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1강 리더십강의-6(욕망의 샘)

presentlee 2024. 5. 18. 23:58

https://youtu.be/22-rJ1qE_fU?si=-dV68CAqR-Pj_K0C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 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2부 리더십의 기원

□ 요약(제3-3장 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욕망의 샘)


 ①‘리더십’과 ‘팔로어십’의 원천은 수많은 인간의 욕망과 욕망이 변형된 욕구, 사회적 열망, 집단적 기대 그리고 정치적 욕구에 있으며, 인간은 이러한 욕망과 기타 동기요인들을 구체화하는데, 유아가 빛과 소리, 접촉과 자극, 좌절과 만족의 세상으로 태어나자마자 ‘리더십’ 능력과 ‘동기부여’를 절정에 다다르게 할 일생에 걸친 자극과 반응의 과정을 시작함. 생물학적 재능은 자극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든 반응하는 경향을 만들어내는데, 모든 문화권의 유아들에게 대부분 공통적이지만 또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유전적 배합으로 독특한 특성을 가짐(p123). ②문화적․사회적․정치적 중재가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유전적 특성이야말로 성격을 발전시키는 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매커니즘이며, 법적 또는 문화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와 ‘리더십’이 방해받는 사회에서 태어난 소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며, ‘히틀러’의 기형적 고환이나 노예폐지론 정치가 ‘스티븐슨’(Thaddeus Stevens)과 같이 내반족 발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은 어느 정도는 전생애를 통하여 자신의 생물학적 결함을 보상받으려고 할 수 있음(p124). 어떤 환경에서 생물학은 운명이지만, 전형적으로 유전과 환경은 훨씬 더 많이 상호작용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패턴과 개별성을 만들어내는데, ‘리더십’을 배양하는 과정의 원천이 될 만한 인간의 모든 재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는 생물학적인 과정도 고려해야 함(p124). ③‘리더십’의 길고 복잡한 과정은 유아들의 ‘충동’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클라인버그’(Otto Klineberg)가 말하는 “아주 확실한 동인”은 기아, 갈증, 휴식과 수면, 배설, 호흡, 활동 그리고 허기(虛飢) 등이며, 이러한 충동은 모든 인간 문화권에 보편적인데, 이런 것들이 유아의 심리적 발달을 형성하고, 그들의 심리적 구조에 영향을 주는 힘이라는 것에 심리학자들은 동의함. ‘나시’(John Nash)는 “어떤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파생된 욕구에 투자할 것은 거의 없다”라고 하는데,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충동들은 일련의 심리학적인 요인들이 강하게 상호결속되어 작동되며, ‘프로이트’는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오이디푸스적), 잠재기, 성기기로 묘사함(p125). ④‘에릭슨’의 주장에 의하면, 기본적인 신뢰나 불신성향은 구강-감각기에 나타나고, 자율과 자기의심 성향은 근육-항문기에 나타나며, 주도성과 죄의식 성향은 운동-성기기에 나타난다고 함(p126). ‘프로이트’가 개인의 사회화와 개인의 발달에 생물학적 영향 및 가족의 초기 영향을 강조한 것은 우리 목적을 위해서 필요하기는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고, 고전적인 정신분석이론은 개인의 성장에 있어 역동적인 상호작용 및 인간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설명하지는 못하며, 이와는 달리 ‘스키너’(B. F. Skinner)와 관련된 급진적 행동주의는 동인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보상 또는 보상-벌의 형태인 외적 강화요인을 강조함. 그러나 그는 다차원적 상황에서 성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내적인 영향과 좀더 일반화된 외적인 영향을 모두 희생한 채 통제된 환경 안에서 단기적인 사회적 조건화를 강조함. 따라서 어떤 접근법도 그 자체로 정치적 리더십이 호소하는 대중적인 기반을 이해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에 대한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함(p126). ⑤대다수의 이론들은 ‘리더’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힘인 ‘학습’(learning)을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반두라’(Albert Bandura)와 ‘월터스’ (Richard Walters)는 행동은 조건화에 의해서 학습될 뿐 아니라, 학습자가 동일시하거나 모델로서 받아들여지는 사람을 본받음으로 학습됨을 보여줌. 각 ‘리더’의 학습경험은 독특하여 효과적인 일반화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우리는 모든 문화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리더십’의 원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기본적인 ‘동인’으로 되돌아가야 함(p127). 인간의 욕망은 생물학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며 가장 넓게 분포하고 강하게 느껴지며 ‘아주 확실한’ 동인임. ‘욕망’이란 공기, 온기, 음식 또는 음료수의 부족을 직접적이고 의식적으로 느끼는 사람의 현상으로 표현되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강력한 상태에 있는 세포조직의 매우 뚜렷한 요구임(p127). ⑥‘욕망’의 느낌은 매우 주관적이고 내적이며 자발적이고, 인간 시스템의 생물학적 요구사항인데, ‘욕망’(want)과 ‘욕구’(need)를 명확히 구별해야 함(p127). ‘데이비스’(James Davies)는 정치학에 있어서의 인간본성에 관한 선구자적 연구에서 이 두가지 개념이 사실상 같다고 하였으나, 필자는 이 두가지를 명확히 구분하여 ‘욕구’라는 개념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필요한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더욱 사회화되고 집단적이고 객관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반면, ‘욕망’은 주관적이고 유전적이며 생물학적이고 유기적이며 자기활동적이며 불가피한 것임. 예를 들면, “나는 단것에 대한 ‘욕망’이 있지만 비타민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할 수 있음(p128). 사람은 욕망의 단계에서부터 선택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선호도는 문화적 영향보다는 타고난 성향에 의해 훨씬 더 많이 좌우됨(p128). ⑦거대한 에너지원인 욕망은 행동을 유도하기보다는 행동의 원천으로서 작용하는데, ‘동인’은 일반화된 충동과 신체적으로 제한된 다른 힘에 의해서 밀리며, 더욱 구체적인 욕망, 욕구, 열망, 목표 그리고 가치에 의해서 당겨지는데, 아이들은 “나는...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기 전에 “나는 ...원한다”라고 말하는데, 어쨌든 행동의 원천은 여전히 내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반응에 있음. ‘욕망’과 ‘욕구’간의 또 다른 구별은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개념에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직접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주관적인 욕망은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정의되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받는 욕구로 점점 변화함에 따라 개인의 ‘의지’와 ‘목적’이라는 중요한 요소는 사라짐(p128). ⑧‘스미스’(M. Brewster Smith)에 의하면, “객관적인 욕구와는 대조적 의미가 있는 인간행동의 초심리학적 틀에 기반을 둔 동기부여적 용어인 ‘소망’, ‘바람’ 혹은 ‘욕망’은 주관적이다...무엇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의식적이든 아니든 욕구에 대한 자신의 개념을 대체시키려는 사람 즉, 부모, 형제, 교사 그리고 동료라는 다양한 모습의 ‘리더’에게 점점 더 종속될 것이다.”라고 함. ‘피트킨’(Hanna Pitkins)는 “정치적 리더는 추종자들의 소망이 자신들의 관심과 일치하지 않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그들과 지속적으로 대립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음. 이처럼 ‘진정한 욕망’은 사회적 힘에 의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져버리거나 정치적 ‘리더들’에 의해 죽은 것으로 조작되어서는 안되는 한 개인의 자율과 개성을 의미하며, ‘욕구의 샘’은 나중에는 어느 정도 사회화 될 수 있겠지만 분명 리더가 인식해야 하는 원천임(p129). ⑨초기 형성기에 있어서 강력한 심리학적 욕구는 정치적 행동, 특히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칠 것임. ‘넛슨’(Jeanne Knutson)이 말한 바과 같이, 심리학적 욕구가 오랫동안 박탈되면 사람의 특성에 흔적으로만 남게 될 것인데, 그녀는 “사람이 육체적 생존에만 과도하게 사로잡히면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자신들의 환경에 관심을 갖는 데 필요한 충분한 에너지가 없어진다.”라고 하였음. 즉, 다른 것들이나 사람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불신과 적대로 나타나며, 그러한 증거는 산재되어 있는데 ‘오레곤’에서 교사, 병원 종업원, 목재와 종이가공업자를 포함한 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넛슨의 연구는 신체적 욕구가 높은 사람이 더 높은 불안, 독단성, 폐쇄성을 보여주며 더 위협받는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줌(p129).
● 비평
 필자는 유아기의 욕망과 욕구에 기반을 둔 인간의 ‘동인’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리더십’ 연구를 위해 심리학적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음
● 토론
 개인의 ‘리더십’을 개발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심리학적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는지? 그 결과 현재 ‘리더십’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될지?


□ 요약(제3-3장 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리더십의 잠재력, 욕구단계)


①심리적․사회적․정치적 고립이 훌륭한 ‘리더십’을 형성하는 원료는 아니며, 심리적인 박탈감을 느낀 사람은 투표와 정치자금의 기부와 같은 활동에 기초한 ‘우드워드-로퍼의 참여성 척도’(Woodward-Roper Participation)와 졸업 후 가진 직장의 수 및 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평가에 기초한 넛슨의 ‘리더십 지표’(Knutson' Index of Leadership)에 낮은 점수를 얻었으며, “비록 이 집단 내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정치적 활동에 참가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비공식적 자리조차 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안전을 위해서는 주의를 끌지 않아야 한다”라고 넛슨은 결론을 내림. 이 연구는 서구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어떤 한 사회에서의 자신감, 정치참여 그리고 ‘리더십’을 방해하는 심리적 박탈이 다른 사회에서는 정반대의 효과가 있을 수 있음(p130). ②‘극단적인 욕구’는 사람들을 파멸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권력추구의 진정한 신봉자로 변화시킬 수 있는데, ‘넛슨’은 문명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편안함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만일 그 리더가 성격 형성기에 심리적으로 심하게 박탈당한 적이 있다면 기아와 추위를 경험한 사람과 동일한 반응을 계속 나타낼 것이라는 ‘매슬로’의 견해에 동의함. 만족에의 역할이 실제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본질적으로 중요한데, 사람이 부족함을 인지하고 따라서 그것에 반응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며, 이 두가지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음(p130). ‘정치적 리더십’은 특히 생리적 욕구와 관련될 수 있는데, 그 욕구가 상대적으로 박탈되어 있다고 보일 때 그러하며, ‘혁명’은 상황이 더 나아질 가능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일반적인 견해가 있는 상태에서 자라나는 기대감이 좌절될 때 일어남(p131). ③‘매슬로’ 뿐만 아니라 여타 심리학자들도 사람의 욕구는 생리적 욕구에서 안전의 욕구로, 애정 및 소속감의 욕구로, 존경의 욕구로, 그리고 가장 높은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로 피라미드와 같은 계층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함(p131). 일단 생리적 욕구가 감소되면 다음으로 긴급한 욕구인 안전의 욕구가 우선순위가 되며, 안전의 욕구를 가진 사람은 정치적 사건에 대하여 그것이 비록 정상적인 정치과정이라고 할지라도 불확실성과 불안한 태도를 보임. ‘레인’(Robert Lane)은 소집단 연구에서 “종교, 민족, 정당, 신분계급, 성 문제에 있어서까지, ‘라푸아노’(Rapuano)는 이중 감정적 동일시 또는 정체성 상실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어떤 것에 대해서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에게...안전한 것 즉, 안정성, 질서, 결단성 그리고 합리성을 강조하는 것이다...자기자신에 대한 혼동과 직업에 대한 미래의 불확실성은 지속적으로 그의 마음에 의문을 만들어내었으며 만성적 근심 및 악성궤양에 시달리도록 만들었다...정치적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는 대통령이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함(p132). ④‘매슬로’는 유년시절에 안전의 욕구가 결핍된 사람은 그 욕구가 “어떤 보호자 또는 그가 의지할 만큼 강한 사람, 아마도 히틀러와 같은 강력한 지도자를 모색하는 구체적인 표현으로 나타난다”고 결론지었는데, 가장 눈에 띠는 특징은 자신의 정치적 효능감에 대한 저평가일 것임. ‘넛슨’의 오레곤 연구에서는 비록 참여자가 시민의 의무일지라도, 안전이 박탈된 사람은 정치적 행동을 쓸모없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을 알아냄. 그들의 ‘리더십 잠재력’ 또한 제한적인데, ‘넛슨’은 “그들은 불안 때문에 일반적으로 공직 및 ‘리더십’ 역할의 특징인 사회적 명성을 얻으려는 바람을 가질 수 없었다...즉, 위기상황에서 유연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반을을 보인다.”라고 함(p132). ⑤‘매슬로’의 욕구계층구조에서 세 번째 단계인 애정 및 소속감에의 욕구는 오랫동안 정치참여 및 ‘리더십’에 대한 자극으로 간주되어 왔으며, 이러저러한 정치․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거절당했던 동료애와 인정을 갈망하는 것 같음(p132). 그들은 애정을 받기 위해 그것을 어떻게 주는가를 배울 것이며, 이런 연구를 통해 스스로 자기 존재를 인정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나타남. 코네티컷 주의회의 초대 의원들을 연구한 ‘바버’(James David Barber)는 방관자, 즉 정치적 리더십 능력은 부족하지만 유용성있는 사람으로 분류되는 한 가지 유형의 의원을 찾아내었는데, ‘방관자’들은 의회에 남아있기는 원하지만 아주 적극적이거나 ‘리더’가 되는 것은 원치 않았음. 그의 목표는 분명히 ‘리더십’과 권력 보다는 애정과 인정에 있음(p133). ⑥애정과 소속감에의 욕구는 사회적 영향 및 정치적 힘의 효과와 결합되어 ‘리더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며, 감정관계의 온화함이 어린 시절의 애정결핍을 보상해줄 수 있는 소집단 내에서의 ‘리더십’에서 명백하게 확인될 수 있는데, 집단이 현상을 지지하는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가 혹은 혁명적 폭력과 관련되어 있는가의 여부는 참가자들의 개인적 욕구가 충족되는 한 별 의미가 없음. 애정과 소속감의 추구는 고도로 구조화된 관료조직에는 참여를 유도할 것임(p133). 또한, 애정이나 소속감의 욕구는 또 다른 추종자를 만들어 내는 원천이 되는데, 무차별적 애정을 퍼붓는 ‘수동적’(passive) 추종자, 지지를 교환하는 ‘참여적’(participatory) 추종자, ‘리더’에게 의존성이 높은 ‘측근’(close)추종자로 나눌 수 있음(p134).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매슬로’ 욕구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리더십’, ‘팔로워십’의 모습을 잘 설명하고 있음. 애정과 소속감의 추구가 긍정적 결과로 나타나기 위한 조건은?


□ 요약(제3-4장 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욕구의 변형)


 ①인간의 ‘욕망’을 ‘욕구’로 변화시키는 과정에러 리더십이 발생함(p134). 무엇엔가 결핍을 느끼는 어린아이는 어머니 뱃속에서 형성된 일반화된 충동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며 아이가 마실 것을 원할 때 실제로는 우유나 영양분 없는 액체를 마실 수도 있고, 아이가 무엇을 탐구하길 원하지만 고무공이나 갖고 놀 수도 있으며, 우유와 밥과 고무공만을 고집하는 부모는 유아의 욕구에 대한 개념을 어른들 자신들의 개념으로 대체하는 것임. 그들은 아이들의 것이 아닌 자신들이 세운 목표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며 이것이 최초의 ‘리더십’ 행동임(p135). ②‘욕망’이 ‘갈망’의 느낌으로 경험된 충동이라면 ‘욕구’는 환경에 의해 영향받은 ‘욕망’인데, 예를 들어 오랜 기간의 풍토변화로 인해 환경이 변화할 때 ‘욕망’은 새로운 환경에 따르거나 생물학적 명령에 따를 것임. ‘스미스’(Brewster Smith)는 “자신들의 욕구충족이 방해받는 것을 원하거나 또는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원치 않는 창조물들은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유전자를 종족의 유전자 집합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의식적인 ‘리더십’ 과정을 활성화시키는 신중하고 선택적인 ‘사회화’의 행동임(p132). ‘리더’는 선택적으로 어떤 욕망은 장려하고 어떤 욕망은 억제하는데, 충동과 욕망은 기본적인 에너지원 즉, ‘핵심 추진자’(pushers)로 남아있지만, 그 욕망이 추구하는 목표는 욕망이 욕구로 변화함에 따라 점점 더 명료해지는데, 어린아이의 음식에 대한 욕망은 부모의 지도하에 영양분에 대한 욕구가 됨. ‘리더’는 자극과 욕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임(p135). 욕망은 에너지를 주입하고 넓게 욕구를 이끌어 가지만, 욕구는 욕망을 집중시키고 일정 방향으로 이끌어감. 욕구가 욕망을 ‘교육시킴에 따라’ 사람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원할 수 있는 것임(p136). ③심리적 사회적 ‘욕구’는 역사적 필요성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데, ‘아렌트’(Hannah Arendt)는 자기 주인으로부터의 해방, 주인의 주인인 결핍 또는 필요성으로부터의 해방을 갈망하는 사람, 우리 몸에 스며들어 있는 삶의 과정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강력한 결핍 또는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가난한 사람이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다”라는 말을 반복함(p136). 욕구가 충족되는 과정에는 부분적인 수정이 가능하며 이것은 ‘리더십’이 생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며, ‘리더’들은 반드시 ‘추종자들’의 욕망에 반응하는 자질이 아니라, 욕구로 변화되는 욕망에 반응하는 자질에 의해 구별됨. 나중에는 ‘리더’들이 자신들의 욕구와 욕망을 정의함으로써 더욱더 객관적인 욕구에 반응하게 되며, 욕구와 욕망에 대한 추종자들의 정의는 ‘리더십’의 상호작용으로 바뀔 것임(p136). ④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그것이 ‘리더십’에 주는 의미를 두가지의 중요한 측면 즉, 욕구좌절과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욕구의 만족이라는 측면에서 문화를 초월하여 일반화시킬 수 있는데, ‘욕구’는 환경적인 상황에 의해서 또는 게으름에 의해 좌절될 수 있으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는 가장 강력한 ‘동인’이 됨(p136). ⑤욕구가 날카롭고 강력할수록 사람들은 가장 신체적인 기본동인에 더욱더 이끌리게 되는데, 기아로 사경을 헤매는 사람은 음식을 찾기 전에 먼저 숨쉴 공기를 얻기 위해 공기를 갈망할 것임. 이러한 환경에서는 ‘박탈’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임. 기아의 수준이 어느 정도 양호할 때 욕구좌절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바뀌는데, 하나의 예로 ‘데이비스’는 배가 아주 고픈 사람은 정치활동으로 인해 어느 정도 음식을 얻는 순간 바로 정치적 관심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고 함. 그러나 박탈당한 집단의 실제 행동은 대부분 집단 내의 ‘리더십’이나 국가의 ‘리더십’에 의존함. 프랑스 혁명기간 동안, 파리의 가정주부는 파리에 있는 자코뱅당의 ‘리더십’에 직접 대면하여 강하고 압력을 행사하였으며, 그들은 혁명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존재가 되곤 했음. 역사적으로 음식결핍은 평등주의적 이데올로기와 운동뿐 아니라 제한된 자원에 대한 치열한 경쟁, 대량이민, 정복을 위한 전쟁, 혁명 그리고 시민투쟁을 야기시킴(p137). ⑥욕구를 완화시킴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내부로 바꾸고 공공에 대한 관심의 정도와 참여를 낮출 수 있을 것이지만, 만일 신체적 욕구의 좌절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면, 그러한 욕구의 만족은 훨씬 더 중요하게 되는데, ‘매슬로’와 ‘리더십’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욕구계층구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것의 역동성이며, 하위수준의 욕구가 만족된 후에 다음 단계의 욕구가 작동함(p137). ‘매슬로’ 이론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그런 욕구들은 존재하며, 또한 대략적인 욕구계층이 미치는 영향은 역사적 경험에 의해서도 지지돼왔는데, 세계 경제 대공황으로 인한 신체적 결핍은 미국 노동자들을 정치적으로 활성화시키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노동자들은 무료배급을 받으려는 줄에 모여들면서 점점 덜 호전적이 되었고, 근로자들을 동원시킨 것은 결핍이 아니라 30개월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한 ‘루스벨트’의 강력한 ‘리더십’이었으며, 중간단계의 욕구에 조금은 만족한 산업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단합된 힘이 노동조합주의를 통한 경제적 투쟁에 노력을 기울이기에 충분할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던 것은 1931년이나 1933년이 아닌 1935년이었음(p138). ⑦하위수준의 욕구인 안전에 대한 욕구는 정부가 그것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력한 압력이 되는데, ‘호르니’(Karen Horney)는 이러한 현상을 개인적인 상황으로 간주해 위험하고 무서운 상황에 직면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따라서 애정․칭찬․존경에 대한 신경증적 욕구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생각하였으며, 이와 같은 안전에 대한 개인의 욕구는 개별 정치지도자의 성격과 태도에 밀접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집단적 불안감에서 생겨난 안전의 욕구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p138).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배고픔을 만족시키고 사랑, 자아존중, 자아실현을 얻기 위해 정치에 의지하지는 않는다...대신 개인적으로 대항하기에 너무 강한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게 위협을 받는다면 사람들은 이러한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에 의존하게 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목표달성이 위협받을 것 같을 때 정치적 ‘리더십’이 이용됨(p139). ⑧‘안전의 욕구’는 배고픔 같은 다른 기본적인 욕구와 결합되어 결과적으로 복잡한 욕구를 만들어냄. 이러한 결합은 프랑스혁명의 대량 학살 및 테러, 중국과 러시아의 시민전쟁과 혁명에 있어서 전투의 잔인성과 같은 사건들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줌. ‘성’적 욕구가 정치적 결과에 주는 영향은 덜 분명한 편인데, 학습과정에 관한 실험실 연구에서 성적 동기에 대한 탐구는 배고픔, 갈증, 고통의 분석보다 덜 광범위하였음. ‘스미스’의 제안처럼, 그것이 개인적 관심과 창의력의 표시로서 다양하게 사용됨은 그것이 왜 필수적인 요구보다 성격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됨. 시험관 아기 등 의학적 발달을 고려할 때 성행위는 더 이상 생존에 필수요소가 아님(p139). ⑨거시적 분석과 미시적 분석의 극단 사이에서 ‘라스웰’(Harold Lasswell)과 그 동료들의 선구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성의 정치학에 대한 지식은 국한되어 있으며, 군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어느 위대한 연설가를 관찰하면 리더와 추종자간에는 일종의 오르가즘과 같은 흥분관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지만 이런 현상이 사실인지는 전혀 알 수 없음(p140). 중요한 것은 하위수준의 욕구에서 위로 올라감에 따라 ‘리더십’의 영향력의 정도와 특징이 변한다는 것인데, 추종자들이 배고픔으로부터 그리고 애정의 중단으로부터 발생한 제약조건에서 벗어남에 따라, 그들은 더욱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와 ‘리더십’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욕구들을 배양하고 그것에 몰두함에 따라 추종자들의 욕구는 덜 이기적이고 덜 단기적이며 더 의식적이고 신중해짐(p140). ⑩리더들은 기본적인 욕구를 명백하게 만들고 리더와 추종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욕구에 의해 동기가 부여될 것임. 욕구계층구조가 모든 문화에 공통된 것이라면 ‘리더십’의 의미는 중요해지며, ‘하위수준’의 욕구의 좌절은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동기부여를 강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함(p140).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욕구에 따른 ‘리더십’의 필요성을 욕구단계이론을 통해 잘 설명하고 있음. 좌절된 욕구로 인해 강하게 된 ‘동인’을 조절할 ‘리더십’의 모습은?

리더십강의(제임스맥그리거번스)_24하우스(이현재)_욕망의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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