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13

아동기 자녀의 신체발달을 주관하소서

아동기 자녀의 신체발달을 주관하소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우리의 자녀를 키워 주시는 하나님,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날들이 아버지의 돌봄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느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볼 때마다 감사함과 동시에 염려가 있습니다. 아이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고 돌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성장 법칙 가운데 필요한 성장 과정을 거치며 자라고 있음을 알고 맡기오니 함께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기를 통해 아이의 몸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건강한 신체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고, 협력, 규칙, 배려 등을 배우게 하시고, 지나친 학업 일정으로 신체적 에너지가 넘치는 자녀를 옭아매지 않게 하옵소서.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신을 낳음을 기억하며, 머리에서부터..

교육 이야기 2025.04.04

성공 신화의 욕심을 돌이키게 하소서

성공 신화의 욕심을 돌이키게 하소서 자녀 양육의 근본이요 참된 방향이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 됨을 입버릇처럼 고백하면서 저의 계획과 세상의 기준을 놓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뉴스나 신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저의 눈과 귀를 회개합니다. 상위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곧 힘이고, 돈이기에 경쟁에서 승리하라고 자녀에게 암묵적으로 가르쳤고, 종용했습니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성공 프레임에 어느 새 갇혀 기독교적으로 분별하려고 애쓰지 않고, 무작정 따라갔습니다.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죄 된 본성은 하나님의 방식을 신뢰하지 못하고 순간 순간 세상이 주는 유혹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저의 욕심인 줄도 모르고, 자녀에게 부모의 방식을 강요해 왔습니다. 자녀가 세..

교육 이야기 2025.03.06

'기독학부모'(통합형)의 정체성을 갖게 하소서

'기독학부모'(통합형)의 정체성을 갖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제가 '기독학부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으로 사는 부모이며, 그 능력의 은혜로 자녀에게도 주의 가르침을 지켜 행하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자녀 양육의 주인을 잃고 청지기임을 잊었던 모든 순간을 내려놓습니다. 제 마음대로 자녀 양육을 하면서 '기독'이라는 문구를 망각하고 과용하였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기독학부모'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붙잡기를 원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의 '기독학부모'요 세상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기독학부모'가 되기를 원합니다. '기독'속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하고, '학부모'의 모습 속에 기독이 있도록, 신앙생활과 학업생활이 잘 연결되도록 격려하고 돌보면서 자녀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교육 이야기 2025.01.27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우리의 부모 되신 하나님, 하나님은 참 부모가 되셔서 우리를 늘 기다려 주시고, 안아 주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는데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를 기다리지 못하였고, 윽박지르고, 부모의 권위로 복종시킨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무지와 그릇된 양육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자녀의 모습이 왜곡되고, 그 속에 분노가 쌓이게 되었으며, 정서가 상처받았을 순간 순간들이 큰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자녀를 참 부모이신 하나님의 품에 품어 주옵소서. 이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자녀를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을 전환시키기에 앞서 아이가 내뿜는 마음과 상황을 이해하고, 차분히 ..

교육 이야기 2025.01.21

자녀의 전인적 성장에 관심을 갖게 하소서

자녀의 전인적 성장에 관심을 갖게 하소서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주인 되지 못한 채 자녀를 바라보고 교육했을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교육은 자녀의 전인에 관심을 가지며,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임을 압니다. 우리의 관심을 돌이켜 자녀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갖는 부모가 되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자녀가 세상적인 성공을 향한 성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지혜, 몸, 키, 사회성, 영성)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성장에만 관심 가지고 강화시키는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통해 진리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지적인 성장, 하나님의 성전인 몸을 사랑하고 발달단계에 맞게 자라도록 격려하는 신..

교육 이야기 2025.01.10

자녀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그릇된 열정을 용서하소서

자녀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그릇된 열정을 용서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 나아가며 기도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기독학부모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자녀 앞에 서면 무너지고 마는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어 주옵소서. 자녀가 한 학년, 한 학급 진급할 때마다 주변의 아이들을 보며 조급해지는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불안 때문에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통제하려는 우리의 그릇된 열정을 돌이키기 원합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고, 내가 확인하지 않으면 자녀를 믿지 못하는 우리의 불신 또한 내려놓습니다. 나의 기준과 틀에 자녀를 가두어버려, 자녀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든 저의 아집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교육 이야기 2025.01.07

교회-가정-학교가 연계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교회-가정-학교가 연계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나님, 일주일에 한 두 시간 정도의 신앙교육만으로는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세상 속에서 보내는 자녀들을 그리스도인으로 길러내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교회는 신앙교육만을, 학교는 지식교육만을, 가정은 인성교육만을 가르치는 방식 대신 교회-가정-학교가 손을 맞잡고 한 자녀를 함께 품고 협력하며 길러내게 하옵소서. 교회가 가정 속에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부모에게 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부모, 자녀에게 공통된 신앙적 가치를 가르치는 교재를 개발하고, 꾸준히 부모에게 관심을 가지고 만나게 하옵소서. 또한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학원 선교사를 파송하며, 다양한 방법..

교육 이야기 2024.12.18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기독학부모에게 바라시는 사랑의 모습이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자녀를 양육할 때에 기독학부모라 말하면서도 내 자신에게만 몰입되어 '불의'에 분노하는 일보다는 사적인 감정에 휩싸여 분노하는 일에 더 익숙했습니다. 내 아이만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아이는 어떻게 되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그저 내 아이에게만 아무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었으며, 내 자녀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녀의 허물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거나 감싸주기도 했습니다. 주께서 아시오니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지 못한 불의에 대한 책임을 통회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이가 나쁜 마..

교육 이야기 2024.10.29

성내지 않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성내지 않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사랑은 성내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이를 대할 때 매번 기독학부모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양육해야 함을 가슴에 새기고 결심을 하지만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자녀에게 성낼 때가 많았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감정에 사로잡혀서 분노에 잠식되고, 정신을 차리고 나면 죄책감이 몰려오고 자녀를 실족시키며 친밀한 관계가 어그러지고야 말았던 죄의 짐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상처 난 자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십자가 사랑에 우리를 매어 주옵소서. 하나님은 청지기인 부모가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잠16:32)가 되기를 원하시는데, 단순히 인내하고 참는 것만으로는 우리 안의 분노를 해결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자녀를 대하는 모든 ..

교육 이야기 2024.10.27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참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도 나를 기다려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임에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속도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오래참지 못하며 나의 기준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청지기로서 인내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죄의 길로 가는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심 같이 자녀의 실수와 어리숙함에 아이를 단정 짓고, 쉽게 결정하고, 내 뜻에 맞게 양육방식을 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안에 조급함과 불안,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들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래 참음의 옷을 입혀주셨음을 기억..

교육 이야기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