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4강 리더십강의-9(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

presentlee 2024. 6. 9. 01:08

https://youtu.be/8uNsYvuY4q0?si=wwfD9wdpLhhennR_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 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2부 리더십의 기원

□ 요약(제4-5장 리더십의 사회적 원천: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1)


 ①청소년들에게는 두 가지 강력한 요인이 작용하는데 이 요인에 따라 그들은 잠재적인 리더십의 위치를 차지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는데, 한가지 요인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중과 관련이 큰 ‘자아존중’에 대한 지속적인 욕구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역할분담’(social role-taking)에 대한 욕구와 능력임. ‘아들러’(Alfred Adler)는 권력을 향한 개인적인 동기와 ‘감정이입능력’의 개발을 인성형성요인으로 간주하는 자기 이론을 통해 두 가지 심리적 역학을 연결시킴(p177). 그는 인간은 자아존중감을 성취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갖게되는 열등감․무기력 그리고 어른에 대한 종속감 같은 유년기의 감정을 극복하는 힘을 얻으려고 노력하지만, 이것은 진공상태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며, 아이들은 가족․지역사회․더 큰 사회집단의 구성원으로서 그들의 사회적 역할의 의미를 발전시키는데, 그가 ‘사회적 관심’이라고 정의한 이 사회적 의식은 개인의 자아존중을 위한 노력을 더 큰 사회집단의 노력과 일체화할 수 있게 해줌. ‘자아존중’의 노력과 ‘감정이입능력’의 개발은 개인에게 ‘리더십’을 위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조화를 이루도록 작용함(p177). ②청소년들의 자아존중에 대한 욕구는 그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영향받는데, ‘매슬로’는 모든 사람들은 “안정적이고 확고한 기반을 가진, 일반적으로 그들 자신에 대한 고평가의 욕구, 자아존중의 욕구,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으며, 그는 이 욕구를 ㉠강함․성취․풍요․전문적 지식․능력․세상에 대한 자신감․독립과 자유등에 대한 욕구와 ㉡평판․명성․지위․지배․인정․관심․중요성 또는 존중 등에 대한 욕구로 나누어 이야기하는데, ‘윌슨’의 사례처럼 욕구는 아이를 향한 부모의 애정과 관심에 대한 유년기의 불안에서 생기는 것 같음(p178). ③‘알렉산더 조지’와 ‘줄리엣 조지’(Alexander&Julietee George)는 ‘윌슨’이 못생기고 어리석었고, 아버지 역시 그렇게 여겼던 소년시절의 두려움이 충족되지 못하는 애정과 권력의 욕구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는데, 중요한 것은 자아존중을 강화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자 하는 갈망이 충족되느냐 하는 문제임. 존중받고 싶은 욕구의 더 깊은 원천은 ‘자아수준’(ego)과 기대하는 성취수준간의 차이에 있으며, ‘제임스’는 자아존중을 ‘성공’(success)÷‘자부심’(pretension)으로 정의함.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에서는 자아존중의 욕구가 ‘하위수준’의 욕구인 안전과 애정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에 나타난다고 봄(p178). ④‘자아존중’은 끊임없는 도전과 강화과정을 겪으면서 확립되는데, 유년기와 청소년기 초기의 학교생활과 가족생활에서 형성된 학생들의 자아존중에 대한 기대에 달려 있으며, ‘레인’(Robert Lane)은 “세상의 눈으로 본 자기 위치에 대해서 실망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세상에 대해서도 실망한다...”라고 말하였음(p178). ‘자아존중’은 개인이 성공하면 증가하고, 실패하면 최소한 순간적으로라도 줄어든다고 하는 실험결과가 있는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바꾸도록 유도하면서, 기대와 실현(혹은 실패)은 상호작용함(p179). ⑤청소년들 자신의 성취도에 대한 평가도 하나의 요인인데, ‘미첼’(Walter Mischel)은 “성취욕이 강하고 실패하지 않기를 갈망하는 사람은 실패를 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적은 사람과 아주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자아존중’은 능력 및 자기효능감(self-efficacy)과 관련이 있고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기대와 관련이 있음(p179).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습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영속시키는 학교도 있는데, 19세기 말 영국의 공립(사립)학교 제도는 후자에 가깝고, 1863년부터 1955년까지 284개의 장관자리 중 1/4이 넘는 75개를 이튼학교(Eton school) 출신이 차지함. ⑥영국의 공립학교는 졸업생들이 사회의 모범-자기수련․팀워크․집단충성도․아마추어정신․전통과 효율 사이의 균형, 기독교정신 등-이 되도록 가르치며, 절제되고 당당한 태도, 명령하는 분위기, 적어도 겉으로는 시원시원한 결정을 내리는 뛰어난 기질을 가르쳤으며, 이 공립학교들은 19세기 말의 과학적․기술적 발달, 혹은 천문이론이나 나치즘의 위협, 혁신과 창조의 필요성을 인식할 만한 교육은 전혀 받지 못한 남학생들을 배출함(p180). 영국의 공립학교는 상업계급과 관리계급의 아이들에게는 입학을 허용하는 포괄적인 측면과 노동계급의 배경을 가진 소년들에게는 입학을 금지하는 배타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는데, 공립학교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 재능있는 중류계급에 속하는 젊은이들을 교육시켜 그들을 신사계급(gentlemen)으로 바꾸어 나중에는 내각과 의회, 관직에 있는 귀족들과 일할 수 있도록 실무적이고 관료적인 엘리트로 변화시킨 것이었음. 또한 교장의 대부분은 중류계급 출신이고, 교육은 국가나 제국을 지배하는 통치자를 훈련시키기 보다 귀족의 풍조와 생활방식을 영속시키도록 고안되었음,
● 비평 및 토론
 필자는 ‘자기존중’, ‘사회적 역할분담’이라는 ‘리더십’의 준비되는데 필요한 큰 두 가지가 ‘아들러’박사의 감정이입능력을 통한 통합적 이해로 가다오는 것을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을 근거하여 어렵긴 했지만 잘 설명하였음. 정치적 능력을 얻기 위하여 개인․사회적 각 영역 속에 통합적으로 일하는 방법은?


□ 요약(제4-6장 리더십의 사회적 원천: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2)


①공립학교의 특징은 무의식적이지만 중산계층 중에서 선택된 소수에게 중요한 사회적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대영제국의 노동자 계층에는 사회적 상실과 정치적 좌절을 강화시켰다는 점이며,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과 관련해서 대부분의 선진사회의 많은 학교들이 영국 공립학교보다 훨씬 복합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자신감, 능력 그리고 학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학생들이 가지는 편안함은 출신배경이나 그와 관련된 학교의 기대에 따라 다름(p180). 20세기 초 유럽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자녀에게 미국 공립학교가 했던 것처럼, 다양한 사회 속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학교들은 사회의 유동성을 촉진시킴(p180). 그러나 그 시대 미국 사회의 공립학교는 일반적으로 가족과 지역사회에 이미 존재해 있는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강화시켰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시키거나 제한할 수 있는 계층화된 과목, 학습프로그램 등을 배우며, ‘교양학과’(liberal arts)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하고 다양한 사회환경 속에서 각자 적절한 역할수행의 능력을 요구함으로 중류계급과 노동계급 젊은이에게 영향을 줌(p181). ②‘파슨스’(Parsons)의 표현에 의하면, 가족과 학교는 기대․실현․피드백의 구조 속에서 사회적 역할관계의 상호작용적 패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력배분의 강력한 대리인 역할을 담당하며, 그러나 인력배분과정은 ‘리더십’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음. 비공식적인 지위 네트워크는 예컨대 노동자계급 출신 운동선수에게 신분의 상향이동의 기회를 열어주며, 아이를 사회적 개방에 넣을 수도 있고 사회적 폐쇄 속에 넣을 수도 있는 지능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학교의 반응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음. 아이들의 역할기회에 대해서 사회적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장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기대와 열망을 가질 수 있는데, 이러한 대단한 열망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들은 사회적 기회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들은 단조롭고 경직된 사회 시스템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고 흥정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진 복수구조에 속할 것임(p181). ③‘자아존중’ 혹은 ‘자아존중의 결핍’은 아이들의 수행 또는 포기하는 역할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부분의 문화에서 학생들의 ‘자아존중’에 대한 절실한 욕구는 그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사람이나 집단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피아제’가 ‘전조작적 단계’(preoperational)라고 묘사한 취학전 아이들은 자신의 역할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역할을 인식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이 없음(p181). ‘에릭슨’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젊은이들의 경우 이러한 생리학적 혁명과 성인으로서의 임무에 직면하여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자기 모습과 자기 스스로 느끼는 모습을 비교하는데 일차적인 관심을 갖게 되며 이전에 개발된 역할과 기술을 현재의 직업 모범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에 관심을 갖게된다”고 주장함(p182). ‘역할혼돈’은 사람의 성적 혹은 직업적 정체성에 대한 의혹 때문에 나타나는데 ‘소녀는 어머니처럼 가정주부가 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어야 하는가?’와 같은 문제임. ‘역할수행’은 사회적 행동과 ‘정치적 리더십’ 간의 핵심적인 연결고리이며, ‘역할수행’에 대한 개념은 지나치게 남용되고 오도되었는데, ‘존중’이란 개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외부적인’ 영향과 ‘내부적인’ 영향을 구별하여야 하며, 사회적 위치에서 구조적으로 주어지는 요구로서의 역할과 개인의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정의로서 역할을 구별해야 하는데 아버지는 딸이 자기 말에 순응하는 아내 같은 신부가 되기를 기대하지만 딸은 아버지 같은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경우임(p182). ④아이들은 자기 부모와 여러 사람에 대한 어떤 종류의 느낌을 가지고 학교에 입학하며, 부모들은 아이들과 거리를 두더라도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고, 4학년까지는 과목마다 학급을 옮겨다니는 운영방식이 불가능할지 모르는데, 즉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팀티칭’(team-teaching)이 일반적일지 모름.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 친구 그리고 역할요구가 서로 다른 교실에서 교실로 이동하며, 교외에서는 서로 다른 동료집단과 어울리기도 함(p183). 젊은이들은 여성과 남성이 완전히 분리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고 서로 혼합되어 있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며, 백인이거나 흑인인 경력환경에 있을 수도 있으나, 그들은 폭넓은 다양성에 노출되어 다른 사람을 가치있게 여기거나 또는 두려워하거나 또는 반대하거나 또는 단순히 수용함에 따라서 각기 새로운 역할을 수행함(p183). ⑤‘역할수행’과는 달리, 효과적인 ‘역할분담’의 시험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것을 깨닫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인데, 아들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역할을 모방하기도 함. 규정된 역할의 성격은 분명히 사람과 문화마다 큰 차이가 있을 것인데, 중요한 문제는 ‘범위’ 즉, 그것에 직면하여 반응하고 가치있는 집단의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기회임. 동질적인 학교와 사회제도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상당수의 아이들에게는 그런 자극이 거의 없으며, 그런 폭넓은 경험에 대한 기회는 미국 공립학교 시스템을 정당화하는 첫 번째 요인임(p183). ⑥변화하는 다양한 ‘역할요구’를 인식하고 여기에 적응하며 이들을 중재할 수 있고 이들에 대처할 수 있는 청소년은 적어도 변화하는 사회적․정치적 환경하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능력과 복잡하고 개방된 사회 속에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p184). 전통적인 사회에서 ‘역할요구’는 단선적이고 일원론적이며 지나치게 누적적인데, 가족 내에서의 역할, 교사로서의 역할, 직장 내에서의 역할 등 너무 똑같아서 아이들이 사람이나 역할의 다양성에 대체할 수 없도록 만들 수 있음. ‘환경에 적응 못하는 젊은이’(misfit)란 단지 ‘역할 요구’와 타인이 그에게 거는 기대를 거부하는 사람일 수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의 잣대대로 변화를 강요당하거나 퇴학을 당하거나 전학을 해서 상황을 모면하려 한 것임. ‘레빈슨’(Daniel Levinson)이 제시한 것처럼, 그들은 공공연한 적대행위나 조용한 사보타주와 같은 형태의 반항행위를 하거나 ‘무관심한 동조’(apathetic conformity)로 학교생활을 계속하는데, 자신의 기대수준이 주어진 역할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향이동 성향의 ‘환경에 적응 못하는 젊은이’는 역할과 기대의 차이 속에서 개인적 성취라는 사생활을 발전시킬 수 있음(p184). ⑦스펙트럼의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사람들은 ‘역할갈등’을 해결하고 ‘역할기회’를 활용함에 따라 복잡한 환경 속에서 ‘리더십’에 대한 동기부여를 증가시키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더 많이 느낄수 있음(p184). 최상위 수준에서는 자아에 대한 정태적인 개념보다는 그들의 ‘역할수행’이 ‘역할분담’이 되며 ‘감정이입-다른 사람의 감정과 관점 속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리더십 자질’의 진정한 능력이 반영되는데 이것이 ‘도덕적 리더십’의 시작임(p185). ‘역할행동’은 새로운 역할 주어질 때마다 계속적으로 성격을 변화시키거나, ‘제임스’가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관심을 두는 다양한 집단의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회적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목적의 개발과 여러 가지 자아들의 관리 속에는 권력의 도덕성에 대한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리더십’임. 만일 모든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으려는 욕구가 똑같이 있으며 감정이입적․사회적 역할분담능력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면 비록 무딜지는 모르나 사회는 고르게 균형을 이룰 것임(p185).
● 비평
  필자는 학교생활 가운데 ‘역할수행’, ‘역할분담’, ‘역할행동’ 및 ‘역할혼돈’ 등의 ‘역할’ 개념을 통하여 ‘자기존중’과 함께 ‘리더십’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탁월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도덕적 리더십’의 개념을 설명하고, ‘진정한 리더십’으로의 성장의 잠재력을 논의함으로 보편적인 아이들이 존중받기 원하는 욕구로부터 보편적인 ‘리더십’ 원리를 이끌어냄.
● 토의
  아이들이 교육환경 가운데 ‘역할혼돈’을 겪지 않고 ‘역할수행’과 ‘역할분담’을 해나감으로 ‘리더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리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 요약(제4-7장 리더십의 사회적 원천: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3)


 ①충족되지 않은 욕망에 대해 보상받으려는 욕구의 표출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넛슨’(Jeanne Knutson)은 존중의 욕구와 낮은 사회적․경제적 지위 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고, 대부분은 가족, 학교, 다른 연구기관들의 영향이 사회경제적 지위의 보상, 그리고 그것과 함께 생기는 좌절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는 것에 동의하며, 적어도 존중의 욕구와 타인의 자신에 대한 존중과 관련된 박탈감이나 불안감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추측할 수 있음(p185). 미국 공립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연구에서 ‘쿠퍼스미스’(Stanley Coopersmith)는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비인격적인 사물에 반응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아존중의 정도에 따라 주위의 사건에 대해 아주 다른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는데, 많은 불신경향과 나약한 느낌은 젊은이들을 내향적으로 변화시킴(p185). ②심리학적 연구들을 종합해봄으로써, ‘배스’(Bernard Bass)는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거나 다른 사람들을 쉽게 따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변화시키고 이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는데, ‘자아존중’과 성공적인 리더십 평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다수의 연구들을 살펴볼 때 ‘스토드딜’(Ralph Melvin Stodgill)은 “리더들은 자신감과 자아존중에 있어 추종자들보다 더 높게 평가된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바버’(James David Barber)는 입법상의 리더들은 ‘자아존중’이 아주 높거나 아주 낮은 경항이 있으며 그 중간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내었음. 그러나 이런 연구와 반대로 객관적으로 측정된 ‘자아존중’과 ‘리더십’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게 나타나며, 리더들과 추종자들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이론도 있음(p186). ③‘리더십 잠재력’을 높이기 위하여 사회적 존중과 ‘자아 존중’이 의도적으로 강화되기도 하는데, 영국 공립학교의 경우, 교육의 사회적 구조를 만들었던 교육 리더들은 그렇게 하려는 의도 없이 또는 적어도 자신들의 사회에 대한 궁극적인 영향에 대한 명백한 개념 없이 추후의 ‘정치적 리더십’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사회적 충원’(social recruitment)은 단지 사회적 채널링의 효과와 대응되는 과정인 ‘정치적 충원’(political recruitment)의 단계를 형성하며, 또한 사회는 정치적 계층을 형성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사회적 계층을 만들 수 있음. 노동자의 아들을 영국 의회로부터 배제시키는 것보다는 런던 클럽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더 쉽고 소작농의 아들을 전시에 연대장 직위에서 제외시키는 것보다 지방의 사회적 엘리트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더욱 쉬움(p186). ④이러한 모든 차별적인 관행들은 ‘이튼’(Eaton)이나 ‘해로’(Harrow) 또는 ‘옥스브리지’(Oxbridge)를 거치지 않고 수상이 되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던 초기 영국 노동운동의 경우처럼, 정상에 이르는 별도의 정치적인 통로를 만들려는 의식적인 노력과는 거리가 멀고, 대부분의 사회에서 ‘정치적 리더십’의 원천은 불공평하지만, 어떤 사회에서는 몇몇의 사회적 아웃사이더들이 메시아주의적 집단, 대중운동 혹은 혁명적인 집단과 합쳐져 ‘리더십’과 권력을 얻기 위하여 인사이더들과 경쟁하기도 함(p187). 어떤 사회적․정치적 환경에서 포착한 기회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자아존중’의 결핍이 또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프레위트’가 우리에게 상기시키듯이, 사회적 신분과 지위는 쓸모있는 것임. 그러나 ‘정치적 권력’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님(p187). ⑤낮은 ‘자아존중’이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이 기본적으로 모호하다는 사실은 ‘리더십 연구’와 ‘실천’에 전념하였던 ‘윌슨’(Woodrow Wilson)의 생애에 잘 나타나 있는데, 정신분석학적 전기학자들은 ‘윌슨’의 ‘자아존중’이 청년기에 상처를 받아서 그는 전생애를 냉혹하게 보냈으며 가족과 친구에 대한 개인적인 충성심과 도덕성을 인정받는데 전생애를 보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을 하였는데, ‘알렉산더’와 ‘조지’는 ‘윌슨’이 느꼈던 자기 부적절성이라는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다음과 같이 요약함. “그가 소년으로서 자기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나? 그렇다면 그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그에게 대단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특별한 자질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도와주는 모든 것이 그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그의 지적 능력을 비웃고 그가 2류 밖에 안되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했는가? 그렇다면 그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그가 뛰어난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던 문제들에 대해서 확실한 판단력을 가졌다는 것을 느끼도록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일시적으로나마 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었을 것이다...무기력감과 나약함 때문에 압도당했는가? 그렇다면...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결코 복종하지 않았을 것이다.” ⑥가족들 이야기에 의하면 젊은 ‘윌슨’이 결혼식 아침식사에 늦게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토미’(Tommy)는 면도 때문에 옷 입는 것이 늦어졌다고 말하고, 이 때 윌슨의 얼굴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벌게져 있었으나, 결코 그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버지에게 대들지 않았다고 함. 많은 사람들이 ‘박사’라고 부른 아버지는 강단에서 감동적으로 연설을 하는 사람으로, 적어도 소년의 눈에는 그런 아버지의 아들은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이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로 비춰졌으며, ‘토미’는 아홉 살 때까지 알파벳을 쓰지 못하고, 열한 살 때까지 잘 읽지 못하고, 그는 ‘간디’처럼 학문과 스포츠, 둘 다에서 뛰어나지 못하였음(p188). 그는 데이비슨 대학에 힘들게 입학하였으나 일년도 못되어 그만두었는데, 이것이 1919년까지 거의 매년 그를 괴롭히곤 했던 여러 가지 실패 중 최초의 실패였음. 틀림없이 박사 아버지는 아들의 우둔함 때문에 좌절하였을 것이고, 박사 아버지에게 소년은 어머니의 애정에 대한 경쟁자였을지 모르지만, ‘토미’가 아버지의 감춰진 적개심을 발산하는 대상이라는 틀에 맞춰지는 것을 거부할 때, ‘토미’는 이미 만들어진 틀 속으로 밀려들어가 괴롭힘을 당해야 했던 표적이었던 것이 분명한듯 싶은데 “네가 내 기준에 맞춰 일을 수행하면, 나는 널 인정하겠다”라는 메시지는 ‘자아존중’을 막는 이야기가 분명함(p189). ⑦‘토미’는 죽을 때까지 아버지를 향한 확실한 적개심을 무의식적으로 억눌렀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전환시켰고, 그는 내성적인 어머니를 사랑했으며, 그의 말년에 문학을 통해 중년 여성들과 열렬한 우정을 나누도록 교량역할을 한 누나에게 애착을 가졌으나, 그의 심리적 상처는 깊었고, 그의 상처입은 ‘자아존중’을 보상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도덕적이고 그리스도적인 교리와 말년에 가졌던 개인적인 권력의 추구로 나타남(p189). 그가 프린스턴의 몇몇 친구 및 지지자와 절교한 것, 뉴저지에 있는 민주당 지도자들을 거부한 것, 보좌관과의 애증관계 및 국제연맹에서 완고한 자세 등은 아버지 및 다른 권위자에 대한 공격을 억압한 대가로 생긴 엄격성과 독단주의의 일부로 보여질 수 있음(p190). ⑧‘조지’와 ‘클레망소’, 자기를 그리스도와 동일시한 ‘프로이트’나 ‘케인스’ 및 ‘윌슨’의 전기를 쓴 ‘화이트’(William Allen White) 등은 ‘윌슨’의 이런 태도를 싫어했음. 한편, 진정한 애정을 가진 ‘또 다른 윌슨’이 있는데, 프린스턴 대학 학생으로 성취감을 얻은 ‘윌슨’이 있는데 여섯 번이나 대학 총장직을 역임하고, 모교에 목적의식과 흥분을 불어넣고, 뉴저지에 있는 정당 총수를 이겨 자신의 개혁 프로그램을 통과시켰고, 불가능한 동맹을 성사시키고 워싱턴에서 입법 프로그램을 스스로 지위하고 1916년 민주등을 자유롭고 집단주의적이며 도시적인 정신운동으로 방향전환 시키며 자신의 정치적 세계를 재편성한 창조적 리더로서의 ‘윌슨’임(p191). ⑨‘윌슨’의 커다란 실책과 완강함이야 어떻든지 그는 상대방에게 양보했지만, 보수 공화당원의 리더인 ‘로지’(Henry Cabot Lodge)의 지지를 얻을 수는 없었으며, 1919~1920의 전국 선거유세에서 쟁점을 놓쳐버렸으며, ‘집단안전보장’(collective security)의 중요 원칙을 양보하였음. 그의 ‘미국의 국제연맹 회원가입’의 당면 목표를 비참하게 실패한 이유는 미스터리한 것이지만 유년시절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임(p193).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윌슨’ 대통령의 생애를 면밀히 분석하며 ‘국제연맹 가입 실패’의 원인을 탁월하게 분석함. ‘리더십’에 있어서 ‘유년시절’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은?

리더십강의(제임스맥그리거번스)_24하우스(이현재)_자아존중,사회적역할,감정이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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