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7

교회-가정-학교가 연계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교회-가정-학교가 연계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나님, 일주일에 한 두 시간 정도의 신앙교육만으로는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와 세상 속에서 보내는 자녀들을 그리스도인으로 길러내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교회는 신앙교육만을, 학교는 지식교육만을, 가정은 인성교육만을 가르치는 방식 대신 교회-가정-학교가 손을 맞잡고 한 자녀를 함께 품고 협력하며 길러내게 하옵소서. 교회가 가정 속에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부모에게 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부모, 자녀에게 공통된 신앙적 가치를 가르치는 교재를 개발하고, 꾸준히 부모에게 관심을 가지고 만나게 하옵소서. 또한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학원 선교사를 파송하며, 다양한 방법..

교육 이야기 2024.12.18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기독학부모에게 바라시는 사랑의 모습이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자녀를 양육할 때에 기독학부모라 말하면서도 내 자신에게만 몰입되어 '불의'에 분노하는 일보다는 사적인 감정에 휩싸여 분노하는 일에 더 익숙했습니다. 내 아이만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아이는 어떻게 되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그저 내 아이에게만 아무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었으며, 내 자녀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녀의 허물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거나 감싸주기도 했습니다. 주께서 아시오니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지 못한 불의에 대한 책임을 통회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이가 나쁜 마..

교육 이야기 2024.10.29

성내지 않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성내지 않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사랑은 성내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이를 대할 때 매번 기독학부모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양육해야 함을 가슴에 새기고 결심을 하지만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자녀에게 성낼 때가 많았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감정에 사로잡혀서 분노에 잠식되고, 정신을 차리고 나면 죄책감이 몰려오고 자녀를 실족시키며 친밀한 관계가 어그러지고야 말았던 죄의 짐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상처 난 자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십자가 사랑에 우리를 매어 주옵소서. 하나님은 청지기인 부모가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잠16:32)가 되기를 원하시는데, 단순히 인내하고 참는 것만으로는 우리 안의 분노를 해결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자녀를 대하는 모든 ..

교육 이야기 2024.10.27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래 참는 부모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참으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도 나를 기다려주시는 은혜를 받은 자임에도 자녀를 양육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속도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오래참지 못하며 나의 기준을 앞세웠음을 고백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청지기로서 인내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죄의 길로 가는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심 같이 자녀의 실수와 어리숙함에 아이를 단정 짓고, 쉽게 결정하고, 내 뜻에 맞게 양육방식을 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안에 조급함과 불안, 실타래처럼 얽힌 감정들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래 참음의 옷을 입혀주셨음을 기억..

교육 이야기 2024.09.23

가정이 자녀의 진로탐색의 장이 되게 하소서

자녀를 통해 큰 기쁨을 얻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모이든 자녀이든 하나님께서 고유한 소명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자녀라는 생각이 앞서고, 자녀를 부모의 뜻대로 양육하려는 욕심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대로 진로를 지도하기보다는 부모의 욕심을 반영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부모로서 바른 소명자로 살아가는 것을 넘어 저희 가정이 소명에 응답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된 우리로 하여금 맡겨주신 자녀가 하나님의 소명을 잘 찾아가도록 돕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자녀의 은사와 달란트를 눈 여겨 보게 하시고 즐거워하는 것과 특별히 관심 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게 하옵소서. 소명대로 진로를 정하고 진학할 수 있도록 기도로..

교육 이야기 2024.08.09

기독학부모의 정체성이 훈련되게 하소서

기독학부모의 정체성이 훈련되게 하소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신 하나님,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이 기독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새기고 그 확신 위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기독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이 삶으로 이어져 분명한 삶의 모습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그 삶이 훈련되게 하옵소서. 기독학부모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이 있다 말하면서도 기독학부모로서의 삶이 보이지 않아 스스로 속이는 것이 되고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 그 입의 고백에서나 삶에서나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분명한 기독학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듯 스스로 기독학부모인 것을 늘 입으로 고백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새기게 하옵소서. 또한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양..

교육 이야기 2024.06.27

기본적인 양육을 성실히 감당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기본적인 양육을 성실히 감당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기도) 하나님, 남편과 아내로만 존재하던 우리에게 자녀를 주셔서 가족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가 되고 이제 막 자녀를 양육하는 첫 걸음을 내딛은 이 길이 어렵고 고됨을 고백합니다. 혼자 제 삶을 책임지던 삶과는 달리 밤새워 우는 아이를 먹이고, 재우는 이 일이 가끔은 버거움을 고백합니다. 저를 보며 미소 짓는 아이를 보면 힘든 마음이 없어지다가도 가끔씩 찾아오는 버거움에, 제 삶을 잃은 것 같은 허무함에 눈물 흘릴 때도 있습니다. 연습 없이 맞이하는 '부모'라는 이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시행착오를 겸손히 인정하고 넉넉히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대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

교육 이야기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