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VY3JRUjxIk?si=Ehhu-MX6pSwt_ENe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 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2부 리더십의 기원
□ 요약(제3-5장 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욕구 및 가치의 계층)
①아이들은 자신이 속한 무리의 통념적 도덕성에서 출발하여 더 큰 집합체에서 더 넓고 더욱 의식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가치관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성장 초기단계의 도덕성은 리더와 추종자에게 영향을 주는 이념적 기초가 되는데, ‘윌슨’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다니던 교회에서 접했던 ‘장로교 신자로서의 양심’(Presbyterian conscience)은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개인의 행동에 계속 영향을 주었으며, ‘에릭슨’은 “도덕성은 비교적 오래 지속되지만 윤리성은 그렇지 않다. 이것이 바로 각 세대마다 다시 생겨나는 정체성과 충실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라고 결론지음(p141). ②‘도덕성’은 실제로 각 세대들의 윤리관을 계속 해치는 미신이나 비합리적 내적 기제에 근거하여 예측되는 것이며, 그러나 기존의 도덕성은 새롭고 보다 보편적인 ‘윤리성’이 널리 퍼져 있는 곳에서만 소멸됨. 만일 리더의 가치체계의 기원이 어린 시절의 양심에 있다고 한다면, 청년기와 성년기에는 더욱 넓고 차별화된 사회집단에서 규범들이 해석되고 적용됨에 따라 가치가 새롭게 형성되거나 소멸되며, ‘인간발달이론’은 인간의 발달과 성취의 단계들을 각각 구분하여야 하고, 개인의 자아실현과 시민으로서의 덕목, 심지어 미적 기준 등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광범위하게 탐구할 수 있어야 하며, 전체적인 관점에서 행위수준들을 구별하고 개인과 사회의 장기적 변화를 분석해야 함(p141). ③‘매슬로’의 이론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켰고, ‘콜버그’의 이론도 마찬가지 였는데, ‘콜버그’는 대만, 멕시코, 터키, 유카탄 그리고 미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만든 자신의 개념과 ‘피아제’(Piaget)의 개념에 기반을 두어 도덕성 발달은 여섯 단계를 구분하였으며, ‘전전통적 수준’(pre- conventional level)에 속하는 처음 두 단계에서 청년기 이전의 어린아이들은 처벌 중심적 우월한 힘을 따르며, 다음 두 단계를 포함하는 ‘전통적 수준’ (conventional level)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동조와 수용을 강조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둠. 마지막 두 단계를 포함하는 ‘후전통적 수준’(postconventional level)에서는 도덕이 보다 원칙 지향적인데, 이 마지막 두 단계 중 처음 단계는 집단과 개인 규범에 있어서 절차적 규칙의 역할을 더 많이 깨닫는 것이며 ‘최대다수의 최대행복’과 같이 전체적 유용성을 위한 사회적 교환이나 계약에 의해 공유되며, 이러한 경향은 일반적 윤리기준 또는 논리적이고 광범위하며, 보편적이고 일관성 있는 원칙을 중시하는 여섯 번째 단계로 변화됨(p142). ④여섯 번째 단계의 원칙이란 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자유․평등․존엄․정의 그리고 인권과 같은 가치인데, ‘리더십’이 도덕적 목적을 가지고 생성되며 정치화되고 활성화되는 것은 이러한 욕구 및 다른 동기요인의 수준, 그리고 도덕성 발달의 단계와 일치함(p143). ‘에릭슨’ 사춘기의 정신은 원래 “유년시절과 성년의 사이, 그리고 어린 시절 배운 도덕성과 어른들이 개발해놓은 윤리성 사이의 심리학적 단계”인 일시정지 기간이며, “사춘기의 징후나 사건들이 신경증적 또는 정신증적 징후나 사건과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사춘기는 병이 아니라 정상적 위기일 뿐이다...서구사회에서도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 사춘기의 어려움이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혼란과 발작적 상황, 당황스러운 변화 등의 사춘기의 전형이며, 이러한 개인적 혼란이 정치생활에서의 가치의 성격과 그 기능에 관한 더 큰 의미의 혼란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함(p144). ⑤‘가치 개념’은 ‘리더십 개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가치’는 바람직하거나 선호되는 궁극적인 상태나 공동의 목표 또는 외적으로 표현된 목적을 가리키며, ‘가치’는 그 측면에서 구체적인 기준이 확립되고 대안이 선택되는 하나의 표준임. ‘가치’의 목적과 표준이라는 두 개의 상호연관된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목적가치’ (end value)라는 말을 사용할 것이며, 또한 신중․명예․용기․정중․정직․공정 등과 같이 행동양식으로도 정의되는데 이것을 ‘행동양식가치’(mordal value)라고 부름(p144). 어떤 ‘가치’는 그 자체가 목적 즉, 내재적 가치이자 보다 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즉, 외재적 가치 혹은 수단적 가치이기도 하며, 목적과 표준으로서의 목적가치, 행동양식가치, 수단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 등은 그것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리더에게 가공할만한 군수물 창고가 됨(p145). ⑥‘가치’는 단순한 동기요인인가? 그 자체로 독자적인 행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로키치’는 “가치는 인지․감정․행위요소일 뿐 아니라 동기부여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인지적 확신(밖에 비가 오고 있다)과 비교했을 때 가치는 너무나 깊이 내재화되어 의식적․무의식적 태도뿐 아니라 성격과 행동도 결정하며, ‘가치’는 양심과 의식의 표현이 됨(p145). 실천적 문제로 선생님, 목사님, 교구 및 일반 예배 의식과 도덕성의 옹호자들은 수 천년 동안 ‘정직’과 같은 행동양식가치를 포함한 옳은 가치를 사람들에게 주입시키려고 했으나, 최근 연구결과는 ‘가치’를 가르치려는 노력이 분명하고 공식적일수록 그 결과는 미미하며, ‘도덕적 행동’은 부모의 사랑과 애정 등 감정적인 반응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을 보여줌(p146).
● 비평 및 토론
필자는 인간의 단계에 따라 이루어지는 ‘가치’의 형성기능과 ‘가치’의 종류 및 역할을 잘 설명하고 있음. 우리 사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 요약(제3-6장 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가치의 전달)
①특정한 목적가치와 행동양식가치가 많은 사람들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것을 설명할 방법과 관련하여, 가치정립자들이 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그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사람들의 행동개혁을 암묵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겉으로 드러내놓고 관여하지는 않기 때문이며, ‘피아제’와 ‘콜버그’는 이러한 발전과정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왜 어린아이들은 도덕적으로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일까? 낮은 단계의 요구와 욕구에 얽매인 죄수처럼 그 단계에 머물지 않는 것일까? 하는 것임(p147). 계속 발전하는 사람들의 동기요인의 힘은 도덕적으로 더 높은 내재적 형태를 보여줄 수 있는 동료들, 학교, 교회 등에서 한 단계 앞서나가고 있다는 데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드러난 것은 아이들은 자신의 발달단계보다 높은 도덕적 사고단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임(p147). ②‘가치’의 전달에 있어서는 상당한 편차가 생기는데, 전쟁이나 위기상황을 제외하고 ‘가치전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가 상위의 공식적인 전달자로부터 어렴풋이 전달받은 ‘가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는 어려울 것인데, ‘아론’(Aaron)은 ‘모세’가 전해준 10계명을 해석하지 않았으나, 보통 전달자는 ‘가치’를 전달할 때 그 가치를 변경하면서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대가를 원함(p147). ‘바울’(Paul)은 예수님의 ‘가치’를 성문화하면서 그것을 상당히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역할로 ‘가치’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동화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리더’는 부모가 어릴 적에, 교사는 그 후에, 동료‧설교자‧정치적 지도자는 또 다른 시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같이 여러 다른 단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함(p147). ③동네친구, 학교친구, 형이나 누나, 마을의 어른들, 친척들 중 어떤 동료나 문화적 영웅이 가치형성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을 불가능한데, 어쨌든 이런 형태의 영향력은 문화마다 다르며, ‘정치적 문화’는 그 자체로 지배적인 또는 덜 지배적인 가치를 형성함(p148). 우리의 목적을 위해 몇 가지 요소들은 분명하게 기억해둬야 하는데, ‘가치의 형성’에 있어 ‘리더’의 누적적인 영향력은 상당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며, 각 단계에서의 영향력에 대한 ‘수용성’은 상당부분 그들의 개인적 경험과 능력에 달려있으며, 다양하게 활동하고 지식을 넓히는 것은 그 자체가 변화의 힘이 되는데, 인지적 발달은 동료들이나 사람들로부터의 직접적인, 또는 두 단계 더 나아가 다단계의 영향력 흐름에 의존함(p148). ④‘심리적인 과정’은 다양하고 복잡한데, 아이들은 기초적인 수준의 도덕성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공정성’과 ‘정직성’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게 됨에 따라 약간의 ‘죄의식’ 또는 ‘최소한의 감정이입’을 개발하며, 그들은 부모나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는 법을 배우는데, 그들의 모방은 독창적이고 자율적인 필요에 기초한 것으로 선택적임. ‘상호작용’은 각 단계에서 형태를 달리하며 성장하여, ‘콜버그’가 제시하는 도덕성 발달의 첫 번째 단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상호작용의 형태는 ‘권력’과 ‘처벌’에 기초하고 있으며, 복종과 처벌모면의 상호작용임. 다음 단계에서는 말 그대로 ‘교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란 만족‧감정이입‧상호기대에 기초한 상호작용체계임을 인식하는 것이며, 가장 높은 단계는 아이들이 사회질서를 위한 분명한 규칙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정당성’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임(p148). ⑤아이들이 더 넓게 가정, 학교 등에 참여하며 신뢰감을 주고받는 사이에 그들은 점점 더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는데, 궁극적으로 젊은이들은 보다 넓은 교육적‧직업적‧법적 그리고 정치적 환경 속으로 이동해가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그 기간도 다른데, ‘콜버그’에 따르면, “정부와 직업 또는 경제의 사회적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차별적 기회를 나타내는 지표는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라고 말함. ‘리더십’의 질은 이런 모방적이고, 선택적이며, 역할분담이나 감정이입적 과정으로부터 나오는데, 사람들은 경험‧지식‧이해‧모방‧의도성 그리고 더 높은 도덕적 판단능력을 얻음에 따라, 또한 적응과 역할수행에 좀더 능숙해짐에 따라 ‘리더십’의 역할을 얻게 됨. 왜냐하면 ‘리더십’의 역량은 타인의 욕구 및 역할,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기본적인 윈리와 목적을 표현하기 때문임(p149). ⑥‘리더’는 기본적인 원칙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추종자의 요구와 욕구를 수용해야 하며, 자신의 목적이 없는 단순한 심판자나 조정자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집단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중재자임. ‘리더’는 추종자들과 ‘함께’여야 하며 추종자 ‘위에’있어야 하지만, ‘리더 능력’의 핵심은 ‘리더’ 자신의 도덕적 발달 수준까지 추종자들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할 만큼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관리하는 능력임(p149). ‘심프슨’은 캘리포니아의 고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성향의 집단을 발견하였는데, 그들의 정치적 성향은 약간 급진적이고,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보통 이상이며, 자유‧책임‧법과 질서, 그리고 공정성의 가치를 옹호하면서도 ‘콜버그’가 이야기하는 후전통적 사고방식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사고방식도 가지고 있음(p150). ⑦그들은 ‘법의 기능’을 무엇이 옳고 정당한가에 대한 원칙적인 믿음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도와주는 유용하고 합리적인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라고 보았음. 그런데 법의 추상적 질문을 하자 자신의 연령대나 사회적 계층으로부터 기대되는 것보다 더 강한 금지와 통제에 기초해서 대답했는데, 결국 이 교사들은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짜는 데 있어서, 독서와 토론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등 학생들의 도덕적 발달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음(p150). 어린아이나 사춘기 청소년이 한 수준에서 다른 수준으로 어떻게 넘어가는지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이 있는데, 사람들은 보통 변화하지 않으며, 복종하고 순종하며 융통성 없이 규율을 따르는 수준에 무한정 머물러 있으나, 전통적 수준에서 후전통적 수준으로 변화하는 사람 중에서 미래의 ‘정치적 리더십’을 지니는 사람이 배출될 것이며, 이는 ‘매슬로’의 욕구이론으로 충분히 설명됨(p150). ⑧‘심프슨’은 ‘매슬로’의 욕구발달의 순서와 ‘콜버그’의 도덕적 발달단계가 일치함을 발견하였는데, ‘매슬로’의 신체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는 ‘콜버그’의 타인에 의한 처벌과 보상의 조작과 관련되어 있으며, ‘매슬로’의 소속감의 욕구가 ‘콜버그’의 타인에 의한 거부와 합법적 권한에 의한 비난과 일치하고, ‘매슬로’의 존경의 욕구가 ‘콜버그’의 공동체의 존경과 경멸, 자아비판과 자아비난과 일치하였음(p151). 모든 사춘기 청소년들은 더 높은 가치에 대해 심사숙고하며 보내지는 않는데, 이탈리아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2차대전이 끝난지 15년도 되지 않아 젊은이들이 국가나 국제문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음이 발견됨(p151). ⑨대부분의 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자신의 ‘리더십’ 행동에 대한 인식이 없어도 학교활동, 동료집단 등에서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며, 이런 활동들이 공식적 ‘리더십’ 역할을 학습하는 하나의 형태가 될 것임(p151). 어린아이들과 사춘기 청소년 집단의 ‘리더십’에 대한 연구는 ‘리더십’의 상황론적, 기회주의적 특성을 강조해 왔는데, 어떤 일시적인 또는 지속적인 상황에서 비롯되는 ‘리더십’ 기회에 대한 잠재적 ‘리더’의 의식적 무의식적 반응을 강조해 왔음(p152). 일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토키’(K.Toki)의 연구에서 그는 내면화된 규범적 기준 보다는 그 순간의 특별한 요구사항이 ‘리더십’의 성격을 결정짓는다고 하였는데, 집단에서 ‘리더’를 제거하자 집단은 나빠졌으며, ‘추종자’을 집단에서 제거했을 때에는 집단구조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음(p152). ⑩구조화된 어떤 집단에서도 상황에 따라 다른 ‘리더’를 만들어 내는 경향이 있는데, ‘화이트’(William White)는 뒷골목 깡패의 두목도 여느 집단의 경우와 다를 바 없이 추종자들을 대한다는 점에 주목하였고, ‘리더’는 집단의 중심이라고 결론 내림. ‘그린슈타인’(Fred Greenstein)은 과거의 문화인성 문헌과 새로운 문화인성 문헌 간 차이에 주목하면서 ‘특별한 정치적 발전’과 ‘단순 적합한 발전’으로 성격형성을 나눌 수 없다고 함(p153).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성격의 형성과정에서 일어나는 ‘리더십’의 모습에 대하여 생애 단계별로 나누어 심리학과 잘 접목하고 있음. 스스로 ‘리더십’ 형성기라 생각된 때는?
□ 요약(제4장 리더십의 사회적 원천 : 국가로서의 가족)
①‘핵가족’은 하나의 작은 정치 시스템이며, 모든 문화권에서 정치적인 관심과 이해의 근원은 대개 초기의 어린 시절에 있음. ‘토크빌’(Tocqueville)은 “사람은 이미 요람에서부터 알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아기의 정신에 비춰진 외부세계의 첫 번째 이미지 즉, 그가 처음으로 목격한 것을 보아야 하고, 잠자고 있는 사고의 힘을 깨워줄 첫 번째 단어를 들어야 한다.”고 함(p155).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정한 기준에 복종하면 보상을 받고 일탈하면 벌을 받게 되며, 세계의 지배 이데올로기의 상징들이 어린아이의 주변으로 흘러들어감(p156). ②‘인류’의 가장 공통적인 경험은 태어난 후 처음 몇 년간 부모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며, 우리는 다양한 문화권 어디에나 존재하는 이러한 경험을 일반화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가정생활과 함께 모유나 우유 등으로 욕구를 감소시켜주는 어머니는 어린아이를 만족시켜주는 대상이 되며,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는 강력한 상징적 관계가 발전되는데, 그 강도는 좀더 광범위한 영향력에 의해 천천히 약화될 수 있을 뿐임(p156). 대부분의 문화에서 아버지가 포함되면 작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지는데, 다윈과 프로이드의 이론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폭력적이고 질투심을 가진 아버지가 여성을 소유하며, 형제들이 단결하여 아버지를 죽이거나 멸망시키기 전까지는 아들들을 쫓아내는 원시적인 유목민 무리에 기초함(p156). ③아버지의 개입에 따른 가장 공통적인 영향은 두 세대 및 두 성별의 상호작용에 기초한 작고 역동적인 조직이 만들어진다는 것인데, ‘리츠’(Theodore Lidz)는 사회심리학의 집단이론에 비추어 “모든 집단은 통일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가족은 두 명의 리더-아버지와 어머니-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음(p157). ‘방향제시’와 ‘조직의 통일’은 부모간의 연합을 필요로 하며, 이 연합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상호연관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한데, 부모의 ‘연합’은 아이에게 통일된 방향을 제시해줌(p157). ④‘리더십 시스템’의 중요한 측면은 초기 권력관계에서의 불균형 또는 비대칭이며, 전통적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영향에서 벗어난 아이들조차도 관심, 애정 그리고 음식과 같은 부족한 자원에 대한 가족구성원들간의 경쟁에 있어서 부모의 지위와 권력을 부러워 할 것이며, ‘콜버그’는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지배적 권위자로 보는 것은 거의 모든 사회에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경향이지만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정치적 영향은 다른 곳에 비해 미국에서 덜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함(p157). ⑤‘에릭슨’은 “사람의 사회심리적 생존은 조직화된 환경에서 함께 살고 있고 지속적으로 서로 중첩되는 세대들 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전된 생생한 미덕에 의해서만 보호된다”라고 하며, 여기서 함께 산다는 것은 개인의 인생단계들이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연계되어 있음을 의미함(p157). 부모의 성격과 모범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와는 상관없이 아이는 점점 스스로의 자기방어와 및 자기주장으로 이동해 가는데, ‘에릭슨’의 ‘후성설(epigenetic)의 원리’ 하에서는 아이는 각 국면들이 제공하는 주요 과업에 직면해 이를 극복함으로 발전하게 됨. ‘에릭슨’은 또한 “어린아이에게는 놀이가 생각하고 계획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지만, 어른에게 그것은...상황을 단순화시키고 탐색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사소한 세계에 불과하다.”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어린아이들이 부모에로의 귀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학습‧능력 그리고 가치에 동화되도록 해주는 아이들의 탐구적 호기심에 해당함(p158). ⑥‘피아제’와 그의 동료들이 증명한 바와 같이 아이는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에 적응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함으로 지능‧언어‧논리를 개발해 나가며, 아이를 더 많은 놀이와 탐구 그리고 학습으로 몰아 넣으며, 이러한 발전은 아아들로 하여금 수동적인 추종자의 지위나 핵가족 내로부터 최소한으로는 자신의 욕구와 목표에 따라 행동하고 최대한으로는 ‘리더십’을 공유하는 잠재적 리더의 지위로 이동하도록 도와줌(p158). 어린 아이들은 사람들을 인종적‧사회 지위적‧계층적‧지리적‧직업적‧언어적 집단의 구성원으로 보는 것을 배우며, 그들과 동일시하거나 거부하는 것도 배움. 가장 원초적인 아이들의 가치집합(“나는 배워야 한다”)은 대개 ‘우리’ 대 ‘그들’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러한 초기 동일시와 충성은 그 사람 일생 동안 상당한 힘과 지속성을 보여줄 수 있음(p159). ⑦‘도슨’(Richard Dawson)과 ‘프레위트’(Kenneth Prewitt)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변화에 대한 상당한 압력에 직면해서도 민족주의, 집단 동일시, 그리고 당파에 대한 충성심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 놀랄 만하다.”고 하였는데, 대부분의 문화에서 가족, 이웃, 마을, 교회 등은 상호지원하는 것으로서 존재하며, 결과 수용은 정신적‧사회적, 그리고 심지어는 신체적 생존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인데, ‘유아’로부터 어린아이, 그리고 청소년기에 걸쳐 사람들은 스스로 진화하고 변화하는 일련의 사회 시스템을 통과하며 살아가며, 정신분석학자의 눈에 보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연합과 갈등이 사회학자나 문화인류학자 입장에서는 사회적으로 조건화되고 구조화된 것으로 볼 수도 있음(p159). 하나의 학문에서 ‘본능’(id), ‘자아’(ego), 그리고 ‘초자아’(superego)간의 갈등의 산물로 간주되는 행동들이 다른 학문에서는 사회적 실마리의 제공자이며, 외부세계와의 연결자이자 중재자인 아버지와 양육과 무차별적 사랑의 제공자인 어머니에 의해 조건화된 산물임(p160). ⑧‘돌라드’(John Dollard)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 과정은 전체와 연계된 한 사람 안에서 작동함. ‘리더십 연구’에 중심인 긴장을 만들어내는 청소년의 일탈과 반항은 이러한 사회화의 힘이라는 상당한 압력에 저항한 것인데, ‘갈등’은 최소한 ‘합의’만큼이나 중요한데, 많은 문화에 있어서 ‘일탈의 잠재력’은 최소화 되어왔으며, 광범위한 시간과 공간 속에 걸쳐서 사회는 외적 위협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사회적‧종교적‧정치적 제도의 변하지 않는 틀 속에서 유지해 왔는데, 부모의 서열은 정치적 문화를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새로운 서열로 전해왔으며, 종교부문은 젊은 사람에게 고대 관습의 위엄과 신비를 전수해 왔음. 보이스카우트, 청년애국집단(Young Patriots’ Leagues) 등은 애국주의, 모국, 국민의식의 지배적인 상징을 보호하여 왔음(p160). ⑨‘사회화’는 근본적으로 기존의 사회적인 특징과 제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보존적인, 따라서 보수적인 힘인데, ‘정치문화’는 변화하며 이 변화의 기제 및 역학은 나중에 나타날 ‘리더’의 등장과 갈등을 미리 준비함. 장기적으로 어떤 사회도 가족과 공동체 내에서의 정치적 변화의 흐름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사회적‧지리적 이동의 힘을 만들어내는 근본인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면역적일 수 없음. 전쟁과 가난, 자연재해로 인한 인구이동은 공동체 전체를 이식시키고 재창조함(p160). ⑩‘랑톤’(Kenneth Langton)이 말한 바와 같이, 사회적‧경제적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정적인 사회의 가족들 역시 어머니 또는 부모의 지배에는 불균형이나 부모의 결손, 또는 초기 학습과정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의 변화에 의해서 ‘중요한 단절’(discontinuity)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부모간에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 때에 아이들은 상반된 압력에 직면하여, 때때로 그들은 중립적 위치를 선택함으로 갈등을 해결하기도 하고, 어머니나 아버지가 더 강하게 잡아당기기도 하는데, 세대간의 갈등은 구체적인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보다는 시민적 반항과 같은 정치적 과정이나 구조에 대해 더 첨예할 것이며 변화와 가족 내 갈등은 함께 진행될 것임(p161). ⑪권위주의적이거나 과보호하는 부모는 청소년의 사고형성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연구결과들이야 반반이지만 단기적인 동조는 차후의 반항이라는 희생을 치르고 한 후에야 비로소 얻어진다는 증거가 있음. ‘알몬드’(Gabriel Almon)와 ‘버바’ (Sidney Verba)는 미국 아이들이 의사결정에 더욱 자유롭고 비판적으로 참여했으며, 따라서 반항이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결론지었음(p161). 네델란드 등의 부모의 과보호는 대학생 등에게 정치적 불신을 일으켰으며, 가족의 권위주의적 성향 증가는 부모 정당 선호에 대한 자식 동의가 낮아짐(p162).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리더십’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정치적 환경의 변화는 집단의 변화를 필연적으로 불러옴을 잘 논증하심. 우리 정치적 환경 모습은?
'리더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4강 리더십강의-9(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 (0) | 2024.06.09 |
---|---|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3강 리더십강의-8 (정치적 학교교육) (2) | 2024.06.01 |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1강 리더십강의-6(욕망의 샘) (0) | 2024.05.18 |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0강 리더십강의-5(성격의고치) (2) | 2024.05.12 |
[하우스리더십학교] 제19강 리더십강의-4(갈등과의식) (0) | 2024.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