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0강 리더십강의-5(성격의고치)

presentlee 2024. 5. 12. 00:40

https://youtu.be/4iKGiLnpdBI?si=CqQ05GGihxORMi0e

House Leadership School

□ 요약(제3장-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심리학적 접근)

 ①‘리더십’의 핵심 이해를 위해서는 심리학의 최근 연구성과 및 개념들을 살펴보는 것이 유용하며, ‘리더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 분야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보고(寶庫)이기도 함. 생물학적 관점에서 심리학 이론들은 ‘리더십’을 단순히 통제나 통치권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동물세계에서 강압과 복종이라는 경직된 계층만을 강조하는 것은 ‘리더십’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임(p103). 영장류(靈長類)의 동물을 관찰하면 동물 역시 ‘리더십’을 행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 침팬지에게 나뭇잎과 풀 밑에 숨겨놓은 음식을 보여준 후, 그를 다시 무리 속으로 돌려보내면, 그 침팬지는 다른 침팬지들에게 자신을 따라 음식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이 추종자, 저 추종자에게 뛰어다니며 동료를 붙잡아 음식이 있는 곳으로 끌어당기기도 함(p104). ②델타 영장류 연구센터(Delta Regional Primate Research Center)의 한 관찰자는 “침팬지들은 집단응집력이 강하고 그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리더에게 의존하는 것처럼 ‘리더’도 음식에 도달하기 위해 집단에 의존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이야기하였는데, 한 침팬지에게 먹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혼자만 우리에서 풀어주면 그 침팬지는 동료들을 우리에서 풀어주려고 하며, 두 ‘리더’ 각각에게 다른 음식장소를 알려주면, 그들은 어떻게든 서로에게 두 저장소의 상대적 가치를 알려 다른 모든 침팬지들이 한번에 큰 몫의 장소로 갈 수 있게 한다고 하는데, 그들이 팔을 끌어당기며 일관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 그들은 추종자들을 유인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음(p104). ③염소행동에 관한 한 연구는 ‘지배’와 ‘리더십’ 현상은 서로 다른 것이며, 각각은 두 가지의 분리된 학습과정의 결과라고 결론짓고 있는데, ‘로렌츠’(Lorenz)와 그의 동료들은 ‘각인적 학습’(Imprinting)이라는 연구에서 ‘추종반응’(following response)은 동물의 생애 초기에 결정되어 지속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였는데, 탐지(finder) 꿀벌들은 윙윙거리는 소리 변화와 자신들 몸의 꽃향기로 음식의 특성과 방향을 알려주는 것임(p104). 이러한 행동은 일부 유전학적으로 결정되어 있기도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리더’를 인식하고 올바른 실마리를 아는 것에 기초한 학습경험인 것 같음(p105). ④리더십 연구에서 생물학적으로 강조하는 특이한 한가지는 특히 높은 권력수준에서의 남성 리더십에 대한 가정인데, 수세기 동안 여성다움이란 의존적이고 복종적이며 순응적인 것으로 고정관념화되어 여성들에게 ‘리더십’이 결여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온 것임(p105). 남성들에 의한 차별보다 더욱 중요하며 지속되는 것은 여성 스스로가 추종자로 또는 정치적인 면에서 외부집단(out-group)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러한 편견은 ‘엘리노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 ‘골다 메이어’(Golda Meir), ‘인디라 간디’(Indira Gandhi), 또는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와 같은 여성 정치지도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남아있으며, 남성 중심적 편견은 ‘리더십’을 단순히 명령이나 통제로 잘못 이해하도록 하는 것임(p105). ⑤‘리더십’을 추종자들의 인간적인 욕구와 열망을 채워주고 동원하는 ‘리더의 과정’으로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여성은 더욱 쉽게 ‘리더’로 인식될 수 있으며 남성은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변화시킬 것임(p106). ‘리더십’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은 몇가지 편견을 내포하고 있는데, ‘리더’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 거의 대부분 유년시절에 집중되어 있다는 공통된 견해이며, 또 다른 하나는 문화적으로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정신분석학과 정신분석학적 전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임. 그것은 어떤 특정한 가정과 지각 그리고 방법을 따르기 때문데 다른 문화권에서는 ‘리더십’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원천일 수도 있는 심리적 동인이나 문화적 태도, 특이한 행동들을 무시하거나 오해할 수 있음(p106). ⑥그것은 병리학이나 비정상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 차원과 역학 또는 건강한 천재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음. ‘케니스톤’(Kenneth Keniston)은 어떤 사회는 다른 문화권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생애의 단계를 만들어내거나 다른 문화권에 비해 더 일찍 인간의 발달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하였으며, 만일 서양의 접근법이 이론적‧개념적‧방법론적 분석에서 통합될 수 있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는 우리의 편협성에서도 얻을 것이 있을 것이지만 서양의 분석가들은 그들의 가정과 방법에서 근본적으로 분열되어 있음. 유년의 기억들은 아주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는데, 만일 나중에 적나라하게 밝혀질 수 있는 진실이 덮여져 있다면 망령된 사촌들, 자만심으로 넘치고 지나치게 방어적인 후손들, 그리고 고향의 맹목적인 애국자들의 회상은 단지 스스로를 칭송하는 위장을 만들어낼 뿐임(p107). ⑦이러한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은 정신전기학자나 정신분석가의 과업이지만, 유년시절에 관해 묘사하는 것은 추론적이고 일방적인 것이며, 일반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의 유년시절에 대한 묘사가 더욱 정교하고 구체적일수록 ‘리더십’에 주는 함축적 의미는 더 논란의 여지가 많음(p107). 지금까지 ‘리더십’의 ‘위인’(great man)이론이 지녔던 가장 중요한 편견은 ‘위인이 역사를 만든다’는 가정이었으며, 또한 사회변화의 원인은 정치적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의 목적과 의사결정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는 가정이었음(p107). 이 이론은 민속에서 신화라는 미명하에 왕, 왕자, 전사 그리고 신격화된 영웅들에게 다양하게 귀속시켜가면서 오랫동안 유행되어왔음(p107). ⑧대중매체가 정치적 명사에게 상당히 많은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대부분 이러한 편견에 사로잡히며, 이런 이유 때문에, 그리고 복잡하고 모호한 힘을 규명하는 것보다 영웅과 희생양을 찾는 것이 쉽기 때문데 어떤 사람들은 위인들의 생활이 대다수 사람들과 중간 리더 그리고 추종자들의 생활보다 사회, 역사, 그래고 현행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고 가정하지만, 어느 누구도 역사는 단순히 대다수의 의지를 대리하는 사람인 ‘리더’를 통해 일반군중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상반된 가정도 증명하지 못하며, 사회적‧경제적 박탈감에서 비롯되는 계급투쟁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세 번째 가정도 증명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임. ‘리더십’ 연구는 역사적 인과관계에 대한 어느 하나의 이론에만 근거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며, 오히려 인과관계에 대한 더욱 정교한 이론을 개발하는데 공헌해야 함(p108). ⑨정치적 리더십은 도처에 편재해 있으며 ‘리더십’은 소수의 전능한 엘리트에만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며 훨씬 광범위하지만 분명히 정의된 집단에서 발견될 수 있는 현상인데, 이렇게 가정하는 이유는 미리 정해진 범주에 국한시켜 분석하는 것보다 가능성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넓은 그물을 던지는 것이 ‘리더십’ 연구에 더 적절하기 때문임(p108). 하지만 ‘히틀러’의 지배나 ‘간디’의 ‘리더십’이 나치당원 하사나 마을의 현명한 사람의 ‘리더십’과 개념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은 아니며, 유명한 사람들은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동기와 가치에 반응하고 그들을 설득하고 다루는데 능숙하고 목적과 수단을 연결시킬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을 것임. 한편 그들은 역사적 과정을 통제하고 있는데 ‘히틀러’가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을 죽이는데 있어서 그 당시의 지배적인 동기요인에 반응한 것임(p108). ⑩‘순수한 지배’(domination)로서의 권력은 히틀러와 스탈린 시대에 널리 퍼졌으며 권력은 인간의 본능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데 동물 행동에서도 확실히 나타남. 권력계층은 싸움에 의해서도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복종은 학습경험의 결과에 따른 자율적 행위이며, 어머니와 딸, 선생님과 학생 등 권력과 리더십이 널리 퍼져있다는 것은 인간사회의 모든 면에서 권력자, 리더, 그리고 추종자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줌. ‘리더십-팔로워십’ 과정은 우리가 그것에 작용하는 힘의 과정을 확인하고, 그럼으로써 상호작용하는 역할의 총체성으로 간주되어야 함(p109).
● 비평 및 토의
 필자의 영장류의 예를 들어 ‘지배’와 ‘리더십’이 본성적이 측면이 있음을 보여주었음. 타고난 ‘리더십’의 자질과 학습된 ‘리더십’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 요약(제3장-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성격의 고치-간디, 레닌)

①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는 정신분석학적 전기는 ‘리더십’을 형성시키는 영향력 분석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며, 이것은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하고 과업에 따라 조정되어야 하는데, 아마추어 또는 대중정신의학은 성격발달의 역학과 저명한 남녀의 ‘리더십’ 특성간의 관련성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것과는 다름. ‘간디’의 유년시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그의 복잡한 동기요인과 열망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해 일일이 답을 주지 못하는데,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이 자신의 동기요인과 열망을 분석한 자서전적 노력과 ‘에릭슨’의 선구적이며 탐구적인 연구결과로 나타난 것임(p110). ②‘모한다스 간디’(Mohandas Gandhi) 역시 상류계층 출신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포반다르’(Porbandar)라는 작은 공국의 수상으로 임명되었던 인물이며, 가족은 카스트 중에서 상업에 종사하며, 금욕적 경향이 있는 ‘바이샤’(Vaisya) 계급에 속하였음(p111). 1869년에 태어난 ‘간디’는 부모 형제 및 자매들, 그리고 다섯 명의 아저씨들 및 기타 친척들과 함께 기품은 있지만 초라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며, ‘간디’는 이 복잡한 환경에서 서로간에 참고 포용하는 능력을 배움. 그의 아버지는 정직하고 용감하고 관대했지만 육체적 쾌락을 몹시 좋아했던 것으로 회상하고 있는데, 그 아버지는 40세가 넘어서 네 번째 결혼을 했으며 ‘간디’는 그들의 막내 자식이었음(p111). ③‘에릭슨’의 관찰에 따르면, 젊은 어머니와 나이 많은 가장의 막내였던 ‘간디’는 가족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아버지를 두려워했고 남자다운 이상에 따라 살아갈 수 없음을 느꼈음. ‘볼펜슈타인’(Victor Wolfenstein)은 “간디는 아버지(간디 자신의 초자아, 아버지의 도덕적 기준의 내적 표명)에게 복종하고자 하는 욕구와 어머니에게 주목받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괴로워하였다.”라고 말함(p111). 아버지가 부재중일 때 이 소년은 걸상 위에 있는 지방 군주의 초상화를 치우고 자신이 그 자리에 대신 앉기도 하였음. 어머니는 그의 기억 속에 순수한 기억으로 남아있었으며, 엄격하게 가정을 관장하고, 유쾌하고 상식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실천적인 문제에도 깊은 신앙심과 연관시켰음(p112). ④1세기가 지난 지금 무지, 신화 그리고 영웅숭배의 렌즈를 통해서 과장된 ‘모한디스 간디’의 유년시절을 재창조할 수는 없지만, 그가 아버지를 두려워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유년시절 아버지로 인해 자신의 육욕에 대해 부끄러움의 행태를 띤 상당한 죄의식을 갖게 되었는데, 젊은 어머니와 가장인 아버지와의 관계는 오이디푸스적 갈등을 통해 ‘간디’의 감정적 불쾌감을 강하게 하였을 것이며, 지나친 신앙을 가진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애정을 공정하게 나누어 주려고 했을지라도 그가 인식하기에 어머니의 사랑은 분산되어 있었고 예측할 수 없었던 것 같음(p112). ⑤취학 전에도 ‘간디’는 그의 용모와 신체적 힘, 남자다움에 대해 불안정한 감정을 가졌던 것 같으나, 강하고 건전하며 균형적 성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에릭슨’은 “그 소년은 아마도 초기의 독창력과 우월성을 감추고 있었다...그의 첫 번째 실제적인 좌절은 유년시절이 지난 후인 청소년기에 나타났다...유년시절의 그의 미래는 그가 갖게 되었던 권력과 목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라고 주장함(p113). ⑥‘간디’가 태어난 지 반 년만에 러시아의 작은 지방도시에서는 세례명이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Vladimir Ilyich Ulyanov)인 아이가 젊은 교사이자 교육관리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레닌’이며, 그의 이름(first name)은 세계의 통치자를 의미했음(p113). 역사가 ‘울프’(Bertram Wolfe)는 ‘울리야노프’ 가족세계는 목가적이었고 그들에 대한 회고로는 너무나 행복한 것이었기 때문에 심리학적 접근할 여지가 없고, 위대한 혁명가를 멋지게 설명할 근거가 없다고 함(p113). ⑦‘레닌’의 아버지는 학교의 검열관이자 건축업자이고 외할아버지는 의사이자 부유한 토지소유자였으며, ‘울리야노프’는 열심히 일했고, 황제에게 충성했으며, 심비르크(Simbrisk) 시대에 관료적인 세계에서 자신을 보호했기 때문에 2류의 귀족신분인 주의원계급에 승격됨. 아버지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조기교육을 도와 아들들과 체스놀이를 했으며, 어머니는 기략이 풍부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었고,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으며, 아이들이 주간잡지를 내는 것을 도와주었음. ‘블라디미르’의 형인 ‘알렉산더’(Alexander)와 특히 가까웠는데 한동안은 형의 노예처럼 행동하기도 했으며, ‘블라디미르’는 여름에 증조부 농장 근처 강에서 헤엄치고, 버섯을 따기도 하였음(p114). ⑧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자들은 끈질기게 의문을 제기하며, 아버지가 몇 주 동안 집을 비워야하는 공무상의 출장이 많았음에 주의하고 이것이 아버지와 동일시한 ‘블라디미르’의 밑바닥을 휘저었을지 모른다는 의문을 품었는데 “아버지의 높은 도덕적 성실성은 결과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것을 바라는 아들의 초자아를 형성시켰다.”라고 ‘볼펜슈타인’은 추론하였음(p114). 한편 ‘블라디미르’는 걸음마를 배우는데 느려 곧잘 넘어져 울곤 하였는데 나중에 ‘레닌’의 불신감을 키우는데 영향을 주었을까? 군주에게 반대하여 사형을 당하게 된 형의 인생 변화가 ‘울리야노프’ 가족의 행복한 생활 겉모습 뒤에서 그들 간에 초기 심리학적 관계가 단단하게 자라오고 있었다는 단서가 될까? 와 같은 많은 심리학적 증거들에 집착하였음(p115).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간디’와 ‘레닌’의 유년시절을 비교해보면서 그들의 유년시절이 그들의 ‘리더십’을 해석하는 단초가 될지 면밀히 분석함. 이런 분석법의 장‧단점은?

□ 요약(제3장-리더십의 심리학적 기반 : 성격의 고치-히틀러, 루스벨트)

 ①‘아돌프 히틀러’의 경우 그가 위장하려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만족했던 유년시절의 증거가 거의 없으며, 그는 ‘나의 투쟁’(Mein Kampf)에서 “운명이 나의 출생지로 인(Inn) 강 주변에 있는 브라우나우프(Braunauf)를 선택했다는 것은 오늘 나에게 신의 뜻인 듯싶었다”라고 쓰고 있으며, “독일인 순교자 집안이고 바바리안(Bavarian) 가문이며 법적으로는 오스트리아 사람인 나의 부모는 지난 세기 80년대 후반에 인강 주변에 있는 이 작은 도시에 살았다. 나의 아버지는 충성스러운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내 어머니는 주부로서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전념하였다.”라고 쓰고 있지만 이것은 모두 거짓이었음(p115) ②‘히틀러’는 한 노동자 가정의 아이들의 빈곤한 생활을 의도적으로 단조롭게 묘사하면서 자신의 실제 유년기를 설명하고 있는것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남편이 처음부터 자기 생각대로만 하고 아내는 아이들을 위하여 남편에게 반대한다면 나쁘게 끝이 난다. 싸움과 말다툼이 있게 되고, 남편이 아내로부터 소외됨에 따라 점점 더 술을 가까이하게 된다. 그는 매주 토요일마다 술에 취하고, 아내는 자신과 아이들에 대한 보호본능 때문에 그로부터 단 몇 푼이라도 얻어내기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쓴 그의 글에 대하여 정신분석가들은 어린 ‘히틀러’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고 강간하는 것을 본 것처럼, 또는 보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결론을 내리고 있음. ③많은 증거에 따른면, ‘히틀러’의 아버지는 까다로운 공무원이었으며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들을 못살게 하고 자주 때리는 하급의 폭군이었는데, ‘히틀러’가 독일을 표현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인 ‘아버지의 나라’라는 말 대신 자주 ‘어머니의 나라’라고 부른 점, 확실한 독일의 중성명사를 여성화시킨 점, 그의 아버지와 오스트리아인을 동일시한 점, 독일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적대감에 분노했으며 유대인과 침략적인 연합군이 조국을 침략한 것에 대해 분노한 점 등등을 통해 그가 유년시절 겪었던 심리적 상처를 후일 정치적 투쟁에 투사하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억누르고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음(p116). ④‘히틀러’의 상황은 고전적인 오이디푸스적인 상황인데,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스물네 살 위였으며, 어머니는 둘 또는 세 아기를 잃고, ‘아돌프’의 건강을 걱정하였고 그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준 미모의 여성이었는데, 이런 친밀한 어머니와의 관계는 아버지가 돌아오는 저녁이 되면 중단되었음. ‘랑거’(Walter Langer)는 “그가 아버지를 미워하면 할수록 그는 어머니의 애정과 사랑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고, 그녀가 그를 사랑하면 할수록 그는 그의 비밀이 탄로날 경우에 나타날 아버지의 복수를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다.”라고 결론지음. 그는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죄의식 그리고 그의 공격에 복종하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애증에 괴로워 했을 것인데, 이런 것들이 그가 나중에 오스트리아인(아버지)과 독일인(히틀러를 버린 어머니)을 처벌한 단서들이며, “나에게는 더 이상 가치없는” 독일의 멸망은 계획된 것임(p117). ⑤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감정은 자기자신의 가치에 대한 거의 견딜수 없는 의구심과 결합된 듯 한데, 어린 ‘히틀러’는 작고 매력이 없으며 위엄있는 제복을 입은 아버지에 주눅이 든 아이였으며, 형제자매들의 죽음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에게 걱정거리를 더해주었고, 유년시절에도 ‘히틀러’는 자신의 남성성에 대해 보통의 소년들보다 더 많은 불안감을 가졌을 것이 분명함(p117). 그는 짝불알(고환 하나가 내려오지 않음)의 상태였으며, ‘웨이트’(Robert Waite)는 이런 상태가 발병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히틀러의 경우처럼 만일 또 다른 유아적 부조화나 심각한 정신장애적 부모-아이 관계가 있다면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함. 그의 어머니는 완벽한 깨끗함과 단정함을 요구하였고 엄격한 화장실 훈련에 복종토록 하였으며, 나중에 ‘히틀러’는 철저한 까다로움과 오물에 대한 매혹 사이에 동요하였음(p118). ⑥이러한 폭발적인 심리적 힘이 성인시절 ‘히틀러’의 성적 일탈과 극단적인 정치적 행동을 지배하였으며, 그는 결혼하지 않았는데, 친밀했던 여성들과의 우정은 대게 ‘히틀러’의 비뚤어진 행동을 깨졌으며, 그의 파트너들은 고통을 받았고, 그와 관련된 모든 여성들은 자살했거나 자살을 시도하였음. 그의 친구와 애인, 그리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 관한 보고서들은 ‘히틀러’가 유년시절에 상당한 죄의식, 불안감 그리고 손상된 자아존중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고뇌가 ‘독일’이라는 국가의 운명에 정말로 영향을 주었는지, 단순히 정신분석가의 연구대상이 되는 기묘한 사례를 제공한 것에 불과한지는 이러한 개인적 긴장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독일 사회의 병을 어느정도 키워왔는지와도 관련이 있음(p118). ⑦‘훌륭한 리더’와 ‘악명높은 통치자’ 간에는 유사점이 있는데 앞에서 말한 세명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유년시절 강한 애정의 대상이자 정서적 안정의 닻이라는 역할을 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특별히 가깝게 느낀 것임. 세 사람 모두 지역사회에서 웬만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미움의 다양한 결합을 보여주었고, ‘간디’나 ‘히틀러’는 뚜렷히 둔한 학습자였고 불안감과 자아존중의 결여에 시달림. 이들 모두에게 공동적인 경험은 부모 중 어느 한쪽에 대해서 강한 긍정적인 애착을 가지면서, 다른 한쪽에 대해서 강한 부정적인 애착을 가졌다는 것임. 이것이 권력의 욕구를 강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능과 에너지일 수도 있지 않을까?(p119) ⑧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아무렇게나 권력을 휘두르고 다른 사람은 상호작용적 리더십으로 만드는 동인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도덕적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만들고 다른 사람은 무도덕적인 권력행사자로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 세 사람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아이와 어머니의 관계에서 비슷한 것 같지만 정신적인 안정이 상당히 달랐는데 ‘레닌’이 분명히 아버지를 찬양한 것과 ‘히틀러’가 분명히 아버지를 혐오한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음을 주목해야 함. 세 명의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상당히 차이가 있음. 현대 독일의 건설자 ‘비스마르크’(Bismarck)의 두드러진 특성은 사람과 사건을 지배하려는 권력에 대한 의지였는데, “어머니는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라고 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서 아이에 대한 어머니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라고 하며, “냉담하고 염치없는 나에게 아버지가 베풀어준 진정으로 무한하고 헌신적이며 친절한 애정에 대해 나는 얼마나 보답했던가.”하며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가졌음.(p120). ⑨80년 후 ‘비스마르크’와 같은 나라 사람으로 권력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슈마허’(Kurt Schumacher)의 경우, 그의 아버지는 자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어머니와 누나들의 애정에 숨막혀 했는데, ‘에딘저’(Lewis Edinger)는 아버지나 다른 남자들이 그의 초기형성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하며, 모든 여성들의 관심에 반항하는 성격을 강화시켜갔으며, 도덕주의적 독단성과 새로운 상황에서의 탄력성 부족으로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고 봄(p121).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의 경우, 그의 어머니의 설명할 수 없는 가출과 장기간의 부재에 대해 그녀를 계속 속여온 아버지를 존경했으나, 여덟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 살 때 아버지마저 돌아가셨으며, 그녀는 “자신이 여자 주인공(영웅)이고 아버지가 남자 주인공(영웅)인 꿈의 세상에 살기만” 원했음. 그녀는 우울한 집에서 친절한 할머니와 무서운 여자 가정교사에 의해 양육되었고, 나중에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다다랐으나 그녀는 살아서 미국의 침착하고, 순하고, 온정적이고 상당히 능력있는 영부인이 됨(p121). ⑩‘닉슨’(Richard Nixon)의 경우는 형제 중 두 명이 그가 10대일 때 집에서 죽었고, 그는 형제들의 죽음에 대해 살아 남은 사람으로 죄책감을 가지고 자라났을 것이고, 어머니의 오랜 부재는 소년 닉슨이 불안감과 배신감을 갖도록 내버려 두었을 것이라고 ‘마즐리시’(Bruce Mazlish)는 추측함. 결국 그는 워터게이트라는 비합법적인 사건을 일으켰음. (p122) 이처럼, 심리학 관련 분야에서의 개척적인 연구는 점차적으로 누적적인 자료, 비교분석을 통해 동기부여와 행동을 탐구가 가능하게 함(p123).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역사적 인물들의 어린 시절을 살핌으로 인하여 그들의 유년시절의 동인이 ‘리더십’에 미칠 영향을 탁월하게 분석함. 유년기 연구의 중요성은?

리더십강의(제임스맥그리거번스)_24하우스(이현재)_성격의고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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