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야기 295

6월 첫날의 기도

6월 첫날의 기도 생명의 근원 되시며 나라의 기초가 되시는 하나님, 새 생명의 운치가 날로 더해가는 6월, 플라타너스 너머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맑은 구름이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주님이 온 세상의 주인으로서 조성하여 주신 이 땅이 참으로 귀하게 여겨지는 이 때에 우리나라를 생각하며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나라 역사 굽이 굽이마다 어렵지 않은 시대가 없었습니다. 외세의 침략과 정치적 위기, 경제의 어려움과 국민 화합의 위기 등 환난 속에서도 특유의 지혜와 민족성으로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대한민국'으로 서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믿음의 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무성으로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 북한과 대치되어 있는 이 안타까운 현실 가운데서 마음..

교육 이야기 2024.06.01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믿음 주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믿음 주소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하나님이 자녀를 부르실 때 자녀가 주저 없이 응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길과 비교하며 머뭇거리거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여 선뜻 나서지 못하는 약한 믿음이 사라지고 아브라함처럼 무언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부르신 것이기에 가장 확실한 길로 여기고 힘차게 걸음을 옮기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자녀가 가려 하는 결단과 사명의 길에 부모인 제가 방해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가 믿음의 길을 막아서서 세상의 길을 소개하며,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에 우리 자녀를 옭아매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옵소서. 더불어 세상적인 열심과 소망을 좋고 옳은 것으로 소개하여 부모와 자녀들을 잘못 이끌고 있는 학교..

교육 이야기 2024.05.31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삶을 돌보소서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삶을 돌보소서 억압받고 고통 받는 자들을 신원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땅에 원치 않는 상처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은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힘의 지배 속에 성을 착취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한 자녀들이 있습니다.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인생 가운데 찾아온 커다란 시련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고, 꿈과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긴 우리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이 땅에 다시는 성폭력으로 고통 받는 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가해자들이 심판을 받으며, 억울함을 당한 피해자들이 신원을 받고,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픈 기억이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까지 잠식시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영으로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장래에 대한 ..

교육 이야기 2024.05.30

미혼모 청소년의 삶을 돌보소서

미혼모 청소년의 삶을 돌보소서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인 요인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선에 대한 의식의 변화 속에서 임신 사실을 숨기거나 자녀를 포기하거나, 보호를 필요로하는 미혼모들이 있습니다. 사회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앞으로 그들이 살아내야 하는 삶이 참으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위로자 되어 주시고, 소망의 하나님 되어 주셔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과 힘을 주시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그 책임을 다하고자 힘쓰는 자들에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취업의 기회들이 열리게 하여 주시고, 그들의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회 속에서 적응하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돌봄 공백이 없는 사회의 제도들이 만들어지고 따뜻한 사회..

교육 이야기 2024.05.29

자녀들에게 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 주소서

자녀들에게 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 주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새 피조물 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임을 깨달아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사를 드려야 함이 마땅하지만 빠른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이성 교제관, 결혼관, 동성애 등, 성에 대한 가치관 역시도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이 세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세상이 보는 시각으로는 융통성이 없고 미련해 보여도 그것이 하나님이 명하신 생명의 길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적인 가치관과 기준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는 성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자라나는 자녀들이 건강한 성정체성을 갖도록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게 하여 주옵소서. 상업적인..

교육 이야기 2024.05.28

청소년 성범죄에서 자녀들을 지켜주소서

청소년 성범죄에서 자녀들을 지켜주소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죄악이 가득함을 보시며 눈물 흘리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세워져야 할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에 젖어들고 악한 영들에 사로잡혀 생각과 마음과 삶을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증가되는 성범죄는 그 도를 지나쳐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귀한 생명들이 버림을 받고, 삶의 소망을 잃고 고통 가운데 처해 있는 청소년들과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세대를 불쌍히 여기사 고쳐주옵소서. 어둡고 혼탁한 세상의 문화 속에서 말씀으로 자신을 지켜 낼 뿐만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어나게 하여 ..

교육 이야기 2024.05.27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2)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2) 언제나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오늘도 기도의 무릎으로 당신께 나아갑니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며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는 이 시대의 문화와 죄된 본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인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친구와의 대화에서부터 솔직하게 표현하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그러한 자녀들의 표현을 위해 기회를 잘 파악하고 자녀들에게 격려할 수 있는 지혜를 부모들에게 주옵소서. 자녀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할 때에 그러한 감정의 경험도 소중히 여겨주며 받아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깨닫게 하여 주셔서 그 행동의 ..

교육 이야기 2024.05.26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1)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1) 언제나 우리의 삶의 모습에 공감해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기쁨과 사랑, 긍휼과 슬픔 같은 감정도 나누지만, 절망과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주고 받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자녀의 그러한 감정을 대할 때, 그 마음을 읽어주고 인내하며 공감하기 보다는, 야단을 치거나 해결 방법을 찾기에 급급했던 저의 연약한 부모됨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혜의 하나님, 자녀의 눈과 목소리와 모습에 담긴 마음을 읽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자녀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 나무랄 때도 있었고 모른 척할 때도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감정이 앞서가기보다 자녀의 감정을 인식하며 그것이 기쁨, 감탄, ..

교육 이야기 2024.05.25

자녀와의 대화에서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자녀와의 대화에서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자신을 나타내시며 표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와의 대화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자녀와의 대화에서 자녀를 존중하며 자녀도 부모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에게 "~하라, ~하지말라"을 사용하는 일방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품은 폭력적인 언어와 짜증 섞인 말투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I 메시지"로서 자녀가 납득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며, 존중하는 언어, 친절한 말투로 자녀를 세우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여전히 부족한 우리에게 예수님의 시선과 언어를 허락하여서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언어로 자녀와 대화하게 하옵소..

교육 이야기 2024.05.24

자녀와 대화의 기회를 만들게 하소서

자녀와 대화의 기회를 만들게 하소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늘 기도를 통해 저와 대화하시고 저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여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의 곁에 머무시고 대화하시면서 마음으로 그들의 삶과 영혼을 돌보신 예수님을 본받기 원합니다.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와 많은 시간 대화하지 못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마음으로 대화하며, 삶을 나누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그러면서도 학원에 보내고, 열심히 가르치면서 좋은 부모라고 생각했던 저의 좁은 생각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이제부터라도 매일 자녀와 대화하기를 원합니다. 막상 하려고 하니 어색하지는 않을지, 시간이 날지, 무슨 말을 할지 주저되는 것도 있지만 용기와 믿음을 주시어서 우리 아이의 아픔과 기쁨을 듣는 시간을 ..

교육 이야기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