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5-12강 리더십강의-50(리더십의 과정)

presentlee 2025. 3. 23. 01:38

https://youtu.be/1PZU-beNMvc?si=ax1rWecghjdVeRmN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5부 함의들-이론과 실제

□ 요약(제16-3장 결정과 변화 : 리더십 과정)


①우리가 통상적으로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상당 부분-추종자들이나 결말이 없는 명백한 지위획득 행위, 공적 무대에서 행하는 다양한 외양적  행위, 일반적인 목적이 없는 조직행위, 권위주의-은 ‘리더십’이 아니며, 이것은 마치 보도를 거부하고 도로 중앙을 따라 당당하게, 박람회장으로 가는 행렬대 바로 앞에서 행진하는 소년들의 행동이 ‘리더십’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임(p699). 또한 명백히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이들도 사실상 부분적 의미에서만 ‘리더’일 뿐인데, 이들은 추종자들의 동기나 권력기반에 호소할 수 있으며, 가치있는 지위를 차지할 수도 있고 갈등을 첨예하게 말들 수도 있으며, 최종적인 의사결정이나 실행단계에서 행동할 수도 있음(p699). ②이들은 이러한 것들의 일부 또는 모두를 행할 수 있는데, 이러한 ‘리더’들의 ‘리더십’ 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이들의 기여이며, 이 기여는 집단적인 동기와 가치들로부터 나오는 목적에 의해 측정될 수 있음(p700). 가령 분석에서 ‘비리더십’(nonleadership)의 행위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아주 다양하고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함시켜야 한데, 즉, 그 자체로서 ‘리더십 행위’-의도된 변화의 과정과 달성-를 구성하거나, 의도된 변화를 달성하려는 총체적 과정에서 의미가 있는 연계를 의식적으로 형성하려는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함시켜야 함(p700). ③사회적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종족집단의 동원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적 정당의 결정, 문명퇴치운동 또는 공동체 발전계획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감성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의도적 행동, 안전운전의 모범을 보이려는 택시 운전기사의 의도적인 행위, 국가 전역의 노동계획에 따라 누구나 음식과 음료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홍위병 리더’의 보장 등 이 모든 것이 총체적인 ‘리더십’ 과정의 부분들임(p700). ‘리더십’의 영향력은 초기에 시작되어 보다 광범위하게 작용하고, 다양한 형태를 취하며, 사회의 보다 많은 분야로 확산되며, 일반적으로 인정돼왔던 것 이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활에 보다 오랫동안 지속됨(p700). ④‘리더십 과정’ 또는 그 단계를 형성하는 무수히 많은 행동에서 ‘리더십’에 관한 일반화를 가능케 하는 패턴 즉, 나아가서 효과적인 일반이론의 기초가 되고 ‘성공적인 리더십’의 실천지침으로 기능할 수 있는 일반화를 밝혀낼 수는 있을 것임(p700). 이 대답은 ‘리더십’에 관한 전통적인 지혜와 고색창연한 격언들에서는 찾을 수 없는데, 예를 들면,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든가 또는 만들어지는 것이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격언, ‘리더’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거나 훈련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격언, ‘리더’는 위협적인 신장이나 비범한 인내력 또는 늠름한 음성과 같은 육체적 특징이나 용모 및 이름에 대한 기억능력, 비범한 지능이나 마법적 능력과 같은 정신적 자질들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격언 등을 들 수 있음(p701). ⑤우리가 정의하였던 것처럼, ‘리더’는 생물학적․사회적․인지적․정서적 과정들의 복합적인 기능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는데, 즉, ‘리더십’은 ‘리더십’을 둘러싼 기회와 폐쇄의 구조에 의해 긴밀히 영향을 받으며, ‘리더십’은 상이한 민족들의 상이한 생활단계에서 출현할 수 있으며, ‘리더십’은 다양한 과정과 현장에서 스스로 모습을 드러냄(p701). 간단히 말해, 일상적인 일반화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또는 기껏해야 고도의 특정한 하위문화에만 적용됨)는 것을 살펴보았는데, 정치체제와 시간을 초월하는 ‘리더십’에 관한 일반화가 가능할까?(p701) ⑥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일반화를 할 수 있을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도덕계발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개념과 자료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임(p701). 이러한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는데, 모든 문화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특정 가치나 신념 및 의견들을 단순히 내면화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이들은 부모의 이데올로기를 단순히 수동적으로 물려받는 것도 아니며, 또한 상황주의적 윤리를 반영하는 것도 아니라고 함(p701). ⑦이 분야의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믿고 있는데, 모든 문화의 사람들은 “오히려 문화적으로 보편성을 지닌 불변하는 일련의 도덕적 판단단계를 확립해왔다”는 것이며, 이것은 물론 대담한 주장이며, 이 주장은 보다 체계적인 조사와 검증이 필요함(p701). 그러나 ‘리더십’의 일반이론을 위한 이러한 발견들의 중요한 함의들을 알아보는 데 있어서 절대적 불변과 비가역성 그리고 보편성의 주장들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인간의 가치와 행동의 발전적 성격에 대한 강조는 ‘아들러’(Adler), ‘매슬로’(Maslow), ‘피아제’(Piaget : 특히 지능의 발전), ‘에릭슨’(Erikson), ‘로키’(Rokeach), ‘콜버그’(Kohlberg) 그리고 인간의 성장과 변화의 강력한 역할을 주장하는 여타 이론가들의 연구결과와 일치함(p702). 
● 비평
 필자는 ‘리더십’의 일반이론의 정립을 위하여 ‘리더’의 동기와 가치로부터 나오는 ‘목적’, 그리고 이 목적을 이루어가는 총체적 과정 가운데 나타나며, 인간의 가치와 행동과 연관있음을 잘 밝히고 있음
● 토론
 우리 정치현실 속에서 ‘리더십 행위’를 연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


□ 요약(제16-4장 일반이론을 향하여 : 일반이론을 위한 함의)


①욕구의 위계, 가치구조, 도덕적 발전단계들에 관해서는 앞부분에서 다루었으며, 이제 이러한 발전과정들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리더십’의 일반이론을 위한 함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p702). 주요질문은 욕구의 수준과 도덕적 발전단계들을 통하여 추종자들을 향상시킬 수 있는 ‘리더’의 역할에 관한 것인데, ‘리더십 과정’은 ‘매슬로’의 ‘정태적’(static)모델을 좌절과 만족이 항상 교호․진전하는 동태적 모델로 전환시킬 필요를 제기하며, 마찬가지로 ‘리더십 과정’은 도덕적 행위의 구조를 변화와 발전의 구조로 전환시킴(p702). ②이미 강조한 것처럼 해당 중심과정은 갈등과 선택의 과정인데, 어린아이들은 도덕적 발전단계을 거쳐갈 때 여러 가지 상반된 상황에 직면함(p702) 즉 한편으로는 ‘자연적 욕망’ 및 욕구와 다른 한편으로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규칙에 복종해야 하는 필요성, 한편으로는 특이한 충동 및 욕망과 다른 한편으로는 상을 받기 위해 순응하고자 하는 동기, 호의에 대한 보답, 타자에 대한 인정, 한편으로는 궤도를 일탈하는 행동을 해보고자 하는 갈망과 다른 한편으로는 정당한 권위에 대한 질책으로 발생하게 되는 죄책감 때문에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의 자제, 상충적인 개인적 가치체계들, 궁극적으로 타자에 대한 비난과 자신에 대한 비난간의 갈등에 사로잡히게 되며, 그러한 갈등들은 ‘상향적’(upward)운동을 위한 주 ‘원동력’ 또는 조건이 됨(p702) ③그러한 것들을 거치게 되면 단순히 고차원의 사고형태에 관한 추론뿐만 아니라 도덕적 갈등을 반영하는 구체적인 선택들에 매일 노정됨으로써 운동이 촉진되는 것인데, 흔히 갈등은 도덕적 단계의 상황에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의 재구성된 상위단계의 관점이나 역할수행 또는 ‘리더십’에 호소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음(p702). 이러한 대안을 다루고 구체화하는 사람이 바로 ‘풀뿌리 리더’들인데, 즉 부모, 교사, 동료, 성직자, 깡패두목, 당관료, 마을의 고령자들이며, 갈등이 첨예해질수록 ‘리더’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는 경향이 있음(p703) ④어린이들은 도덕적 발전단계를 거치게 되는데-단지 부분적 의미에서-부모, 설교자, 교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의 결과에 영향을 받음(p703). 어린이들은 부모, 학교, 문화의 가치들-사회적 기반-을 내면화하고, 그러한 가치들과 그것이 진행되는 광범위한 사회적 환경간의 연계성을 이해할 때에만 ‘고차원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데, 이들의 성장은 지속적인 반응단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새로운 사회적 압력에 대처해 나감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이러한 역할관계에서, 어린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하여 가졌던 견해를 상상을 통해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자신에 대한 관점을 획득함(p703). ⑤역할담당은 다른 사람들의 상황과 관점에 대한 감사 즉, 다른 사람들의 욕구와 목표들에 대한 감정이입을 요구하는데, 어린이들, 부모, 교사 그리고 여타의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그리고 일시적으로 ‘리더’와 추종자가 됨(p703). ‘정당성 있는’ 교사들처럼 강력하고 명백한 동기와 목적을 가진 자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문화에서 그러한 교사들은 사실상 부모들임(p703) ⑥우리는 두 가지 강력한 ‘리더십’의 요소가 작용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리더’와 추종자들은 서로 얽혀서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이 관계는 지역적․전통적․지방적․문화적 요소들에 긴밀한 영향을 받는데, ‘리더’와 추종자 모두가 욕구, 가치, 도덕의 단계를 거쳐 발전해감에 따라 ‘리더’들은 광범위하고 심원한 토대를 발견하게 됨(p703). ‘리더’들은 이 토대로부터 사회적 집합성을 확장해 나감으로써 ‘고차원의’ 가치와 원칙들을 확립하고 포용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광범위하고 체계화된 종류의 ‘리더십’-가시적이고 공식적이며, 정당성의 경향이 있는 ‘리더십’의 종류-은 보통 고차원의 도덕적 발전단계에서 나아가는데, ‘간디’, ‘윌슨’, ‘티토’(Tito)와 ‘루스벨트’가 바로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금세기 지도자들임(p704). ⑦이 과정은 단순하지도 순조롭지도 않은데, 또한 미리 예정된 것도 아니며, ‘리더’들은 강도 높고 고도로 구조화된, 특정 집단과 지역성이 가지는 ‘상황주의적 윤리’에 끊임없이 직면하게 됨(p704). 자신들만의 전통․구조․논리․도덕으로 충만해 있는 ‘리더’와 ‘추종자’간의 관계는 사실상 일부 원칙적인 ‘리더’들에게는 편협성, 무기력, 외고집 또는 무감각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오직 시간, 결의, 확신과 기술로써만-그리고 불가피한 갈등의 요소를 포함한 채-추종자들은 이러한 협소한 집단성으로부터 탈출하여, 가장 지속적인 기준인 정의와 인간성에 의해 입증되고 공개적이고 지속적인 가치관의 갈등을 통하여 형성된 ‘고차원의’ 목적과 원칙에 진입할 수 있음(p704). ⑧이러한 고차원의 원칙들과 목적들은 앞에서 명명한 행동양식가치와 목적가치들을 포함하는데, 전형적인 행동양식가치-예를 들어 정직, 책임감, 용기, 단순한 공정성-는 도덕적 발전단계에서 점차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사회적으로 규정된 도덕성의 특질들로 나타나게 되며, 행동양식가치들은 관습 이전의 수준에서 보상과 처벌에 의해 규정되고, 처벌의 모면은 그 자체로 가치가 됨(p704). 공정성은 단순히 상호성이나 상호적인 편의도모라는 근거에서만 가치가 있을 뿐 신뢰성이나 정의와 같은 고차원에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이 고차원에서는 행동양식가치가 목적가치로 전환되는 것이며, 관습적 수준에서 가치있는 행동은 타인을 도와주거나 즐겁게 해주고 타인에게 인정받는 행위로 간주됨(p704). ⑨좋은 의도-‘좋은 의미’(meaning well)-는 존중되는데, 지배적 의견, 확립된 규칙, 권위, 그리고 사회적 질서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은 한도 내에서 필요하고 바람직함(p705). 관습화된 이후의 수준들은 전체 사회의 합의된 원칙들과 그 사회의 정치체제의 근본적인 헌법적 구성에 부합하는 기준들을 준수할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는데, 법은 변경될 수 있다는 조건으로 강조되며, 최고 수준에서 행동양식가치들은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포괄적이면서 보편적인 원칙들을 표현해주는 양심에 입각하여 규정된 권리들이며, 따라서 이것들은 정의, 형평성, 인권과 같은 목적가치들과 합치됨(p705). ⑩행동양식가치들의 변화보다는 개인적 행위를, 실질적 결과(실질적 변화)보다는 외양을 포함한다는 사실이 행동양식가치의 중요성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닌데, 공정성, 시민성, 관용, 공개성, 타인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은 인간간의 훌륭한 관계를 규정하고 최상으로 입헌민주주의를 표현해주는 정교한 적법과정의 체제를 떠받쳐주고 정당화시켜줌(p705). 이러한 특성들은 정치적인 정부체제에 중요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학교나 가정과 같은 명백히 정치적이 아닌 환경에서 크게 형성되는데, 더욱이 이러한 특질들이 사람들 내의 그리고 이들 상호간의 갈등과 딜레마에 영향을 받지만, 특별히 문제되는 것은 아님(p705). ⑪실제적으로 상이한 문화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동양식가치를 준수하는 태도에는 상당한 유사성과 차이성이 있다는 사실을 조사자들이 발견한 바 있는데, 그러한 가치들의 역학은 주로 ‘개인적 리더십’의 역학임(p705). ‘개인적 리더십’은 안보와 질서, 정치적 자유와 평등, 자유와 정의와 같은 목적가치들로부터 발생하고 이것들을 천명하는 목적들과 결부될 때 크게 정치화되는데, 즉, ‘정치적 리더십’으로 전환되는 것이며, 행동양식가치에 대한 개인적 행위의 차이가 어떤 측면에서 개인과 지역, 지방과 문화에서 지속된다면, 진실로 대규모의 갈등이 목적가치들에 결부된 사람들의 행위를 지배하게 되리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음(p705). 
● 비평
  필자는 ‘리더십’의 일반이론 정립을 위해 욕구와 도덕적 발전단계에 대한 ‘리더’의 역할과 관련하여 ‘매슬로우’의 정태적 욕구모델에서 동태적 모델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갈등의 구조를 변화와 발전의 구조로 만들어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임을 잘 설명하고 있음. 또한, 욕구, 가치, 도덕의 발전단계를 언급하면서 ‘목적가치’ 성장을 통해 ‘개인적 리더십’에서 ‘정치적 리더십’으로의 전환된다 함.
● 토의
  우리의 정치 현실 속에서 ‘리더십’의 동태적 모델을 발견할 수 있는 예가 있다면? ‘개인적 리더십’이 ‘정치적 리더십’으로 연결되어질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인지? ‘목적가치’의 성장을 통해 ‘정치적 리더십’을 이루는 방법은?


□ 요약(제16-5장 일반이론을 향하여 : 정치적 리더십)


①국가 내부를 살펴보면, 자유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 좌파와 우파, 사회주의자와 토리당원들 상호간에 정부의 본질적인 목적과 목표들에 대한 투쟁이 있으며, 명시적이고 실체적인 목적들에 대한 차이는 이념적 투쟁을 야기하고 이것은 다시 국가들간의 관계를 악화시킴(p706). 흔히 갈등은 가치와 가치간의 대결이 아닌 가치에 대한 정의들 사이의 대결양상을 띄는데, ‘루스벨트’와 ‘히틀러’는 모두 ‘자유’라는 상징을 위대한 명분으로 제창하며 이를 위하여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싸웠으며, 이것은 두 사람과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급진적으로 분리시켰던 자유의 실체에 대한 갈등이었음(p706). ②인간행동에 관한 도덕적 판단의 단계적 과정이 ‘문화적으로 보편적인’ 성격을 띤다는 점을 조사자들이 밝힌 바 있는데, 마찬가지로 ‘리더’와 추종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목적가치들에 대한 일치와 갈등은 문화적 영역을 넘어서 상당한 정도의 공통성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볼 수 있음(p706). ‘켄트릴’(Hadley Cantril)은 12개국 이상 국가의 대중적 태도를 대대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문화를 넘어서는 인간의 관심 및 열망의 강력한 패턴을 발견한 바 있는데, 그는 또한 가치박탈에 대하여 강도높게 반응하는 일련의 공통과정도 발견했으며, 이 공통과정은 인도에서처럼 가혹한 조건의 순종단계에서부터 잠재성의 자각단계, 목표실현을 위한 수단확보의 단계, 끝으로 행동에 이르는 자립과 자기주장의 단계로 진행되는 발전단계를 거침(p706). ③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나는 보다 공통적인 양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다음과 같은 명백한 욕구였는데, 즉, 선택할 수 있고,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주장하고, 개인적인 존경과 존엄성을 달성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갈망이었음(p706). ‘로키치’는 한 조사방법을 통하여, 가치들의 발전단계에서 하나의 패턴을 발견하였는데, 그는 이 조사방법이 문화적 영역을 넘어서 적용될 수 있다고 결론짓고 있으며, 이 조사방법을 통하여 발견된 패턴은 인간의 욕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매슬로’와 ‘에릭슨’의 발전과정도 서로 연관되는데, 4개국 연구를 통하여, 상이한 국가 ‘리더’들의 가치들간의 관계는 고도로 비교 가능하고, ‘리더’들은 국가별보다 동일한 공동체 내에서 오히려 더 차이가 난다는 결론을 내림(p707). ④이것들은 물론 예비적 발견들인데, 더 많은 자료들이 수집․분석되어야만 할 것이며, 그렇지만 이 발견들이 유효하다면, 매우 중요한 기대가 정당화될 수 있음(p707). 즉, 국가와 문화적 영역을 초월하는 많은 원칙들이 확인될 수 있으며, 이 원칙들은 행동양식가치와 목적가치들 모두를 구성하고, ‘정치적 리더’들과 추종자들은 이러한 가치들의 지속적인 기반 위에 자신들의 목적을 상호형성할 수 있으며,-연속적이고 발전적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정치적 리더십’은 추종자들이 ‘리더’들을 지지하는 한 팔로어십을 고양시킬 것임(p707). ⑤이것은 가치 때문에 분열되는 개인들간의 갈등의 중요성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며, 그렇지만 상당한 것이 갈등의 배열-즉, 갈등이 국가․지방 또는 지역에 따라 사람들을 분리시키는지의 여부나 갈등이 이러한 실체들을 관통하여 인간들을 지리적 특성이나 인종중심 보다는 목적과 원칙에 입각하여 나눌 수 있는 것인지-에 의하여 좌우됨(p707). 목적과 원칙에 대한 갈등은 ‘정치적 리더십’으로 하여금 변화 가능성에 입각한 가장 중요한 가치들에 대하여 특정한 입장-즉, 인류의 욕망과 욕구, 열망과 기대로부터 직접 발생하는 목적가치들에 대한 입장-을 강력하고 책임있게 선택할 것을 강요함(p707). ⑥우리는 감히 이러한 목적가치들과 궁극적 목적들에 관하여 사고하고 있는가? 단지 어느 정도만 생각하고 있을 뿐인데, 아마도 원칙과 목적에 대한 논의의 전세계적 초점은 상호경쟁적이자 보완적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역설적 교환관계에-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더 직접적으로 집중될 것임(p707). 정치적․문학적․예술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갈등은 공산주의 국가와 개발도상국가 내에서 보다 첨예하게 나타날 것인데, 물론 이 문제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계속적으로 중심적인 정치적 쟁점이 될 것이며, 충족되지 못한 평등주의적 약속들에 대한 성취요구는 ‘부르주아’ 민주주의에서 주장될 것이며, 평등을 중심적 교의로 하고 있는 공산주의 사회에서도 계속되거나 가속화될 것임(p708). ⑦이러한 가치들이 어떻게 정의될 것인지, 이러한 가치들이 원칙들의 위계구조나 목적들의 우선순위에서 상호 어떻게 관계되는지, ‘하부가치들’-예를 들면, 사생활의 자유 또는 기회평등-이 그와 연관된 다른 하부 가치들을 어떻게 지지해주는지, 아니면 이들과 어떻게 모순되는지, 아주 특이한 재능이나 혁신의 자유가 표현의 자유라는 원칙하에서 어떻게 보호되는지 등의 문제들과 다른 많은 문제들에 대한 답변은 다만 개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뿐임(p708). ⑧다행스럽게도, 분석자들은 이성과 논리 뿐만 아니라 경험적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이러한 문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데, 최근에 나타난 현저한 지적 발달 중의 하나는 사람들의 욕구나 열망, 가치들에 관한 조사가 국경에 개의치 않고 질과 양적인 면에서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자들이 ‘정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평등의 개념들을 재분석해왔다는 점을 들 수 있음(p708).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담론의 장에서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이와 유관한 가치들에 관한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일부-예를 들면, ‘존 롤스’와 필자-는 다른 여타의 사회적 가치보다 자유의 우선성을 인정할 것이며, 물론 이 자유의 우선성이란 평등한 자유를 가정함(내가 생각하기에 자유에 우선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안보일 것임. 그러나 만약 안보가 단지 생존만을 보장할 뿐 인생을 가치있게 해주는 자유와 같은 가치들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이에 대한 바람은 감소할 것임)(p708). ⑨다른 사람들은 평등을 가치의 위계구조에서 중심으로 삼을 것이며, 우리는 선택과 우선순위 결정과정에서 ‘리더십’에 대한 함의를 찾아볼 수 있는데, 만약 ‘리더’가 평등․진보․자유․정의․질서와 같은 단순한 슬로건으로 추종자들에게 호소한다면, 이는 ‘리더’가 실제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관하여 추종자들에게 지침을 제시해주지도 못하는 것이며, 추종자들을 동원하여 명시적인 목적들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아님(p709). 이들은 단지 가장 빈약한-또는 가장 신중하지 못한-합의의 근거에 입각하여 가장 광범위한 합의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며, 이들은 우리가 ‘리더십’을 정의하였던 것과 같은 ‘리더’로서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그렇지만 욕구와 가치들의 위계구조 내의 갈등상황에서 행동하는 ‘리더’들은 특정한 종류의 자유, 평등 그리고 다른 목적가치들 사이에서 선택해야만 하는 필연성하에서 행동해야 하며, 이들은 목적을 이용하고 이에 의해 지도를 받게 되는데, 사람들간의 상이한 동기에서, 집단과 개인들간의 투쟁과 경쟁에서, 끊임없이 선택하고 목적을 첨예화하고 견고하게 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의 힘이 고양되고 의도된 변화가 성취됨(p709).
● 비평
  필자는 국가 내부에서 일어나는 보수주의자와 자유주의들 등의 서로 간에 정부의 본질적인 목적에 대한 투쟁이 있으며, 이것은 국가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이 갈등은 가치 대 가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정의의 문제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임을 ‘히틀러’와 ‘루스벨트’ 둘다 ‘자유’라는 가치로 싸웠다는 점을 예시로 들면서 잘 설명하고 있음. 또한 인간 행동에 대한 도덕적 판단은 문화적 판단을 넘어서 상당히 공통성을 가지게 되는데, ‘켄트릴’의 연구를 예를 들면서 공통적으로 인간의 관심과 열망의 강력한 패턴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가혹한 조건의 순종-잠재성 자각-목표실현 위한 수단확보-행동에 이르는 자립과 자기주장 단계의 발전단계가 공통적으로 존재함을 논증함. 결국은 국가와 문화를 초월한 공통의 이론이 ‘리더십’에 존재할 수 있음을 밝히며, 이러한 지속적인 가치기반 위에 ‘정치적 리더십’을 형성하고 ‘팔로어십’을 고양시킬 수 있음을 언급하였음. 한편, ‘리더십’을 목적과 가치에 따라 나눌 수 있으며, 최근의 트렌드는 ‘정의’에 입각하여 평등의 개념을 재분석하는 것임을 제시하였고, ‘리더’는 광범위한 개념보다 특정한 자유․평등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여 ‘리더십’이 고양된다 함.
● 토론
  우리 현실 속에서 추구되는 ‘특정한 가치’ 및 이에 대한 대립과 ‘리더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