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Y4LmQKhKO0?si=2sBZMXzLU9mvlg16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5부 함의들-이론과 실제
□ 요약(제16-9장 일반이론을 향하여 : 리더십과 변화)
①‘리더십’의 궁극적인 원인적 영향력은 동기구조의 충돌과 일치로부터 발생하는 구체적인 ‘리더십-팔로어십’의 상호작용이라는 흐름에서만 이해될 수 있음(p721). 일부의 역사적 인과론에서는 원인적 요소들의 운동이 일련의 단절된 행동이나 추진 또는 단계들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것은 역사란-앞에서 언급한 우리의 은유로 돌아간다면-연속적인 크로케 문을 관통하면서 타구봉을 휘둘러 공을 치는 크로케 운동집단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줌(p721). ②그러나 가령 ‘리더’들이 상호목적 충족을 위해 자신과 추종자들을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입장을 행사할 경우에 비로서 원인적 영향이 나타난다고 가정할지라도, 우리는 그 과정의 개별적 단계들을 확인할 수 없음(p721). 우리는 항상 진전되는 일련의 상호관련성의 흐름만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호관련성의 전개과정에서 ‘리더’들은 끊임없이 추종자들로부터 동기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또 끊임없는 흐름과 역류과정에서 반응 또는 저항에 대처해 나가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데, 금세기에 나타난 제3세계의 공통적인 경험을 살펴보면, 강력하고 의도적인 ‘리더십’을 갖춘 좌파의 반식민지 정당은 당의 ‘리더’들에 의해 표명된 대중의 욕망과 욕구 및 열망에 부응하여, 구식민체제를 팽개치고 민족주의적인 사회주의적 체제를 수립함(p721). ③우선적인 과제는 산업을 국유하하는 것은데, 새로운 체제는 의회를 통해 광산을 접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새로운 광산위원회를 설립하고, 식민지 광산소유권자들의 소유를 박탈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확립하여 기업으로서의 ‘통제를 수행하며, 대중의 욕구와 열망을 동원하여 일련의 ’단계‘를 거쳐 새로운 체제구축을 위한 권력기반을 확립해 나갔던 것임(p721). 그렇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한데, 식민체제의 주인하에 실제로 광산을 운영하던 토착관리인과 십장들은 이제는 새로운 관리체제에 반대해서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법정에 호소하기도 함(p722). ④기술적인 문제들은 이전 식민체제에서의 소유자나 관리인과 상의를 필요로 하는데, 인접해 있는 ‘새로운 국가들’은 자원개발을 위해 공식적인 수입을 차단하며, 광산개발은 더 많은 국내자본뿐만 아니라 외국자본을 필요로 함(p722). 그렇지만 끌어들인 모든 자본들에게 협력하고자 하는 동기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정한 형태로 굳어버린 광산생활, 규칙, 전통, 오랫동안 확립된 기대와 개인적 관계, 관리적인 면에서의 권리와 의무, 전문기술과 과학기술적인 규칙들은 거의 변하지 않으며, 생산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 것임(p722). ⑤사실상 별 변화가 성취되지 않았는데, 그러나 이 과정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민족의 리더들, 새로운 관리인들, 고용주와 고용인, 당과 혁명적 조직, 전국 및 지방정부의 관리들, 고용인과 실직자들간의 상황에 대한 갈등이 발생하게 됨(p722). 이러한 갈등의 와중에서 새로운 목적과 새로운 목표들이 설정되며, 새로운 절차와 제도가 확립되는 것인데, 그러나 광부들의 실질적 생활, 이들을 속박하고 있는 규칙, 이들을 둘러싼 권력의 배분, 기정생활에 나타나는 실질적인 변화의 정도는 조사되어야 할 문제지 가정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님(p722). ⑥이러한 과정들은 ‘현장이론적 접근’에 의하여 어느 정도 정교하게 다루어질 수 있을 것인데, 이 현장이론적 접근은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강조를 옹호하는 ‘발생적’인 인과관계의 관점을 거부하며, 이 관점에 의하면, “지금 이 순간의 현장은 바로 전 시간과 곧바로 연결되어 있는 현장의 산물로 간주된다.”(p722). 잇따르는 종속적인 행동에 밀착한 지점에 나타나는 이전의 행동측정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이 경우 난점은 장기적인 심리적․사회적 요소들이 현장행위자들의 동기기반과 종종 권력기반에 내재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됨(p723). ⑦현장이론은 원인적 행동의 다양한 과정에 나타나는 운동에 유의할 것을 권장하는데, 예를 들면, 투표자들은 경기침체, 새로운 체제의 출현, 그리고 게릴라행위와 같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영향받을 수 있음(p723). 투표자들은 상이한 의사소통의 경로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는데, 투표자들은 노조회원, 정당소속, 종교적 선택, 성 또는 연령과 같이 동시에 소속된 것에 입각해 반응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는 행동은 특정 방식으로 투표를 하거나 투표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직접적 행동에 호소하거나 집단적 노력에 참여하기 보다는 개인적 입장개선에 입각한 결정 등과 같은 행동이 포함될 수 있음(p723). ⑧그러나 심지어 이러한 다면적 요인들은-연속적이고 동시적인 요소들 모두의 상호작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특정한 기계적 성격-크로케 공을 치는 타구봉처럼-을 띠게 될 것인데, 이러한 상호작용은 욕구, 기대, 목표 그리고 여타의 동기적 요인들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p723). 가시적이고 감지할 수 있는 사회적 변화에서 최종적으로 구체화된 원인적 영향은 동기의 상호작용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원인적 영향은 다시 리더들과 추종자들의 권력기반을 동원하며, 이것은 정책이 정당회의, 이익집단 본부, 입법부, 집행집무실에서 만들어질 때, 정책이 집단적 노력의 최종적 행동목표에 따라 수행될 때 일어나는 끊임없고 빈틈없는 과정들의 집합임(p723). ⑨정치인들은 권력기반에 호소할 것이며, 이익집단을 동원하고, 신용에 호소하고, 자신의 명분에 도움이 되는 전통과 규칙에 호소하고, 정당연설이나 고별연설들을 정당성의 근거로 호소하고, 정책쟁점과 관계된 유능한 인재와 전문가에 호소하며, 시행의 ‘최종단계’에서도 권력기반에 호소하는 일이 계속될 것임(p723). 그러나 이때 사용되는 자원들은 보다 구체적인데, 즉, 기금과 예산담당 관리로부터 나오는 자금, 다른 기구로부터 차출해온 인사, 규칙과 규정을 발표하기 위해 새로이 충원된 권위, 의사소통 및 수송과 같은 관료시설들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자원들은 취할 수 있도록 미리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관료들은 자신들 나름대로의 동기와 권력기반을 가지고 있음(p724). ⑩지금 우리는 최종단계를 말하고 있지만, 물론 최종단계라는 것은 없는데, 수단과 도구적 목표들의 결합은 어떤 것들이 마무리될 때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어놓으며, 실질적 변화는 새로운 조건들을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새로운 조건은 동기의 변화, 새로운 목표, 계속되는 변화를 배태시킴(p724). 동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리더십’ 분석은 분석가들로 하여금 수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는 모든 소용돌이와 역류에서 목적을 확인해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설명력을 높여줌(p724). ⑪목적은 그 자체로 어느 정도 측정될 수 있으며, 또한 의도된 결과(실질적 변화)와 비교될 수 있는데,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보자(p724). a. 존스가 살충제 때문에 죽었다. b. 그는 한 잔의 포트 와인에 있는 살충제를 마셨다. c. 스미트가 포트 와인잔에다 살충제를 탔다. d. 스미스는 존스를 죽이기를 원했다. e. 스미스는 존스의 유언으로 자신이 이득을 얻으리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다(p724). ⑫이 모든 것들은 인과적이며, 그러나 상식과 이론 모두에서 의미있는 요인으로서, 존스를 죽이고자 하는 스미스의 동기가 a, b, c로 나타나는 인과관계 위해 우뚝 서 있는 것이며, 동기는 경찰조사에서도 최고의 관점이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그러한 살인자들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에 단서를 제공해주는 요소임(p724). 이외의 다른 요소들은 단순히 개인적이거나 기술적인 관심에서의 문제들인데(존스가 포트 와인을 좋아한다. 살충제는 살상할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살충제 구입을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으나, 주요 원인은 인간적 동기-이 경우에는 탐욕으로 나타나는 인간적 동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은 권력기반을 활용하는 기술과 함께 사람들의 의도이고, 이 의도는 역사를 만든다고 하는 모든 경제적․사회적․군사적 그리고 여타의 ‘결정주의적’ 요소들에 내재하는 가장 인간적인 요인을 말함(p725).
● 비평 및 토론
필자는 사회현상에 대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방법으로써 ‘리더십 동기’의 중요성을 잘 제시하고 있음. 우리 다양한 정치현실을 설명한 ‘동기’적 방법은?
□ 요약(제16-10장 일반이론을 향하여 : 역사이론, 전통적 리더십 관점)
①역사이론에 의도적 ‘리더십’의 역할을 부활시키는 것은 추상적인 세계에서 일상적 관계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인데, 즉, ‘버거’와 ‘루크만’이 ‘현실의 사회적 구성’을 논함에 있어 “일상생활의 현실”이라 불렀던 세계, 다시 말해 사람들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상식적 지식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임(p725). 이것은 현대 역사가들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가 역사를 바닥에서부터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단순히 ‘위인’에 초점을 맞추거나 위에서부터 아래로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데, ‘베를린’(Isaiah Berlin)의말에 의하면, 이것은 “현실에 사는 남자들과 여자들의 실질적 경험을 이들의 상호관계 그리고 실제적이고 3차원적이며, 사실적으로 경험되는 물리적 환경과 총체적으로 결부”시켜서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임(p725). ②전통적 ‘리더십’ 관점들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대중에게 연설하는 대통령과 수상들의 이미지에 지배받는 경향이 짙은데, 이것은 광대한 인간적 영향력의 행사가 일상의 관계에서 조용하고도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있음(p725). 신문을 읽고 있는 인디언 가게주인, 여행하는 아저씨, 충성스러운 지지자를 모집하는 일을 하고 돌아오는 지방의 열성 당원, 멀리 떨어져 있는 ‘리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이 메시지들을 억누르거나 왜곡시키는) 신문편집자, 마을 대서인, 순회하는 설교자, 바텐더, 승강기 작동인, 시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줄 가장 똑똑한 사람들 등은 모두 다소간 독립적인 희망과 목표체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로서 위로부터 내려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임(p725). ③그들은 특정한 대가를 기대하고 이렇게 하는데, 지방의 비공식적이고 인정받지 못하는 ‘여론 리더’들은 자신들의 자존심이나 타인으로부터의 존경과 같은 욕구 때문에-‘외부 리더’들이 경쟁할 수 없을 정도와 정확성으로-매일매일 대면하는 사람들을 자극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음(p726). 이러한 분석적 과정에서 ‘위인’의 역할이 축소될 필요는 없으며, 다만 위인의 신화가 벗겨지고 신비화되지 않는 것 뿐이며, ‘최고 리더’들이 자신의 추종자들을 ‘리더’로 만든다면, 이러한 위인의 역할은 훨씬 정당성이 있고 강력해질 것이며, 이들의 어깨에 기대어야만 진정한 ‘리더십’의 위대함이 달성될 수 있음(p726).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리더십’ 이론을 역사이론적 관점에서 볼 때에 추상적 개념들을 현실적 개념으로 아래에서부터 역사를 바라보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편 ‘리더십’ 이론에서 위인들에 대한 현실적 접근이 가능하고, ‘최고 리더’는 추종자를 ‘리더’로 만들 때에 정당성이 있음을 잘 설명함. ‘리더십’의 위대함은 무엇인지?
□요약(제17-1장 실질적영향력으로서의 정치리더십 : 마키아벨리<군주론>)
①언젠가 어떤 원고가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 조용하게 플로렌스에서 유통된 적이 있었는데 특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던 것 같으며, 이 원고는 저자가 죽은 지 5년이 지난 1532년에 로마에서 출판되어 격분과 비난의 봇물을 터놓음(p727). 도덕주의자들은 소름끼치도록 경악하였으며, 도덕성보다 편의성을 솔직하게 중시하는 논문이었는데, 이 논문은 ‘리더’들에게 술책과 기만을 사용할 것을 충고하였으며, 더욱 심하게는 살벌한 권력을 사용하고 자신의 의지를 행사할 것을 권고하였음. 군주들에 대한 충고는 언제나 도덕주의적이고 신학적인 위장 속에 포장돼 왔었는데, 이 새로운 논문-<군주론>(The Prince)이라는 악명 높은 제목이 붙은-은 악마의 산물임에 틀림이 없었음(p727). ②수년 후 로마 교회는 이 논문에 대해 격렬히 비난하며 금서목록에 포함시켰으며, 저자가 죽은 이래 거의 500년 이상 동안 <군주론>은 어떻게 권력을 획득하고 행사할지에 관하여 ‘리더’들에게 실질적 충고를 해주는 책 중에서 가장 유명한-그리고 악명 높은-책으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음(p728). 일부 사람들에게 이 논문이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의 펜으로부터 나왔어야 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여겨질 것인데, 왜냐하면 그 논문을 썼던 당사자인 플로렌스 사람은 그러한 실천이성으로부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며, 그는 동요와 변화시기에 수면으로 재빨리 부상하는 형태의 민첩한 젊은 행동인 중의 하나였음(p728). ③그는 29세 때 새로이 수립된 플로렌스 공화정부에서 영향력있는 직책을 부여받았으며, 그는 10년 이상이나 고위직 외교관, 외교정책고문, 내무행정가, 그리고 군사문제 입안자와 조직가로서 봉직하였음(p728). 1512년 그가 새로이 구성한 민병대가 스페인과 독일 군대 면전에서 대열이 무너져, 플로렌스 공화국은 몰락하고 메디치가가 복귀하였으며,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직위에서 쫓겨나고, 반역죄로 체포되고, 고문을 받고, 석방되어 추방당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43세였음(p728). ④그는 플로렌스에서 약 하루 거리에 있는 자신의 조그만-조상 대대로의-농장에서 농사일을 감독하였으며, 저녁에는 “나는 흙으로 더러워지고 얼룩진 농부옷을 벗어던지고, 훌륭한 축제복을 입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p728). “아주 기품있게 의상을 차려 입고, 나는 고대 사람들 사이를 거닐었으며, 아무런 피곤도 느끼지 않고 나의 모든 괴로움들을 망각하고,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도 느끼지 않고, 전적으로 그러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살았던 것이다.”(p728). ⑤그는 자신의 <로마사론>(Discourses)이 될 일종의 민주적 공화주의 옹호론을 우선적으로 작업했던 것이 명백한데, 이 공화주의 옹호론은 ‘리더십’과 군사적 힘의 필요성에 대한 호소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지만 곧 그는 <군주론>에 착수하였고, 26개의 짧은 장들에서 자신의 독설적인 금언들을 쏟아부었고,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군주는 착해지지 않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었음(p729). 군주란 여우와 사자를 닮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으며, 또한 여우는 늑대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없기 때문에 군주는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 여우가 되어야 하며, 또한 늑대들을 두렵게 할 수 있는 사자가 되어야 함(p729). ⑥단지 사자만이 되고자 하는 자들은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며, 따라서 사려깊은 ‘리더’는 신뢰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이익에 반한다면 이 신뢰를 지키지 말아야 하며, 자신을 구속하는 이유들이 사라졌을 때는 이를 준수할 필요가 없음(p729). 만약 사람들이 모두 착하다면 이러한 격언은 좋은 격언이 되지 않을 것인데, 그러나 그들은 사악하고 당신과 관계되는 자신의 신뢰를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 역시 그들과의 신뢰수준에 얽매일 필요는 없으며, 만약 당신이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것과 경미한 위해를 가하는 것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마땅히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쪽을 선택해야 하는데, 군주는 적의 재산을 빼앗기보다는 그들의 생명을 죽여야 하는 것인며, 왜냐하면 죽음을 당하지 않고 다만 재산만을 박탈당한 자들은 언제나 복수를 꿈꾸기 때문임(p729). ⑦이러한 가르침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플로렌스 사람이 정말 이러한 것들을 심각하게 의도했는지에 대해 의심하였으며, 그가 ‘리더’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분석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들이 한 행동을 분석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음(p729). 그는 실제로 무엇을 하고자 하였던 것인가? 그는 자신이 본 사실을 임상적으로 기술한 현실주의자였는가? 그는 전염병을 분석하는 과학자처럼 비정하게 사악한 측면만을 연구하는 즉, 정치행태의 일반적 패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정치과학자였는가?(p729). ⑧그는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하여 애국자들이 사용하는 방법들을 옹호하는 민족주의자였는가? 그는 단순히 그가 살았던 시대와 장소의 도덕성을 반영하는 당시대의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현대국가의 초석인 현실정치의 뛰어난 선구자였을까? 그는 사라져가는 봉건귀족정치에 대항하여 진보적 세력들을 규합하는 사람이었던 것인가? 아니면-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도발적인 정치적 주축-그는 <군주론>을 통하여 메디치가에 대한 조롱과 도전을 하고, 플로센스 사람들에게 경종을 의도하였던 아주 뛰어난 정치 풍자가였을까? 단지 저자 자신이 고문을 회피할 수 있도록 위장하였던 것일까?(p730) 이 이론의 어느 것도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이상한 사실을 설명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으며, ‘마키아벨리’의 실천적 충고는 전혀 실천적이지 못하였는데, 심지어 이탈리아의 살인적 경쟁관계에서도 사악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군주들은 단지 단명의 승리만을 누렸을 뿐임(p730). ⑨국가간 관계도 그가 말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오래도록 수행될 수는 없을 것인데, 이 플로렌스인은 심원한 반쪽만의 진리-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방어적이라는 사실-을 극화시킴(p730). 그러나 이기성은 많은 형태를 띠는데, 이것들 중의 어떤 것은 자비롭기까지 하며, ‘마키아벨리’는 냉혹성과 이기성의 이데올로기에 기껏해야 부분적으로만 적용될 수 있는 몇몇 개념들을 입안하였음(p730). ⑩단순한 이기주의 이상으로, 마키아벨리즘의 핵심에는 가장 유해하고 비인간적인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과 다른 ‘리더’들을 사물로 취급하는 것임(p730). ‘크리스티’(Richard Christie)와 ‘가이스’(Florence Geis)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는데, ‘마키아벨리’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바에 따라 타인을 성공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비결은 타인의 감정이입이 가능한 존재로 간주하기보다는 조작할 수 있는 사물로 간주하는데 있었다. 다른 사람과의 감정적 관련이 클수록 그들의 입장과 일치할 가능성만 커진다.” 그러나 간단히 말해 그것-추종자의 관점과 일치시키는 것-이 바로 장기적으로는 ‘변혁적 리더’를 음모가들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존재로 만듬(p730).
● 비평
필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의 군주론의 개념 상 군주는 착해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하며, 군주란 사자와 여우의 두가지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고, 군주는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뢰를 지키지 말아야 하며, 군주는 적의 재산을 빼앗을 때에 나중 돌아올 복수를 막기 위해서 적의 생명 역시도 빼앗아야 하는 적나라한 군주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그의 이론적인 한계점으로 이탈리아의 폭정을 일삼은 군주들 역시 오래 그 직을 버티지 못하고 단명하였다는 점과 그가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마키아벨리의 생각은 극단적 현실주의에 해당하여 인간의 극한 상황에서의 모습을 제시하였고, 결국은 사람과 다른 ‘리더’들에 대하여서 비인격적인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였음. 이에 대하여 또한 ‘크리스티’와 ‘가이스’의 기술된 내용을 제시하면서, 마키아벨리즘의 핵심은 타인에 대하여 감정이입이 가능한 존재로 보기보다, 조작할 수 있는 사물로 보게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변혁적 리더’가 추종자의 관점에 자신의 관점을 일치시키는 것 과는 대조적이라고 잘 비교하여 평가하신 것으로 보여짐
● 토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같은 관점이 우리 정치현실 속에 나타는 부분은?
□요약(제17-2장 실질적영향력으로서의 정치리더십 : 교육적리더십 or 조작)
①셀 수 없이 많은 마키아벨리의 모방자들이 있는데, ‘어떻게’ 조작할 것이가의 유행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번성하고 있으며, 어떻게 권력을 장악할 것인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어떻게 직책을 차지할 것인가? 어떻게 조직을 인수할 것인가? 어떻게 사람들의 운동을 조직할 것인가?(p731). 대부분의 이러한 지침들은 매우 실천적일 때 향상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침들을 사들이고 면밀히 검토하면 입법부로 진출하는 선거에서 정말로 이기게 될 것인데, 또한 자신의 당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상사의 눈에 띄게 될 것임. 우리가 이것을 의심할 수 있을까?(p731). ②러시아에서 주위원회의 장으로부터 연방공화국의 중앙위원회 ‘리더십’으로 승격될 것이며, 이러한 교범들은 잠수함을 지휘한다든지, 영국의 노동계급 지역에서 직책을 획득한다든지, 남아메리카 군사정권에 조언한다든지, 중동 촌장의 영지에서 영향력을 획득하는 것과 같이 고도록 예측 가능하고 구조화된 상황하에서의 ‘리더십’ 획득과 행사에 유용할 수 있음(p731). 이것들은 또한 일련의 세트를 형성하고 있는 욕구, 열망, 가치 그리고 윤리에 의해 지배되는 개인적 상호관계의 상황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는데,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한 복수의 집단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리더’들을 훈련시키는 데에는 비현실적인고 그들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상황중심적인데, 즉, 구체적인 상황에 지나치게 치중함으로써 그러한 상황을 넘어선 추진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방해가 될 수 있음(p731). ③이러한 교범들의 주요실패가 가져오는 결과는 훨씬 더 유해한데 이들 중에서 타인들을 강제하고 통제하거나 기만하는 방법에 관하여 ‘마키아벨리’적인 충고를 제시하는데 있어서 사부격인 ‘마키아벨리’에 비견할만한 사람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들을 관리하고 조직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p732). 그 기술적 방법은 통상 시장조작의 기술인데, 즉 침투력 증진과 선전방법을 통하여 저차원의 욕망과 욕구를 이용하고 이전에는 없었던 희망과 열망을 창출해 내는 것임(p732).
● 비평 및 토론
필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측면에서 권력을 얻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및 러시아 중앙위원회의 ‘리더십’ 등 관료적인 ‘리더십’이 실제 욕망, 욕구, 가치 및 윤리에 기초한 상호관계를 설명하는데 유용하지만, ‘리더십’ 훈련에 있어서는 다양한 상황이 고려되어야 되기 때문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부분을 잘 제시함. 그렇다면, 우리 사회현실 속에서 ‘리더십’ 훈련의 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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