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정당의생명력(박지향교수님) 4강

presentlee 2021. 3. 31. 10:08

정당의생명력(박지향교수님)_21하우스_4장.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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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젠더, 정치

 

How's friend's 이 현 재
1. 요약(4장 계급․젠더․정치)
  ①20세기 25번의 총선 중 보수당이 13번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였고 30년대, 50년대, 80년대는 압도적으로 보수당의 시대였으며 보수당이 노동계급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았으며 여성들의 표를 끌어 모으는데도 성공함. ②세계 1차 대전으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표권을 획득하고   노동당까지 만들어졌으나 정작 노동자들의 표는 60년대 이 후 노동당과   보수당으로 나누어졌고 70년대 이 후 흩어져 버렸음. 이러한 현상에 대해  노동귀족(labour aristocracy)설이 있으며 숙련 노동자가 미숙련 노동자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시키고 보수당으로 가 버렸다는 것임. 이 외에 엘리트들에 대한 노동자들의 ‘공경심’이 보수당을 지지하게 했다는 설 및 브루주아화 테제(embourgeoisement), 국교화주의, 연령차, 성별차, 지역투표행태, 주택 소유 여부, 노동계급의 충성심의 감퇴, 노동당의 무능, 판단적 투표행태(judgemental voting), 이념의 약화 등이 있음. ③여성의 보수당 지지와 관련하여서는 ‘선천적인 정치적 보수성’, 엘리트에 대한 공경심, 나이, 출세지향성 등이 있음.

2. 비평
  ①본 책 101페이지에서 마르크스가 런던에 거주하면서 <자본론>을 저술하였으나 정작 영국 노동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고 하며 그 원인을 숙련노동자와 비숙련노동자의 구별에서 찾고 있음. ②그러나, 숙련노동자들이 자신들을 비숙련노동자들과 분리시켜 고상하게 생각하고 그 결과 보수당에 표를 주었다기보다는 둘 다 같은 노동자의 입장이었지만 숙련노동자의 경우에는 자조적으로 협동할 수 있는 단체의 구성이 용이하여 굳이 사회주의를 가져와 자신들을 조직화 할 필요가 없었으나 비숙련노동자의 경우 이익단체를 구성할 뚜렷한 명분이 없는 상태에서 노동당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임.

3. 소감
  4장에서는 영국만의 특유한 보수당 지원 성향, 특히 노동자나 여성의 보수당 지지 원인에 대해 심도 깊고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으며 당면한 우리 정치에서도 고찰해 보아야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임. 특히, 과거 스스로를 계급화하여 정치세력화 하려했던 많은 시도들이 앞으로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