상을 창조하시고 각 나라를 조성하신 하나님, 오늘은 우리나라 국경일인 개천절입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이 나라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이 날에는 나라 곳곳에서 태극기를 달고 개천절 경축식과 만세삼창을 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높입니다. 특별히 개천절은 민족의 뿌리와 출발을 단군으로 고백하고, 그의 뜻을 새기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를 여시고 돌보시는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 민족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개천절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여러 신화들, 그리고 제사와 고사를 조장하는 여러 문화 속에서 바른 교육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을 통..

교육 이야기 2024.10.03

시기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시기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처음 사람이 범죄하던 순간에 뱀이 하와에게 불러일으켰던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라는 유혹에 오늘도 몸부림치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형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탐내다가 모두를 속여 험난한 세월을 보낸 야곱의 삶과, 요셉에 대한 형들의 시기심은 형제에게 해를 가하고 부모를 속이는 죄로 이어졌음을 보여주셨지만 오늘도 우리는 그로 인해 나의 인생 뿐 아니라 공동체를 불행하게 만들며 살아갑니다. 하나님, 뼈를 썩게 하는 시기의 괴로움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고 사랑을 위해 시기를 경계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끝없는 욕심으로 우리 자녀들을 비교하며 질투하는 마음을 경계하게 하시고, 자녀들 스스로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부끄러워하고 갖지 못한 것을 갖고자 하..

교육 이야기 2024.09.25

출판 사역을 통해 기독학부모가 세워지게 하소서

출판 사역을 통해 기독학부모가 세워지게 하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교육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자료가 이 땅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것이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육인지에 대해 분별력이 부족하여 기독학부모라고 말은 하면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여 헤맬 때가 많습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통해 기독학부모들에게 진정한 그리스도인 부모가 되기 위한 새로운 앎과 배움이 일어나는 사역들이 잘 전개되도록 하여주옵소서. 특히 출판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미 여러 많은 책들을 통해 기독학부모를 세웠듯이 꾸준하고도 깊이 있는 출판 사역에 힘을 주셔서 하나님이 바라시고, 기독학부모의 필요를 채우는 좋은 책과 자료들이 나오게 하여주옵소서. 출판사역을 통하여 더 많은 기독학부모가 세워..

교육 이야기 2024.09.21

긍휼 교육을 회복시키소서

긍휼 교육을 회복시키소서 모든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여 교육의 영역에서 긍휼의 마음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자녀들의 학교와 세상은 소외와 억압이 가득합니다. 여러 가지 경쟁의 요소들로 가진 자는 못 가진 자를, 강한 자는 약자를, 갑은 을을 소외시키며 억압합니다. 소외와 억압을 당한 사람들은 분노하기도 하고 때로는 절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교육을 고쳐 주옵소서. 교육의 현장 속에서 자녀들이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볼 줄 아는 긍휼한 사람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사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긍휼교육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긍휼의 시작이 예수님의 사랑임을 알기에, 부모인 우리에게 먼저 그 사랑이 자리 잡기를 소..

교육 이야기 2024.09.11

성취지향의 문화를 긍휼히 여기소서

성취지향의 문화를 긍휼히 여기소서 전인적인 존재로 인간을 지으시고 균형 있게 성장해 가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오늘날의 교육은 성적지상주의, 성취지향주의로 치우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런 교육 현실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리스도인 부모임에도 주위 부모들과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성적으로 아이의 가능성을 평가하며, 심지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여 성적이 뒤처지면 열등감을, 앞서면 우월감을 갖고 자랑하기까지 하는 그런 모습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성적에 따라 아이를 평가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부모인 저희가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인한 성적과 등수, 학교를 앞세우는 문화가 점차 근절될 수 있게 회복시켜 주옵소서.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성적에 관계없이 있는 모..

교육 이야기 2024.08.02

성품에 무관한 교육현장을 긍휼히 여기소서

성품에 무관한 교육현장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땅을 바라볼 때 곳곳에서 탄식소리와 신음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특히 왜곡된 교육 아래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며 신음하고 있는지 보시옵소서. 지금 이 사회는 아이의 인성과 성품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성적 향상의 비법을 제시하며 지식을 팔고 있습니다. 수많은 소리들은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지식을 팔고 있습니다. 주님, 신앙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으나 공부에 지장을 줄까 걱정했고, 성품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으나 오히려 손해보지 않을까 우려했으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고 했으나 자기 유익을 먼저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하고 협동심이 돋보이는 교육 활동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은 점수를 얻고, 더 좋은 명문대를..

교육 이야기 2024.07.04

기말고사를 앞둔 자녀를 도우소서

기말고사를 앞둔 자녀를 도우소서 한 학기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 수많은 아이들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세상적인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 경쟁하고 열등감을 느끼거나 주변의 친구들을 적대시하는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자녀가 기말고사를 대할 때, 개인주의와 학업성취에 기울어진 마음보다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뿐 아니라, 섬기고 포용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특별히 친구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하며 서로의 가치를 높여주고, 서로 도우며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학급 전체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기말고사를 통해 한 학기 동안의 배움 속에서 진리를 더욱 깨닫고 앞으로의 배움과 새로운..

교육 이야기 2024.07.03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1)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1) 언제나 우리의 삶의 모습에 공감해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기쁨과 사랑, 긍휼과 슬픔 같은 감정도 나누지만, 절망과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주고 받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자녀의 그러한 감정을 대할 때, 그 마음을 읽어주고 인내하며 공감하기 보다는, 야단을 치거나 해결 방법을 찾기에 급급했던 저의 연약한 부모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혜의 하나님, 자녀의 눈과 목소리와 모습에 담긴 마음을 읽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자녀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 나무랄 때도 있었고 모른 척할 때도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감정이 앞서가기보다 자녀의 감정을 인식하며 그것이 기쁨, 감탄, ..

교육 이야기 2024.05.25

가정 속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가정 속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모두 선하며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만들어 주시고 가족도 허락해 주셔서 부모로 살아갈 수 있게 축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다양한 모습의 가정이 존재하며, 각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람과 긍휼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가정 속에 서로를 해치고 상처주는 부분이 있다면 돌이켜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게 하옵소서. 혹여나 자녀의 마음에 채울 수 없는 공허함, 외로움이 존재한다면 사랑의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소망합니다. 가정의 상처로 인하여 자녀들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시고, 갈등으로 지쳐버린 부모에게도 힘과 위로를 주시어서 건강한 교육이 가정 안에서 회복될 ..

교육 이야기 2024.05.04

부활절에 드리는 기도

부활절에 드리는 기도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선포하신 예수님,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도 죽음이 아닌 생명의 삶으로 이전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자녀의 삶, 우리 가정, 그리고 이 땅의 교육에 부활의 생명이 다시금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여전히 교육의 아픔 가운데 놓여있는 이 땅의 아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교육의 끝이 무엇인지 모른 채 달려가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 우리의 믿음을 들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같이 사랑과 생명을 낳는 교육이 되게 하옵소서. 교실 안에서, 학교 안에서 살리고 함께 가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교육의 여정을 통하여 자녀들이..

교육 이야기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