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양육을 성실히 감당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기도) 하나님, 남편과 아내로만 존재하던 우리에게 자녀를 주셔서 가족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가 되고 이제 막 자녀를 양육하는 첫 걸음을 내딛은 이 길이 어렵고 고됨을 고백합니다. 혼자 제 삶을 책임지던 삶과는 달리 밤새워 우는 아이를 먹이고, 재우는 이 일이 가끔은 버거움을 고백합니다. 저를 보며 미소 짓는 아이를 보면 힘든 마음이 없어지다가도 가끔씩 찾아오는 버거움에, 제 삶을 잃은 것 같은 허무함에 눈물 흘릴 때도 있습니다. 연습 없이 맞이하는 '부모'라는 이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시행착오를 겸손히 인정하고 넉넉히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대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