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6

긍휼히 여기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긍휼히 여기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아픈 사람, 죄로 얼룩진 사람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어떠한 모습이 긍휼의 삶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기꺼이 자신을 잊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며 다른 사람의 고통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오니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주심으로 우리도 용서받은 만큼 용서하고,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과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을 마음 깊이 이해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특별히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셔서 자녀들을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과 빛 가운데 살아..

교육 이야기 2024.12.25

쉼이 있는 교육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ㅎ쉼이 있는 교육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우리에게 쉼을 선물하신 하나님, 우리는 이따금 하나님이 허락하신 쉼은 일이나 공부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오해할 때가 있으며, 쉬는 것은 안주하는 것이라 경쟁에서 도태된다고 생각하여 불안해 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쉼, 곧 여가라는 것은 일이 없음이 아니라 '관조',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보는 것임을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깊이 바라보고 비추어 볼 때 사물의 본질을 알 수 있고, 지식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통로임을 알기에, 쉼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 학업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음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쉼이 무엇인가 열심을 내어 얻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누리는 것, 그 때 비로소 마음의 ..

교육 이야기 2024.11.27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기독학부모에게 바라시는 사랑의 모습이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자녀를 양육할 때에 기독학부모라 말하면서도 내 자신에게만 몰입되어 '불의'에 분노하는 일보다는 사적인 감정에 휩싸여 분노하는 일에 더 익숙했습니다. 내 아이만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아이는 어떻게 되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그저 내 아이에게만 아무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었으며, 내 자녀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녀의 허물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거나 감싸주기도 했습니다. 주께서 아시오니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지 못한 불의에 대한 책임을 통회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이가 나쁜 마..

교육 이야기 2024.10.29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악한 것을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빛 가운데 드러내시며 그것이 단순히 우리 안에 올라오는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계산하여 상처를 주려는 모습이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우여곡절의 원인을 형들이라 생각하고 원망할 수 있었을 요셉이 켜켜이 상처들을 쌓아 적대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지 않고 용서와 포용으로 형들을 맞이했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사랑임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내게 주는 상처로 인해 아이에게 날이 선 말을 하기도 하고, 아이의 잘못을 나열하며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안에 가득한 악한 것들을 맞바꾸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 모든 것들을 얻게..

교육 이야기 2024.10.27

가정 속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가정 속의 상처를 치유하소서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모두 선하며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만들어 주시고 가족도 허락해 주셔서 부모로 살아갈 수 있게 축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다양한 모습의 가정이 존재하며, 각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람과 긍휼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가정 속에 서로를 해치고 상처주는 부분이 있다면 돌이켜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게 하옵소서. 혹여나 자녀의 마음에 채울 수 없는 공허함, 외로움이 존재한다면 사랑의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소망합니다. 가정의 상처로 인하여 자녀들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시고, 갈등으로 지쳐버린 부모에게도 힘과 위로를 주시어서 건강한 교육이 가정 안에서 회복될 ..

교육 이야기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