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10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악한 것을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빛 가운데 드러내시며 그것이 단순히 우리 안에 올라오는 나쁜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계산하여 상처를 주려는 모습이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우여곡절의 원인을 형들이라 생각하고 원망할 수 있었을 요셉이 켜켜이 상처들을 쌓아 적대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지 않고 용서와 포용으로 형들을 맞이했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사랑임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가 내게 주는 상처로 인해 아이에게 날이 선 말을 하기도 하고, 아이의 잘못을 나열하며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안에 가득한 악한 것들을 맞바꾸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 모든 것들을 얻게..

교육 이야기 2024.10.27

파괴된 언어를 회복시키소서

파괴된 언어를 회복시키소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들에게도 말을 통한 권세를 주셨음을 믿습니다. 각 민족에게 주신 언어로 생각과 뜻을 서로 나누며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에 삶의 의미를 찾고, 소망을 주는 말 한마디에 온갖 어려움을 참고 인내할 수 있으며, 믿음을 주는 말 한마디에 모든 역경을 이겨 내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통로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뜻을 바르게 전달하지 못하여 소통을 단절시켰고, 거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으며, 거짓된 말로 상대방의 믿음을 무너뜨리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사..

교육 이야기 2024.10.09

시험 이후 자녀가 올바른 태도를 갖게 하소서

시험 이후 자녀가 올바를 태도를 갖게 하소서 중간고사도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자녀가 받은 많은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있는 줄 압니다. 해방감에 잡힌 자녀가 잘못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분출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털어내게 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해 주옵소서. 시험이라는 것이 결과로 평가받다보니 자녀가 시험결과를 곧 자신이라고 생각할까 염려됩니다. 결과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결과에 대한 바른 진단을 통해 한 걸음 두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숙한 모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혹시라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분노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전환하는 우리가..

교육 이야기 2024.10.07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참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도 나를 기다려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임에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속도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오래참지 못하며 나의 기준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청지기로서 인내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죄의 길로 가는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심 같이 자녀의 실수와 어리숙함에 아이를 단정 짓고, 쉽게 결정하고, 내 뜻에 맞게 양육방식을 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안에 조급함과 불안,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들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래 참음의 옷을 입혀주셨음을 기억..

교육 이야기 2024.09.23

교육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하소서

교육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하소서 우리에게 교육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 우리들의 교육은 주님이 보여주신 교육과는 너무 다른 궤도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도야와 개인적인 성취에만 집중하는 교육, 신앙마저도 그런 성공을 돕는 도구로 전락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교육을 고쳐 주옵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질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잠깐 좋은 교육이 아니라, 자녀들의 긴 인생 여정을 생각하는 교육에 되게 하옵소서. 단순히 공부잘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교육에서 자녀들이 본래적 자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되게 하시며, 그 안에서 자녀들은 자신들의 가슴이 뛰는 애로 살도록 돕는 교육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기독학부모의 가정 그리고 학교에서 전인격적인 자녀들의 성숙을 ..

성경 이야기 2024.09.14

나라를 사랑했던 한국교회 전통을 따르게 하소서

나라를 사랑했던 한국교회 전통을 따르게 하소서 우리나라 교회사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 이 땅의 교회가 개개인의 안녕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공동체와 나라를 먼저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국교회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성경이 번역되기 이전부터 성경을 읽고, 성경을 바랐고,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불사했고,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을 기억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했던 신앙의 선조들의 발걸음을 우리도 따라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바른 민족정신을 기르기 위해 한 교회가 한 학교를 세우고 교육한 그 길을 본받아 교회가 이 땅의 학교교육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하옵소서. 또한 가정에서도 국경일에 태극기를 걸고, ..

교육 이야기 2024.08.18

기쁨의 성품을 맺게 하소서

기쁨의 성품을 맺게 하소서 우리의 기쁨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섭리를 생각하면 우리의 삶에 늘 기쁨이 넘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평과 불만이 앞서는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자녀가 주님 안에서 영혼이 행복한 아이, 주님이 주신 '기쁨'의 성품을 가진 자녀로 자라나길 원합니다. 인생의 길을 걷다보면 불현 듯 마주하게 되는 슬픔과 고통, 근심 가운데서도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힘과 기쁨으로 찬양하는 자녀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맺는 기쁨의 열매가 삶 속에 가득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 끝에서 우리를 되찾으신 기쁨을 얻어셨던 것처..

교육 이야기 2024.07.16

선한 성품을 맺게 하소서

빛 되신 주님, 날이 날마다 악해져만 가고 죄악의 물결이 넘쳐흐르는 이 시대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와 죄악된 본성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먼저 네 마음속에 있는 악한 마음과 추한 생각과 입술의 더러운 말들을 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로서 먼저 선함의 열매를 맺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함이 무엇인지 알고, 선한 일에 힘쓸 수 있는 믿음과 건강한 성품을 갖게 해 주옵소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은 대로 마음에 선함의 뿌리를 내려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것을 말하고 선한 것을 행하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자녀가 선한 일에 지혜롭고 악한 일에 미련하게 하옵소서. 사람을 살리는 일과 사랑하는 일에 ..

교육 이야기 2024.07.15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부모 되게 하소서

건강하게 떠나보내는 부모 되게 하소서(청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기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품 안에 있던 아이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때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언젠가 성인이 되고 내 품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이 되니 또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 이상 부모가 자녀의 삶에 개입할 수 없고, 기도로 지원할 뿐이니 아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그 삶을 더 전적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또한 지금까지 자녀에게 어떤 부모였는지 스스로 모습을 돌아보고는 합니다. 이제 자녀를 독립시킬 준비하는 시기를 맞이하오니 그를 위하여 부모로서의 여정도 붙들어 주옵소서. 이제는 한 걸음 물러서서, 인생에 새로운 과제들을 계속 맞이하는 자녀에게 좋은..

교육 이야기 2024.04.30

성령안에서 상호 의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성령안에서 상호 의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느덧 우리 자녀가 자라서 십대가 되었고,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부모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함께 하던 아이가 이제는 많이 변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언성을 높이며 부모의 뜻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는 아프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그 아이의 생각과 마음이 자라고 있음을 인정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전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자녀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자녀의 생각과 신념들을 어른처럼 대하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압니다. 자녀의 선택과 생각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발전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삶에서 가장..

교육 이야기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