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정당의생명력(박지향교수님) 5장

presentlee 2021. 4. 1. 09:50

정당의생명력(박지향교수님)_21하우스_5장.hwp
0.03MB

멍청한 당에서 성공한 당으로

 

How's friend's 이 현 재
1. 요약(‘멍청한 당’에서 ‘성공한 당’으로)
  ①19세기 근대적 정당으로 변모한 토리와 휘그는 경제적 차이는 없었으나 토리는 국왕의 권위를 존중하고 국교회를 지지한 반면 휘그는 비국교도들을 수용하며 종교적 관용을 보임. 1830년 토리는 보수당으로 명칭을 변경함. ②토리는 카톨릭교도인 제임스가 영국 왕이 되는 것을 지지하였으나 추후   국교회와 손을 잡고 명예혁명을 추진해 신교도 국왕을 옹립함. 앤 여왕 이후 왕위계승을 놓고 토리는 휘그에 밀려 권력에서 소외되었다가 윌리엄 피트 주니어에 이르러 다시 정국을 장악하며 1)엄격한 법과 질서, 2)급진주의에 대한 혐오, 3)헌정체제의 유지라는 원칙을 성립함. ③영국의 산업화로 중간 계급의 참정권 확대 요구가 커졌으나 토리당는 참정권 확대를 거부하는 등 시대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윌리엄 4세가 등극하며 개혁법안에 찬성함에 따라 토리당도 굴복하고 참정권이 확대되었으나, ‘로버트 필’이 ‘보수당’이란 이름을 적극 사용하며 대중 정서에 부합하게 됨. ④곡물법 폐지와 관련하여 아일랜드의 대기근으로 ‘필’은 곡물법 폐지를 결행하고 보수당은 찬․반으로 나뉘어져 자유무역파가 국정을 장악하며 이들이 휘그와 합쳐 자유당이 탄생함. 보수당은 뼈아픈 경험을 통해 근대적 정당을 만들며 ‘디즈레일리’에 의해 다시 부상하였는데 그는 자유당보다 한발 앞서 선거법 개혁안을 통과시켰고, 애국심을 이용해 ‘국민의 당(national party)'으로 만들어 보수당을 전국적 정당으로 만들고 ‘칼턴 클럽(Calton Club)'을 통해 당조직을 개선함. ⑤디즈데일리 사후 아일랜드 자치법안의 좌절로 자유당이 분열되며 그 일부가 보수당에 편입되어 1886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316석을 확보하였으며, 또한 ‘프림로즈 연맹’을 결성하여 ‘근대 대중 정당의 조직’을 제공함.
2. 비평
  책 151페이지에서 보수당의 곡물법 고수와 관련해 지주들 곧 토지소유자들이 사회질서 유지나 사회적 약자를 돌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한다는 대의명분이 있었다고 함. 하지만, 이러한 선한 동기의 이면에는 토지소유자와 소작농이라는 신분적․계급적 질서의 유지라는 목적이 은연 중에 있었을 것으로 보임.
3. 소감
  5장에서는 영국 보수당의 시발점 및 자유당과의 관계에 관하여 쉽게 설명되어 있음. 또한, 보수당이 원칙을 세워가면서도 융화하고 통합해 나가 국민의 당으로 변천해 온 과정을 통해 정통성을 가진 유기체적인 정당의 생명력을 발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