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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5부 함의들-이론과 실제
□요약(제17-3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카네기)
①문제시되는 것은 마키아벨리즘과 같은 교범들이 사람들을 사물(things)-즉, 연장이나 성곽처럼 습격당하는 사물-과 같은 존재로 간주한다는 점인데, 이러한 방법들은 기껏해야 사람들간이나 사람들 내부에 있는 가장 저차원적인 동기의 공통분모를 찾아내, 이 동기들을 대상자가 아닌 권력행사자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하는 것인데, 이 교범들은 거래적-변혁적이 아닌-‘리더십’을 가르치고 있음(p732). 아마도 현대에서 가장 널리 읽혀지는 개인적 영향력에 관한 기본서는 ‘카네기’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일 것인데, 저자 앞에 놓여 있는 이 책의 사본은 ‘113판’이며 책의 표지에는 9,533,500부 이상이 팔렸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1964년의 일임(p732). ②이 책은 28개 언어로 번역된 바 있으며, 저자는 이 책들이 모두의 언어에서 베스트셀러였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데, 이 책은 사실상 국제적인 냄새를 풍기는데, 왜냐하면 사건들이 서양 전역에 걸친 위인의 생애-그리고 몇몇 여성-로부터 수집되었기 때문임(p732). ‘카네기’는 또한 워크숍을 거행하였는데, 수천의 사람들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에 관한 그의 강의와 이야기들을 청취하였음. ‘카네기’를 세일즈맨의 책략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긴 대열 중에 가장 주목받았던 인물로 일축하기 쉬운데, 그 책략이란 어떻게 문 안에 발을 들여놓을지, 고객을 어떻게 안심시킬 것인지, 경쟁자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등과 같은 것임(p733). ③그러나 사실 이 책은 그 이상으로 고도의 위장을 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 점들을 잘 알고 있는데, 본질적 전술은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의표를 찌르거나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설득하는 것임(p733). 판매원-또는 표를 모으려는 사람-은 이름을 기억하거나 존경을 표시하거나 의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대상에 아첨하거나, 무엇보다도 그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그들의 흥미 또는 신념에 관하여 이야기함으로써 이러한 설득을 할 수 있을 것임(p733). ④‘카네기’는 ‘로빈슨’(James Harvey Robinson)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는데, “‘나의’(my)라는 이 작은 단어는 인간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이며,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p733). 그는 또한 ‘오버스트리트’(Hary A. Overstreet)의 말도 인용하며, “행동하는 것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갈망하는 것으로부터 튀어나온다. 그리고 혹시 설득하려고 하는 자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충고는, 이들이 어디-사업, 가정, 학교 또는 정치-에 종사하든지간에 다음과 같은데, 첫째, 다른 사람에 내재해 있는 진지한 욕망을 불러일으켜라.” 그는 또한 ‘제임스’(William James)를 인용하면서, “인간본성에 있어 가장 심원한 원칙은 인정받으려는 갈망이다.”라고 함(p733). ⑤ 이것보다 더 실천적이면서 인간적이고 자애로운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것은 거의 ‘카네기’가 ‘매슬로’에 양육된 것(또는 ‘매슬로’가 ‘카네기’에서 양육된 것)과 같은 것임(p733). 우선 그의 판매원은 먹는 것이나 마시는 것 또는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것, 아니면 가정 내의 안전을 제공해주는 것을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데, 그는 고객들의 어린이나 가정 또는 강아지를 존경해주는 것과 같이 단순한 행동으로 이들의 자존심을 다독거려줌으로써 ‘고차원의’ 욕구 또한 만족시켜주는 것임(p734). ⑥‘카네기’는 아주 까다로운 대상들-아주 비열한 집주인, 화가 난 고객들, 구두쇠 같은 대금업자들, 까다로운 관료들-에 관한 이야기를 거듭하고 있는데, 인간관계에서 ‘카네기 과정’을 거친 수료자들 즉, 자존심을 파악하고 얼러주는 방법을 터득한 노련한 설득자들은 이 까다로운 대상들도 무기력하게 할 수 있는데, “첫째로, 다른 사람들에 내재해 있는 진지한 욕망을 불러일으켜라. 그리고 나서 그것을 충족시켜줘라.”(p734) 그러나 이러한 설득기술들을 보다 광범위한 맥락에서 적용하고 정치적 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함의들을 고려해보면 의문들이 생기는데 말하자면, 세탁기 구매를 유도하는 감언이설이 얼마나 의미심장하고 지속적이겠는가?(p734) ⑦만약 판매원이 상품의 질보다 자신의 언변에 의존하려 한다면, 세탁기는 감언이설의 기억들이 희미해지기 이전에 닳아 없어지지 않을까? 판매원은 ‘저차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차원의’ 욕구를 일깨우려 하였던 것은 아닌가? 그리고 그는 그러한 것들에 관하여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았을까?(p734) 이러한 질문을 정치세계에 적용해보면, 우리는 실체 대신에 인격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후보자와 같은 아주 익숙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는데 거래는 지나가는 지나가는 것이며, 거래는 거래에 불과하고, 유권자는 인정, 미소, 자신의 이름에 대한 기억을 받게 되며, 후보자는 표를 얻게 되고, 거래는 공공정책에 대해 보다 지속적인 교환을 보완할 수 있고 이것을 대신할 수도 있음(p734). ⑧특정 상황에서 그리고 특정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술은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한데, ‘리더십’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의 시작으로 가장 실제적인 방법은 이론적인 것인데 즉,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교육과 ‘리더십’을 정의하고 이 양자의 핵심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임(p734). 우리는 이 책의 여러 페이지에서 ‘리더십’을 의도된 변화를 달성할 목적으로 ‘리더’들이 추종자들의 현재적 또는 잠재적 동기와 권력기반에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교육 또한 본질적으로 같은 의미로 생각함(p735). ⑨그렇게 보았을 때 교육은 단지 가치의 형성, ‘사실들’의 전파나 기술의 가르침만은 아니며, 물론 이러한 것들이 없어서는 안 되지만 교육은 가르침과 배움의 총체적 과정임(p735). 이것은 가정, 학교, 갱단, 절, 교회, 창고, 거리, 군대, 기업체, 술집, 노동조합 등에서 일어나는 총체적 과정이며, 이것은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 모두에 의해 수행되며, 상황에 대처하고, 사람들의 단순한 마음만이 아닌 이들의 자아와 기회와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포함하는데, 사람들은 공유하는 경험과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사회정치학적 환경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동기들에 의해 가르쳐지는 것임(p735). ⑩궁극적으로 교육과 ‘리더십’은 각각 상대편 영역으로 스며들어가서 거의 구분할 수 없게 되는데, 교육과 ‘리더십’이 주입과 강제가 아니라 동기수준의 상호적 상승과정으로 정의되는 경우에만 그러함(p735). ‘교사’와 ‘학생’, ‘리더’와 추종자간의 일체성-즉, 완전하면서도 공유하는, 교감할 수 있는 관계와 같은 종류-은 단순히 개인적 또는 자기중심적 추구를 넘어서야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완전히 공유적인 ‘리더’들은 자신의 역할을 자신이 관계된 집단의 이익 즉,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하고 최고 수준의 도덕성에 입각하여 정의되는 이익에 부합될 수 있도록 자신의 미래를 형성하는 것으로 인지함(p735). ⑪‘리더’들이란 일을 관장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나 이들과 이들의 추종자는 특정 공간과 시간 외에 특정 종류의 동기와 가치들을 공유함(p735). 만약 ‘리더’들이 자신의 유권자들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고양시키려고 한다면, 이들은 전인 즉, 사고와 감정에 대한 기능적 능력이 충분한 사람이 되어야만 하며, 교육가로서, ‘리더’로서 이들이 당면하는 문제는 작고 자기중심적인 자아실현이 아니라 인간욕구에 대한 인식과 이것들을 충족시켜주는 수단을 확장하고, 교육가 또는 ‘리더’들이 책임을 지고 있거나, 이들이 권력을 행사하는 보다 큰 사회적 상황을 개선하는 것인데, 이것이 모든 ‘리더십’의 위대한 목표-이러한 개인적 섬들을 위한 사회적 항구를 만들어내거나 유지하는 것-라고 믿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간디는 이 모든 것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하였음(p736).
● 비평
필자는 ‘카네기’의 인간관계에 관련된 책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가 인간 내면의 존중 등의 욕구를 잘 파악하고, 저차원과 고차원의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측면을 호평하고 있음. 또한 교육과 ‘리더십’의 관련성도 잘 분석함.
● 토의
‘리더십’이 교육과 융화되어 나타나는 실례는? 또한, ‘리더십’의 교육방법은?
□요약(제17-4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리더십 교육)
①이 모든 것이 조작에 상반되는 ‘리더십 교육’을 위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교사들’-어떤 형태이든간에-은 학생들을 강제적이거나 수단적으로 대하지 않으며, 그들은 학생들을 진리와 상호실현의 공동 탐구자로 대함(p736). 그들은 자기자신의 도덕성을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도덕적 선택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을 만들고 갈등과 토론을 권장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도덕적 추론을 함으로써 고차원의 원리적 판단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체적으로, 교사들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데,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옹호하고자 하는 공정성, 형평성, 정직, 책임성 및 정의를 존중하도록 함(p736). ②이것은 또한 배움의 특수한 기술들의 중요성을 반대하는 것도 아닌데, ‘시장성이 높은’ 기술의 소유는 거래에 유용하며, 개인의 자존감, 자기실현의 원천이 되며, 권력의 기반이 되는데, 투표권, 항의권과 같은 여타의 권력자원과 함께 경제적‧정치적 영역에 자신을 투여하게 해줌(p736). 그리고 사람들은 타인과 결합할 수 있게 되면, 대대적으로 그렇게 하는데, 쟁의할 일이 없으면 쟁의할 수 없음. 이러한 종류의 교육이 학교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사회의 모든 주요 분야와 제도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는데, 가정, 학교, 직장 또는 술집 중 어느 것이 자라나는 어린이와 성숙해가는 어른들에게 가장 교육적 영향을 미치는지 토론이 이루어져 왔음(p737). ③이스라엘 어린이들에 대한 한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키부츠에서 양육된 성인들은 키부츠에서 양육되지 않은 사람들과 동등한 도덕적 책임을 지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키부츠의 자료는 부모와의 긴밀한 관계가 도덕적 행위의 수준향상과 서구사회에서 예측하고 있는 판단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해준다.”(p737). 미국은 공립학교 발전에 선구적이었는데, 이 제도는 학교건물이 정부에 의해 소유되고, 정부에 의해 교육 및 교육행정가들이 고용되고 봉급을 받으며 해고당하는 사회주의적 교육체제를 막대하게 신뢰하고 있었던 것인데, 학교가 젊은이들의 심성과 태도에 막강한 잠재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공공연한 가치표명과 가치전파의 수단으로서의 학교의 활력을 약화시켰고, ‘리더십’은 가정, 교회, 운동장, 직장에서 형성될 수 있었음(p737). ④우리는 민주적 절차 등 겉치레가 아니라 도덕적 교육에 본질적인, 상황에서의 ‘리더십’의 가르침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이런 종류의 ‘리더십’이 민주사회에서는 만연하고 독제체제에서는 시들할 것이라고 추론하지는 않으며, 민주주의체제에서도 교육적 강제 주입이나 조작의 영역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독제체제에서도 이견과 갈등영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p737). 민주적 사회는 자신만의 특별한 악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즉, 강한 이념적인 공약이 결여되어 있는 교사들은 지적이고 현학적인 문제들을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공정성과 동정심의 문제와 같은 도덕적 쟁점들을 ‘단정함’이나 ‘정숙함’에 관계된 규칙과 같은 교사의 편의로 전화시킬 수 있음(p738). ⑤이러한 조그만 덕목들도 가치가 있긴 하지만 도덕적 판단과 가치를 대신해 줄 수 없으며, 공적이고 시민생활을 위한 ‘리더십’의 도덕적 교육이 가져오는 함의를 살펴볼 때, 가정, 수업시간 그리고 기타 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술 이상의 문제에 관하여 이야기하게 되며, 민주적 환경에 있는 모든 시민들의 정치교육이라는 보다 광범위한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하는데, 도덕교육과 정치교육의 관련성은 ‘플라톤’과 ‘듀이’(Dewey)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였음(p738). 이러한 관심은 단지 한 강좌를 이수하고, 견딜 수 없는 시간을 이겨내려는 실천가들에게는 ‘이론적’, ‘비현실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정치교육의 실패는 막대한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오는데 민주적․헌법적 과정은 행동양식가치와 목적가치들이 사회 전분야에서 토론되고, 전시민에게 분명히 드러나서 현존하는 정도에 크게 좌우됨(p738). ⑥만약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절차들이 나라 전역에 걸쳐 심도깊은 논의와 토론의 결과로서 공중 앞에 정면으로 전개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닉슨’ 대통령은 탄핵문제에 심각하게 위협받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워터게이트 조사와 비도덕성은 미국 공중들뿐만 아니라, 엄밀한 과정이 사회구조를 파괴하지 않고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타지역 공중들에게도 교육적 경험이 됨(p738). 바이마르공화국의 위기와 ‘히틀러’의 출현 이전에, ‘베버’는 빌헬름2세의 독일에서 정치교육의 부재에 주목하였는데, 이것은 불길한 장래를 예고해 주는 것이었으며 즉, ‘비스마르크’에 의한 ‘완전히 비정치적인 영웅숭배’의 고양, 정치 정당들에서의 권력의 자율성에 대한 방해, 공적 가치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관료적 권력, 부정적인 의회, 조작적인 행정적 ‘리더십’ 등의 문제였음(p739). ⑦‘베버’는 ‘강력한 리더십’과 활동적 시민 간의 공생협력관계의 결려 즉, ‘리더십’과 시민정신 양자 모두의 위기를 보았고, ‘베버’는 “말과 행동을 현명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교육시켜서 ‘정치적 리더십’이 작동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독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위로부터의 무책임한 선동과 밑으로부터의 감정적 압력은 있었지만, 의회 및 책임있는 ‘리더십’ 또는 민주주의는 없었다...”(p739).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리더십 교육’의 부재를 독일의 ‘베버’의 말을 빌어서 잘 설명하고, ‘영국’의 노동자 교육협회 같은 좋은 기관을 소개함. ‘리더십 교육’의 활성화방안은?
□요약(제17-5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리더십의 무장)
①‘리더십’에 대한 요청은 우리 시대의 기조연설 중의 하나가 되고 있는데, 학위수여식 연단은 고상한 공공서비스에 대한 호소가 메아리치며, 대부분 직장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젊은 졸업자에게 이러한 연설이 행해짐(p740). ‘리더십’에 대한 요청은 ‘위대한 리더십’ 기간이 지난 후에 뒤따라오는 (현재와 같은) 시대에 가장 절실한 것 같은데, 미국보다 더 자주 이러한 호소가 이루어진 국가는 거의 없는 것 같으며, ‘리더십’을 분해하고 약화시키려는 미국 정치제도에 입각해본다면 이것은 얄궂은 일임(p740). ②만약 은행장이 아니었더라면 아주 온건한 견해를 가졌을 거대 은행의 장은 미연방의 운명은 미국인들이 민주적 과정에 대한 뿌리깊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좌우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미국인들은 ‘리더’가 있어야만 한다”고 주창함(p740). 한 언론인은, 만약 화성의 우주인들이 지구에 착륙하여 “나를 너의 리더에게 안내하라”고 요구한다면, 지구인들은 아마도 이들을 안내하는데 당황해 할 것인데, 두가지 주제는 흔히 이러한 요구들의 특징을 규정함. 하나는 우리가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정말 모른다는 것인데, “왜 ‘리더’들은 지도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대학총장이자 조직에 대한 전문가인 한 사람이 묻고 있으며, “하나의 이유는 우리 상당수는 도대체 ‘리더십’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선명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 나는 이것을 두려워 한다. 지도하는 것이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리더십’ 본질이 매우 불완전하게 이해되고 있으며, ‘리더십’에 관한 수많은 공적 언명들은 터무니 없다”라고 ‘가드너’(John Gardner)는 지적함(p740). ③또 다른 주제는 도덕적․상향적․초월적 ‘리더십’ 즉, 거대한 발상, 광범위한 방향, 강력한 공약의 ‘리더십’에 대한 필요와 관계되는데, ‘리더’는 마땅히 ‘도덕적 리더십’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가드너’는 지적하고 있음(p741). “리더들은 사회를 결속시킬 만한 가치를 표명할 수 있어야만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들이 사람들을 소아적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는 목표들을 고안해내어 표명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갈등을 극복하도록 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만한 가치있는 목적들을 추구하도록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추정컨대, 사람들은 타인들을 바닥으로-환락이나 야만으로 이끄는 길로-끌어내릴 수 있으며, 그렇지만 ‘리더십’은-저자는 아주 옳다고 생각하는데-사람들을 상향으로 즉, 고차원의 가치라든가 목적 또는 자기 충족의 형태로 승화시키는 목표를 내포하고 있음(p741). ④‘리더십에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확실한데, 특히 ‘도덕적 리더십’에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이 가장 적을 것이며, 그렇지만 언론이 특정 ‘리더’-특히 승화되고 원칙적인 견해를 소유한 것으로 평판이 난 ‘리더’-를 검토할 때, 우리는 아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양면성을 관찰할 수 있음(p741). 우리는 ‘리더’가 교조적․공론적 또는 이념적이 아니라 진실로 실천적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리더’는 심지어 지하실에서 책가방을 만들기도 하고, 차고에서 자동차를 개조하기도 하고, 정원에서 식물을 가꾸기도 하는데, 관건은 일이 성사되도록 작용하도록 하는 데 있으며, ‘리더’는 간단히 말해 ‘실용주의자’이며, 어떨 때는 심지어-최종적 찬사-콧대 높은 실용주의자라고 말해짐(p741). ⑤‘리더십’에 대한 요청, 도대체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한 불확실성, ‘도덕적 리더십’과 ‘원칙적 리더십’에 대한 양면적 태도-이것들은 모두 정치 생활에서 ‘리더십’의 위치에 대한 심각한 모호성과 혼란을 반영한다고 생각함-는 적어도 ‘리더’가 국민을 이끌고 또한 국민이 ‘리더’들을 이끄는 것으로 되어 있는 민주주의에서는 ‘리더십’의 위치에 대한 모호성과 혼란을 반영하는 것임(p741). 우리가 ‘리더십’과 야만적 권력, ‘리더십’과 선전, ‘리더십’과 조작, ‘리더십’과 뚜쟁이, ‘리더십’과 강제를 구별하지 못하는 한 이러한 혼란은 계속될 것이며, ‘리더십’의 정의를 명확히 함으로써 인과적 분석수단으로서의 ‘리더십’의 효용성뿐만 아니라, 행동양식가치와 목적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는 잠재성을 무한히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여 왔으며, ‘리더십’의 특징 일부를 요약형태로 정의하고 실질적 또는 기타 가능한 함의의 일부를 기록해놓는 문제도 남아 있음(p742). ⑥‘리더십’은 집단적이며, ‘1인 리더십’(one-man leadership)은 용어상으로 모순인데, ‘리더’는 자기자신의 동기에 부응하며, 잠재적 추종자의 동기기반에 호소함(p742). 추종자들이 반응하게 되면 사회적․정치적 집단성을 형성하여 ‘리더’와 추종자를 결속케 하는 공생적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데, 간부들이 형성되고, 위계질서가 생기고, 구조가 견고해지며, ‘리더’의 선도에 반응하여 추종자들이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희망을 요구하게 되면, 정치인들은 추종자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하여 그들의 소망과 요구에 적합한 자신의 권력자원을 사용함(p742). ⑦‘리더’는 계급, 민족주의적, 인종적 또는 기타 어떠한 유형의 것이든 현존하는 사회적 집단성을 동원하려고 하며, 아주 중요한 점은 ‘리더-추종자’의 집단적 관계가 가정하고 있는 형태 또는 구조를 고려해 보는 것임(p742). 대중집회 또는 텔레비전을 통해서 결속되고 있는 영웅적 ‘리더’와 광대한 추종자들의 감정적 관계는 ‘집단적 리더십’의 한 형태이며, 그러나 풀뿌리 행동가들, 간부들, ‘하부리더들’(카리스마적 ‘리더’를 둘러싼 보조원과 조언가들로 이루어진 조그만 조직을 제외한)의 ‘층들’(layer)이 없다면 ‘리더’와 추종자의 권력 불균형, 양자 관계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 정치적․헌법적 과정의 일탈 가능성의 여지가 높아지며, 따라서 수년에 걸쳐 ‘리더’로 하여금 국민의 타당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정당형태로 전화시키는 정치적 운동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함(p742). ⑧‘미르달’(Gunnar Myrdal)에 의하면, “북서유럽의 노동당들은 1세기 이상 동안이나 진행된, 위대하고 영향력이 있는 국민 운동들의 최종결과의 산물인 절제운동, 비국교적 종교운동, 협동적 운동, 노동조합 운동, 성인교육운동 그리고 보편적 참정권 운동의 최종적 결과”라는 것임(p743). 미국에 사회적 운동에 굳건히 뿌리내린 주요 정당이 없다는 사실은 일반 미국인들과 이들의 ‘리더들’, 특히 대통령과의 연결관계를 손상시켜왔던 것인데, ‘리더십’은 갈등적인 것이며, 정치적 행동의 원동력인 의미있는 갈등은 이와 관련된 ‘리더’를 탄생시키며, 이 ‘리더’들은 또다시 사람들 사이에 더 큰 갈등을 발생시킴(p743). ⑨대중적 열망에 관계된 갈등은 ‘리더십’의 주요한 민주화의 촉매제가 되는데, 이 갈등은 ‘리더’들로 하여금 전투의 장을 확장케 하고, 더 많은 추종자들을 찾아 나서게 하고, 동맹자들을 탐색케 함(p743). 이것은 동기를 형성케 하고, 대중적 요구를 첨예하게 하고, 가치를 확장하고 강화시키는데, 많은 것이 갈등의 조직적 성격-예를 들어, 갈등의 축이 국가적 영역 또는 국가 내의 지역적 영역으로부터, 국가 또는 지역 내의 계급 이익집단 또는 교리적 균열로 이동하는지 여부-에 좌우됨(p743). ⑩의견 불일치와 갈등은 많은 민주체제에서 ‘화합’의 윤리와 배치되는데, ‘정치 리더’들이 비록 자신들이 공직을 놓고 경쟁할 때 조화와 협력에 상반되는 일을 하지만, 이들은 조화와 협력을 요구하며, 특히, 정당 정치는 ‘바로 벼랑 끝까지 가도록’ 되어 있음(p743). 아마도 전쟁기간을 제외하고 이러한 국민적 화합을 요구한다는 사실은 민주주의에서는 위험한 징조가 될 수 있는데, 미국인들에게는 월남, 영국인들에게는 수에즈, 일본일들에게는 진주만이 바로 정당 정치-즉, 갈등적 정치-가 국민의 주요한 관심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조 속에 불일치를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기업, 노동조합 그리고 대학 교수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조직을 위해서는 훨씬 더 나을 것이며, 양당 또는 양대 파벌체제는 기존 체제에 대한 일종의 ‘충성적 반대’, 만족적 교리에 대한 격려, 끊임없는 비판의 집중공세를 존속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종류의 범위와 본질-이것 때문에 다른 종류의 갈등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은 어떤 헌장의 형태로 명시될 필요는 없을 것임(p744).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일반인들 가운데 ‘리더십’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못한 것이 문제임을 지적하면서, ‘도덕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아울러 ‘갈등’이 ‘정치 리더’에게 필수적임을 강조함. 우리 현실 속에 ‘리더십’에 대한 인식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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