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이택선 박사님 기획강연 요약(21.6.8, 오후7시, 여의도 하우스)
- 부제 : 국부와 독재를 넘어(beyond)
- 이승만 대통령을 다시 바라보아야 할 이유
; 그들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카리스마적 리더십과 시대전환의 측면에서 논의)
- 참고서적 : 라종일 교수님, 이영일 교수님, 강준식 저술가 등
- 좋은 지도자 상은 무엇인가?
;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 대통령이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 => 국민의 민생을 중시
- "조지프 니이"는 이승만 대통령을 자유민주주의의 큰 줄기를 선택한 인물로 평가
; 만약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선택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베트남 수준일 것
-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 : 강력한 권위 위주 대통령이셨음
; 단점으로는 반공정신과 반일주의로 통치를 하였음 => 카리스마를 우리 정치에 도입한 것은 장점
;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등 모두 카리스마가 있었지만 형태는 다름
ㅇ 신간 '카리스마의 탄생'을 중점적으로 논의
- 이승만 대통령은 영웅 혹은 독재자 등으로 평가되지만 시대적 산물이었음(희생당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
-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이신 이인수 박사님이 이 책을 보시고 "고맙다"고 말씀하심
1부. 나라없는 민족의 지도자
- 이광수의 무정
- 이승만 대통령은 정치사의 중심에 있었고 공화제를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셨음
- 장점 : 외교(라디오 방송을 통해 정보를 획득함)
- 이승만 대통령은 오랫동안 서당에서 공부함 => 고종이 이끄는 조정은 "앙시에리즘"이라고 봄(공화제, 교육입국을 중시)
- 개천에서 난 인물이었음(어릴 적 이승만은 도동서당에서 배웠으며 훈장은 고종을 가르친 사람이었음)
- 조선은 비동시성의 동시성(바이마르공화국)의 상황이었으며 일본문명에 의해 또한 미국문명에 의해 지배
- 청년 이승만은 왕족출신이지만 신분적 한계가 있었으며 서민을 잘 이해하였음(marginal man)
- 독립운동가 이승만은 새로운 매체를 잘 이용하였음 : 독립신문 3천부를 사람들이 돌려 읽었음
; 지금의 미스터트롯과 같음(국민의 힘이 자주 이용) => 슈퍼스타 K를 김무성이 이용한 것과 같음
- 임시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탄핵하였음(우드로 윌슨의 후처가 대통령을 대행하고 있었던 상황)
- 이승만의 카리스마는 성장형 캐릭터형임(카리스마는 하늘로부터 부여된다고 보았으나 이승만 대통령은 철저히 학습에 의해 학습된 케이스임
; 도산 안창호는 차별받는 지역인 평안도 출신이었으며 이승만과는 다른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가짐
- 조직력이 뛰어난 조병옥은 우드록 윌슨의 제자인 이승만과 인척이었지만 안창호에게 갔음
- 조소앙은 독립운동가 이승만에게 쿠테타를 하라고 하고, 이시영은 세력을 규합하라고 하고, 윤치호는 케말파샤와 같이 되라고 하여 독립운동가 이승만은 카리스마를 훈련하게 됨(Voice of America를 잘 이용)
- 당시 여운영은 건장하고 잘 생긴 타입이었으나 이승만이 라디오방송에 출현하여 자신을 알림으로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획득함(정계의 속담에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이 있음)
; 베버는 카리스마에 대하여 '타인과 차별되는 자질'이라고 함(소프트파워)
- 이승만 대통령은 시대전환의 시기에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획득하게 된 것임
- 이승만 대통령은 단순한 기독교인만의 대통령은 아님(베트남은 지나치게 카톨릭만 주장하였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모든 정파를 아우름)
2부 신생 대한민국의 지도자
- 이승만 대통령의 강한 힘이 끊임없이 정적을 만들게 됨
- 과대성장국가론, 파시즘 국가론과는 달리 취약국가론에서는 초기 대한민국이 인적자원 부족의 문제가 있었음
- 미국의 세계전략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15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이 볼 때에 국가건설모델로 부족하여 신속하게 철수를 의도함
; 야인시대와 같은 드라마에서 정치 깡패들이 등장하는 것은 경찰의 부족 문제에서 야기됨
- 최장집 교수의 경우 과대국가론을 내세웠으나 최근 이승만 대통령에 대하여 '정치적 지도자가 긴급 상황에서 상황 판단 하에 성공적 정부 수립을 이루었다'고 평가함
- 제헌의회 의원인 김인식의 경우 초기 한국을 '여기는 허허벌판이여'라고 표현함
- 대한민국은 230억원의 재정적자로 국가를 시작하였으나, 이순탁이 재정균형을 맞춤, 2대 국회 때 중도파가 국회에 입성
- 장면이 6.25 때 하와이로 망명해 해외정부를 세우자는 말을 듣고 이승만 대통령은 장면의 자신보다 20년이나 어린 나이로 인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족하다고 여기고 => 그 결과 부산정치파동이 일어났음
- 사사오입 사건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붕게됨
- 1945~65년 사이 120억 달러의 금액을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음(브루스커밍스의 설명)
; 사실 해방초기 한국은 미국의 극동순위에서 밀려 있었음(담당자 일본 6명, 중국 3명, 한국 1명)
=>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가 또 하나의 일본이 되겠다고 미국에 말함
- '변혁적 리더십'에서 지도자는 파도타기 선수와 같다고 함 => 묵묵히 상황의 변화를 기다릴 뿐만 아니라 사건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함
- '변혁'이란 가치중립적인 용어이며, 이승만은 변혁적 리더십이며 꾀많은 지도자지만 사랑받는 지도자는 아니라고 평가
3부 근대적 전환기의 한계
- 이기붕과 자유당 출현으로 "앙시안리즘"이 발생하기 시작함
- 이승만 대통령의 의무교육으로 자라난 자들이 이승만을 거부 =>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세대가 됨(서울,부산 시장선거의 예)
- 미국은 승만 리를 포기했다고 하며 지원을 줄이기 시작하고 일본은 재일교포를 북송하기 시작함
=> 조병옥이 등장하여 국민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할 것을 주장
- 이승만 대통령의 노령화 + 인의 장막에 의해 민심으로부터 가려짐 + 자유당의 친일본 성향
- 혈육에 대한 그리움 -> 두번째 양자 이강국의 서울대 부정입학 사건 발생 -> 육사에서도 쫓겨남
; 정권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 : 입시부정
=> 4.19 사퇴성명을 하게 됨
- 취약국가의 경우 비교적 이념자원이 풍부함(민족주의) => 주인공을 발견할 수 없는 국가형성이 이루어짐
- 서양의 경우 경제적 기득권을 획득한 브루지아지가 정치적기득권을 획득하는 과정이 존재하였으나 우리의 경우 브루지아지를 인위적으로 형성하게 됨
- 우리의 경우 허비되어 상실된 카리스마의 비극이 발생함
; 측근정치 등이 문제(현 여의도 연구원이 관료화 된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과 구분이 안되는 것 같음)
=> 전환기의 한계, 즉 봉건적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임
; 윤보선의 경우 공식 석상에서 본인을 "과인"으로 부르는 것을 금지함
- 좌파 사상가 브루스커밍스는 정치가에게 권력이 없다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함
=> 이것을 가져와서 사용해야 함
- 퍼거슨의 말과 같이 헌신적인 애국자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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