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의 기도 세상을 달구는 뜨거운 무더위를 살짝 뒤로 하고 부쩍 높아진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니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향한 반가움과 여름날의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는 아쉬움이 마음에 함께 자리합니다. 주님, 9월에도 주님의 은혜가 온 누리에, 특히 교육의 영역에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이 하늘의 공급된 힘으로 자라는 가을의 대추처럼, 사과처럼 주님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꿈을 펼치고 우정을 나누게 하옵소서. 가정과 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과실을 가꾸는 농부처럼, 부지런히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 하루 정성을 다해 자녀들을 맞이하고 양육하게 하시며, 특히 가정과 교회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교육의 바른 길을 함께 걸어가며 사람을 길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