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9 3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진리에 깊게 뿌리 내린 삶으로 우리를 불러주셔서, 기대고 설만한 땅이 없을 것 같은 돌밭을 거니는 날에도 예수님과 함께 기뻐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자녀교육의 '성공'이 진리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합격과 불합격, 작은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기쁨과 절망의 순간을 왔다 갔다 하는 이 땅의 현실을 바라보시며 현실의 삶에 꽁꽁 매인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자 지금도 진리이신 예수님께 뿌리내리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민들레와 같이 깊게 뿌리내리는 기독학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이 길을 따를까 저 길을 따를까 고민하는 갈림길 앞에서도 진리이신 주님을 붙잡게 하시고 자녀들이 소위 좋은 학..

교육 이야기 2024.10.29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부모 되게 하소서 불의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기독학부모에게 바라시는 사랑의 모습이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자녀를 양육할 때에 기독학부모라 말하면서도 내 자신에게만 몰입되어 '불의'에 분노하는 일보다는 사적인 감정에 휩싸여 분노하는 일에 더 익숙했습니다. 내 아이만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아이는 어떻게 되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그저 내 아이에게만 아무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었으며, 내 자녀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녀의 허물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거나 감싸주기도 했습니다. 주께서 아시오니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지 못한 불의에 대한 책임을 통회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이가 나쁜 마..

교육 이야기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