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presentlee 2016. 9. 6. 22:13

 

어둑해질 무렵 사람들은 하나 둘 트랙에 나타난다

 

혹은 동료끼리 혹은 남편과 아내가 혹은 연인들이

 

어떤 이는 정장 차림, 혹은 캐쥬얼이나 준비된 사람은 운동화까지

 

도심 속의 공원은 낮에는 도시인들을 위해 저녁은 거주인들을 위한 안식처이다

 

거리옆의 불빛들은 마치 고흐의 까페를 연상케 하듯

나지막한 위치에 종종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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