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5-16강 리더십강의-54(리더십누구의?무엇을위한?)

presentlee 2025. 4. 20. 01:38

https://youtu.be/ocPPDjchkV8?si=r9_yPYLIRoX2iIL6

House Leadership School

 

리더십강의(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제5부 함의들-이론과 실제

 

□요약(제17-6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변혁적 리더십)

①이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해당되는 주요질문은 전지구적인 갈등의 조직과 관리 즉, 갈등의 축을 이동시켜 욕구와 열망이 전세계적 근거에 입각하여 호소되고 집약되도록 하고, 또 사회주의적 그리고 기타 좌파 정당들뿐만 아니라 우파 정당들이 전세계적 규모로 조직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적 정당과 운동들이 국가경계를 초월해 유사한 생각을 지닌 사람들간에 유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임(p744). 갈등이란 사람들을 분열시키기도 하지만 통합시키기도 하는데, 세계평화에 대한 오래된 유일한 희망은 정치적 투쟁과 합의의 근거를 재배열시켜 국가 상호간의 힘을 통하여 갈등이 해결되기보다는 국가들 내에서 평화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임(p744). ②이것이 바로 제1차 세계대전 전의 유럽 사회주의자들의 고상한 비전이었고, 이것은 지구의 정치적 분열이 지속되는한 여전히 유토피아적 희망으로 남을 것인데, ‘리더십’은 원인이 되며, ‘진정한 리더십’은 단순히 상징적이거나 의식적인 것이 아니며, 또한 사회적 세력들이 작용하는 매개나 구조도 아님(p744). ‘리더’와 추종자간의 상호작용은 단순한 거래나 교환과정이 아니며, 상호적인 과정의 결과는 ‘리더’와 추종자의 동기와 목표들의 변화인데, 이 변화가 바로 사회적 관계와 정치제도들에 원인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이 영향은 아주 작고 관찰하기 힘든 것에서부터 혁신적이고 역사적인 거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물론 작은 변화들이 훨씬 더 많으며, 이것들이 집합되고 축적되어 역사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변경시키는 ‘점진적 변화’를 야기하는 것임(p744). ③‘리더’의 역할은 ‘후크’(Sidney Hook)의 용어를 빌려, 사태추수형(the event-full)과 사태도모형(event-making)간의 구별로 차별화될 수 있는데, 또는 ‘라이클리’(James Reichley)의 용어로는 모세형(the Mosaic; 계산적, 관료적)과 알렉산더형(the Alexandrian; 영웅적, 혁명적)으로 구별할 수 있음(p745). 사태도모자가 ‘도덕적 리더’라면 즉, 이 ‘리더’들이 사건에 영향을 받는 자들의 욕망이나 열망과 가치들에 반응하고 이를 향상시켜준다면, ‘후크’의 사태도모형 인간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변혁적 리더’임(p745). ④‘리더’의 가장 지속적이면서 실질적인 행동은 제도-국가, 사회운동, 정당 정치, 관료제-를 창출하는 것인데, 이 제도는 ‘창조적 리더’들이 사라진 이후에도 오래도록 계속적으로 ‘도덕적 리더십’을 행사하고 필요한 사회적 변화를 조장하는데, 제도란 사람 그림자의 연장에 불과하지만, 제도의 지속을 위해서는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필요함(p745). 1787년의 입안자들에 의하여 그리고 여러 주에 있던 이들의 지지자들과 조언자들 그리고 이들을 고무하였던 정치 이론가들에 의하여 권력분립과 분산의 구조를 포함한 새로운 정부체제를 확립하였던 것은 아마도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정치적 계획의 행위였다고 할 수 있으나, 탁월한 ‘리더십’이 ‘리더십’을 그토록 약화시키리라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었음(p745). ⑤그러나 부분적이고 매우 신중할 정도로 더디긴 했지만, 이것은 1860년대의 도덕적 도전이었던 노예제도 문제와 한 세기 뒤 흑인 인권의 도전 문제에 대처해 나갈 수 있었던 제도임(p745). 모든 ‘리더십’ 중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널리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형적이고 비제도적인 것인데, 이러한 ‘리더십’은 사회적․종교적 또는 예술적 운동, 책, 위대한 창조적 문헌들, 위대한 삶을 살았던 위인들의 회고록 속에 담겨진 생각들에 의하여 형성된 영향력의 ‘리더십’임(p745). ⑥‘리더십’은 도덕적인 목적성을 가지는데, 모든 ‘리더십’은 목표지향적이며, 목표설정의 실패는 불안정한 ‘리더십’의 징조인데, 성공적 ‘리더십’은 분명한 지향점이 있음(p745). 이것은 또한 목적을 유지하고 성취하는 수레라고 할 수 있는데, ‘리더십’이 요구되는 곳에서, “중요한 문제는 항상 주요가치를 선택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창출하는 것이다”라고 ‘셀츠니크’(Philip Selznick)는 기술하고 있음(p746). ⑦목적은 개인적 자유를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것과 같이 단일하기도 하지만 여러 우선순위가 있는 것들의 조합으로 표현될 경우에는 다층적일 수도 있는데, ‘리더’와 추종자 모두 목적의 형성에 개입됨(p746). “그런데 딜레마는 ‘리더’들의 부재가 아니라 ‘리더’들을 지탱케 해주는 가치의 결핍이며, ‘리더십’이 이 대중적 의지로부터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바버’(beniamin Barber)는 말하고 있는데, 그러나 ‘변혁적 리더’는 추종자들의 욕구를 다독거리고 이들의 열망을 고양시켜서 가치를 형성하게끔 하며, 즉, 추종자들의 잠재성을 동원하는 것임(p746). ⑧‘변혁적 리더’는 향상적이며, 이것은 도덕적이지만 도덕주의적이지는 않는데, ‘리더’는 추종자들과 고차원의 도덕성 관점에서 관계하며, 목표와 가치를 낚아올리는 데 ‘리더’와 추종자들은 보다 원칙적인 수준의 판단으로 향상되는 것임(p746). ‘리더’들은 추종자들보다 단지 한 단계 높은 도덕성 수준에서 추종자들과 효과적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행동하는 ‘도덕적 리더’들-예를 들면, 간디-은 모든 수준에서 추종자들과 연결되는데, 즉, 영웅적이거나 아니면 대중운동을 구축함으로써 연결되는 것이며, 다양한 도덕적 수준에 있는 사람들간의 유대를 제공해주고 ‘변혁적 리더’의 도덕적 영향을 크게 증가시켜 주는데, 이러한 ‘향상적 리더십’의 상당 부분은 추종자들에게 가치를 약속해 주기보다는 그들의 희생을 요구함(p746). ⑨현대 민주주의에서 추종자들을 향상시키는 ‘리더’의 능력과 ‘리더’를 지탱해주는 추종자들의 능력에 대한 가장 극적인 조사는 미국 민권투쟁에서였는데, ‘미르달’(Myrdal)은 이것을 도덕적 투쟁 즉, 미국의 영혼을 위한 투쟁이었다고 통찰력있게 평가한 바 있음(p746). 사람들의 미천한 본능에 영합하였던-이것은 바로 ‘리더십’의 부정이다-자들도 있었으나, ‘높은 이상에 대한 미국의 도덕적 공약’의 정신에 호소하였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고 ‘미르달’은 몇 년 후에 말하였는데, “순응문제에 있어 현저하고 체제적인 총체적 실패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국가 중에서 미국은 인간 상호관계에 준거하여 가장 명시적으로 공식화된 일반적 이상체제를 확립하게 되었다. 가치판단의 여러 수준 중 한 수준에서 모든 시민들은 이 일반적 이상을 공감하고 있었던 것이다.”(p747). ⑩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투쟁의 핵심이었는데, 이러한 투쟁의 승리는 후에 ‘리더’들이 된 추종자들에 의하여 간이식당에서, 고속도로에서, 수업시간중에 그리고 법정에서 쟁취되었음(p747). 지구의 다른 한편에서는 ‘간디’에 의해 가르쳐진 평화적이고 평등주의적인 가치들이 사회정의를 위한 매우 혹독한 투쟁에서 승화적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었으며, 또 다른 세계의 한편에는 ‘모택동 리더십’의 유산이 자리잡고 있었음. ⑪수년 동안 서방인들은 ‘민주적 리더십 모델’은 영국 의회제와 미국의 ‘대통령제’ 중의 선택문제라고 안일하게 가정하고 있었는데, ‘영국 의회제’는 다수결원칙, 내각(집단적) ‘리더십’ 그리고 충성적 반대에 역점을 두고 있었음(p747). 한편 미국 대통령제는 대통령 ‘리더십’, 견제와 균형, 소수의 권리, 입법과 선거에서 다수와 소수의 가변적인 연립을 위한 규정을 마련해놓고 있었는데, 신생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 두 형태 중 어느 하나를 편파적으로 옹호하는 열성적 지지자들이 어느 모델을 채택할 것인가를 걱정스럽게 관찰하고 있을 즈음, 일종의 헌법적 도박이 발생하였음(p747). ⑫결과적으로 나타난 것인 이 두 모델 중 어느 하나의 채택에 고심하였던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민주적 형식의 이면에 과두정치구조를 배태시켰던 것인데, 이러한 개발도상국들의 ‘리더’들 대부분은 ‘리더’들이 아니라 권력행사자(소수의 독재자)에 불과하였음(p747). 따라서 이들은 이러한 ‘리더십’의 취약성과 축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을 제외하고는 원칙이 서 있는 ‘리더십’에 대하여 가르쳐준 것이 별로 없음(p748).
● 비평 및 토론
 필자는 ‘리더십’의 핵심이 목적과 가치를 통하여서 추종자들을 향상시켜내는 것임을 잘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리더십’은 권력행사자와는 구분되며 비제도적, 무형적 형태를 띤다고 하였음. 우리 사회에 ‘리더십’적 목적과 가치는?


□요약(제17-7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모택동)


①‘모택동’이 보여준 대안은 훨씬 더 실제적이고 서방세계에 대한 도덕적 도전으로 여겨지는데, 특히 신생국들과 동부유럽, 심지어는 러시아 내에서 조차 상당한 매력을 끌었음(p748). 이 모델은 선거에서 승리를 획득하려는 정당들에 의해 권력으로 진입한 ‘리더십’의 한 변형된 형태가 아니라, 당과 정부 내의 관료기관에 대항하여 대중들을 동원함으로써 자신의 제도를 쇄신함과 동시에, 이 제도에 도전하는 ‘리더십’의 변형된 한 형태였으며, 이것은 바로 대략 20년간을 주기로 혁명에서 자양분을 공급받고, 다른 문화로 이식되는 제퍼슨의 개념인 ‘자유의 나무라고 할 수 있음(p748). ②‘모택동’과 그의 동지들은 게릴라군의 사령관처럼 한편으로는 대중을 자극하여 행동토록 하고 권력을 장악하여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노선과, 다른 한편으로는 풀뿌리 행동주의자들을 제어하여 대중행동에 제한을 가하는 노선을 오락가락하였음(p748). 일부 사람들에게는 ‘모택동’과 그의 동지들이 진자의 추처럼 앞뒤로 오가고, 좌에서 우로, 무정부에서 질서로, 민주주의에서 독재로 움직이는 것처럼 여겨졌는데, 면밀히 분석해보면, ‘모택동’의 행동은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시받는 것처럼 보임(p748). ③즉, 그의 복잡한 지그재그 노선은 이념적이고 전략적인 노선을 설정하는 그의 결의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데, 이것은 중앙집권주의와 권력분산이라는 모순적인 양축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음(p748). 그의 전략은 모든 모순에서의 갈등이론-‘상극의 조화’-과 대중의 자발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균형을 이룬 레닌주의적 규율과 조직으로 이루어진 ‘모택동’ 사상에 굳건한 기반을 두고 있는데, 1969년에 채택된 공산당의 새로운 헌법은 “중앙집권주의와 민주주의, 규율과 자유, 의지의 조화와 개인적 마음의 안일 및 생동감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음(p749). ④‘모택동’은 자신의 궁극적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헌법적 수단의 형성에는 상당히 실패했는데, 인민공사는 거부되었고, 삼조혁명위원회는 졸렬하고 비민주적이었으며, 개혁된 당은 관료화와 수정주의를 근절시키지 못했음(p749). 개인적 자유와 사생활의 침해는 막대하였으나, 그는 자신의 목표에 근접할 수 있는-보자 무형적이긴 하지만 보다 강력한-다른 수단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함(p749). ⑤대단위로 의식을 고양하고 가치를 변혁시키는 것, 중국 인민의 고차원적인 열망을 동원하는 것, 정치제도를 새로이 구축하는 것,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룩하는 것 등, 이러한 것들의 본질은 충분히 평가될 수 없는 것이었음(p749). “여기에 내가 있노라. 나는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노라”고 ‘루터’는 외쳤는데, 개인적인 작은 이익을 뛰어넘어 원칙으로 무장된 ‘리더’가 되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권력을 부여하여 ‘리더’와 추종자 모두를 행동양식가치와 목적가치를 함께 고수하는 사람들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며, ‘리더’든 ‘추종자’이든간에 도덕적 목적을 지닌 사람은 권력의 작은 공국(a tiny principality of power)이라고 할 수 있음(p749). ⑥정책수립이라는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관찰한 나의 모든 경험 중에서, 필자는 ‘권력’자들의 한 모임과 비록 거기에 있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참여적이었던 돈키호테적인 한 여인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그 여자는 한 건설계획에 반대하였는데, 그녀의 견해에 의하면 이 계획은 환경과 심미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음(p749). 그 모임은 수차례 ‘로웰 부인’(Mrs. Lowell)이 무엇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질문으로 되돌아가곤 하였는데, 그녀는 도덕적 쟁점으로 자신을 무장하였고, 그녀의 권력기반은 동원된 추종자들의 무리에 있었는데, 비실제적이고 그토록 무모한 여인이 바로 그 실제성 자체로 판명되었음(p749).
● 비평
  필자는 ‘모택동’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의 행동이 서방세계에 도전으로 여겨져서 러시아 조차 매력을 끌었고, 그의 ‘리더십’은 대중들을 동원하여 당과 관료조직에 대항함으로 자신의 제도를 쇄신하기도 하였으며, 혁명에서 자양분을 공급받고 다른 문화로 이식되는 ‘자유의 나무’와 같다고 하며 그는 레닌주의에 근거한 ‘모택동’ 정신에 기반을 두고 상극과 조화의 갈등이론을 이용하였으며, 중앙집권주의와 권력분산이라는 모순된 형태의 정치제제를 이끌어왔다고 보았음. 한편, 그의 인민공사 등과 같은 정책 등은 졸렬한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그가 대단위로 의식을 고양하고 고취시키며 중국 인민의 고차원적 욕구를 동원하였고, 정치제도를 새로이 구축하는 것,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변화를 이루었다는 측면에서 그의 ‘리더십’에 대하여 평가하고 있음. 한편, ‘원칙으로 무장된 리더’에 대한 예로서 ‘마틴 루터’가 한 말을 언급하며 개인의 작은 이익을 넘어서서 무장된 ‘리더’가 되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권력을 부여하여 ‘리더’와 추종자들이 행동가치원칙과 목적가치를 고수하는 사람들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언급하며, 한 돈키호테적인 여성인 ‘로웰 부인’의 예를 들면서 그녀가 한 건설을 반대하면서 그 건설이 환경과 심미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도덕적 쟁점으로 자신을 무장하였으며, 이에 대해 그녀가 바로 그 실제성 자체였다고 평가하고 있음.
● 토론
  ‘모택동’의 대중을 동원하고 정부와 관료에 대항하며 레닌주의에 입각하여 스스로의 가치를 따라 행동한 것에 대한 필자의 ‘리더십’적인 평가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리더십’의 무장에 대하여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이며, 우리 정치 현실 속에서 도덕적 쟁점으로 무장한 ‘리더’의 모습은?


□요약(제17-8장 실질적 영향력으로서의 정치 리더십 : 누구의?무엇에대한?)


①‘리더’나 어떤 사람의 동기기반에 호소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자 할 때 대두될만한 묵시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은데, 특정 동기에 호소하려는가? 호소하려는 진정한 ‘나’는 누구이며, 호소대상이 되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무슨 자원 또는 권력기반에 호소하려는가? 무슨 목적과 누구의 목적을 위한 것인가? 어떤 사회적 환경에서 즉, 보다 광범위한 집단이나 대중들과 ‘리더’-추종자 관계는 어떠한 동기와 자원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그리고 시간적 범위는 어떠한가?(p750). 이러한 사항을 질문하는 것은 다시 누가 ‘리더’이며 누가 지도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라는 아주 중요하고 곤란한 문제들을 제기하는 셈임(p750). ②흔히 인간들이란 아주 복잡한 동기의 뭉치들이라고 오랫동안 얘기돼왔으며, 음모가들은 이러한 동기들에 호소하여 자기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충족하고 나서는 이러한 것들을 잊어버림(p750). 그러나, 우리는 또한 사람들의 동기구조들 내에는 전형적으로 일종의 통일성, 일치, 조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음모가들이 동기를 이용하고, 이를 과장하고, 나아가 이를 악용하는 것은-마치 ‘매카시’(Joe McCathy)가 국내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국민의 두려움을 이용하려 했던 것처럼-다른 동기들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력을 교란시키려는 위험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영향력을 교란시키는 것은 영향력을 무시하거나 축소하는 방법으로만 가능함(p750). ③그러나 이보다 더, 동기들은 어떤 형태의 위계구조로 조직되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동기들의 실현을 저해하는 것은 주요한 영향을 미치며, 어떤 동기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이보다 더 의미심장한 영향을 미침(p750). 또다시 질문은 다음과 같은 문제로 귀결되는데, 누군가가 지도하려고 하는 대상자는 바로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에 대한, 또는 어디로? ‘리더’와 지도받는 자 모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인데, 단지 ‘저차원의’ 또는 인위적으로 지속되고 강화된 욕구에 호소하는 것은 추종자들을 조작에 예속시키는 것임(p751). ④이것은 ‘리더’들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본질적으로 이들은 타인을 조작하는 가운데 자신들을 조작하게 되며, 이들은 추종자의 특별한 ‘저차원의’ 욕구에 집중함으로써 마찬가지로 추종자(학생, 고객, 유권자) 내의 그러한 욕구를 일깨우게 하는 자신의 특별한 동기에 몰두하게 됨(p751). 추종자의 욕구가 일깨워지고 충족되면 될수록,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켰던 조작자의 동기는 더욱더 지속되고 영속화되는데, ‘리더’와 지도받는 자는 각각 타방의 저차원의 욕구를 공생적으로 유지하는 관계로 얽혀들게 됨(p751). ⑤총기 상인은 장래의 고객에게 국내의 적이나 외국으로부터의 침입자들에 관한 과장된 위험을 조장함으로서 개인적 위험의 두려움을 일깨울 수 있는데, 음식이나 안전과 같은 기본적 욕구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주는 문제와 어떤 사람의 동기기반에 대한 배타적 접근을 통하여 그 사람을 인위적 욕구에 붙들어내는 문제는 매우 다름(p751). 전자는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수준으로, 욕구의 위계구조에 자유로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며, 저차원과 고차원의 욕구, 인위적 욕구와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가? 단지 추종자들만이 이를 결정할 수 있는데, 추종자들은 충분한 정보와 상충적이거나 경쟁적인 대안 중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한에서만 결정할 수 있는 것임(p751). ⑥이 모든 것은 개인적 욕구 및 가치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것에도 호소하는데, 정치인들은 오랫동안 유권자의 가장 저차원의 본능에 ‘영합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며, 러시아의 차르-신적 존재였던-는 국민의 가장 본능적인 심리적 욕구에 부응하였다는 비판을 받았음(p751). ‘조지’(Lloyd George)가 “죽는 소리를 낼 때까지 독일군을 압박할 것”이라는 약속을 공언하였을 때, 그는 영국의 보복주의자들에게 아부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루스벨트’는 무직자와 무능자에게 아첨한다고 비판을 받았음(p751). ⑦이들 정치인들이 영합하고 있다면, 이들은 추종자들에게 영합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신 내부의 무언가에 영합하는 것인가?(p752) 우리는 ‘역사의 법정’의 판결을 기다릴 수 없으며, 이 역사의 법정에는 상이한 시대에 상이한 평결을 내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습성이 있는데, 그리고 미래의 평결은 ‘실용적 정치인들’의 ‘리더십’실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함. 아니다. 진정한 ‘리더십’과 음모를 구분하는 것이 다른 ‘리더’나 유권자들을 위해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 이들을 구별하는 방법을 발견해내야 하며, 이러한 구분은 모든 수준에 있는 추종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져야 하는데, 즉, 리더 측근의 보좌관과 조언자들을 비롯하여 정치권 원동이나 정당 내 일단의 사람들, 그리고 대다수 유권자들 및 기타 정치적 참여자들에 의하여 이러한 구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p752). ⑧추종자들이 이러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적이고 책임있는 ‘리더십’을 판단할 수 있는 잠재적인 근거에 입각하여 이들이 ‘리더’들과 정치인들을 평가하기를 바랄 것인데, 그러나 추종자들이 이러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은 ‘리더’들이 상호간에 경쟁하여 추종자들의 ‘가슴과 마음’, 즉, 자유로운 언론과 공개적 갈등의 조건하에서, 추종자들의 여러 수준의 동기구조에 호소할 수 있는 충분하고도 자유로운 기회가 허용될 때에만 가능함(p752). 이렇게 보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투쟁은 추종자들의 다양한 동기에 접근하여 이를 활성화시키는 경쟁적 투쟁이며, 유권자들이란 단순히 조종 가능한 허수아비가 아님(p752). ⑨외견상 이러한 수준들의 동기에 가장 빠르고 쉽게 호소할 수 있는 방법-가장 저차원의 그리고 가장 크고, 가장 접근 가능한 수준의 동기에 ‘영합함’으로써-은 ‘리더’들이 추종자들과의 유대관계를 가장 빠르고 쉽게 상실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함(p752). 이들 ‘리더’들이 실제로 ‘그렇거나’ 또는 실제로 ‘그렇게 하게 될’ 경우에는 추종자들과의 유대를 가장 빠르고 쉽게 상실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결국 권력을 상실하게 되며, 그러나 추종자들의 욕구와 기타 동기를 다양하게 동원하고 충족시켜주며 이를 재형성하도록 함에 있어서, ‘리더’는 추종자와 하나의 완전한 관계로 진입하게 되는데, 즉, 이 완전한 관계는 추종자들의 동기와 권력기반을 결부시켜 이들 양자를 고차원의 동기수준으로 고양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임(p753). ⑩‘페이르’(Henri Peyre)가 ‘리더십’의 결정적인 자질로서 집단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능력과 이들의 열망을 표현해줄 수 있는 능력을 동시에 강조하는 것은 적절한 일임(p753). 이러한 견해는 민주주의의 선거과정뿐만 아니라, 대표하는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함의를 가지는데, 전통적 견해는 ‘리더’들(정치인들)은 추종자들(유권자들)을 대표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우리는 지금 단일화된 유권자나 추종자들이 아닌 여러 다발의 동기와 권력기반이 존재함을 살펴보고 있는데, ‘리더’가 아주 다양한 형태의 이러한 다발들을 ‘대표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아마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며, 이들 ‘리더’들은 추종자 내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인정하고 대표할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인정하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함(p753). ⑪대의제 민주주의에 해당되는 가장 오래된 질문 중의 하나는 ‘리더’들이 선거구민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에 ‘리더’ 자신의 확신대로 행동해야 하는가의 문제임(p753). 민주주의 이론은 이 문제에 대하여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 같은데, ‘리더’는 대표적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대표적이어서도 안되며, ‘케네디’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추종하지 않았고, 피대표인(또는 적어도 피대표인의 특정 요소들)을 대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대하였던, 위대한 미국인들을 신격화한 책을 저술한 바 있음(p753). 
● 비평
  필자는 책을 마감하면서 ‘리더’의 개념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면서, 음모가들이 사람들의 동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려고 하는 시도나, 저차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리더’로 군림하려고 하는 것을 경계하고 진정한 ‘리더’의 개념이 중요함을 피력하고 있음. 결국, 추종자들의 동기수준을 높일 수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십’임을 밝히면서 완전한 관계로 나아가야 함을 밝힘
● 토론
  우리의 정치현실 속에서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정의는? ‘리더’의 모습은? 

리더십강의(제임스맥그리거번스)_25하우스(이현재)_리더십_누구의무엇에대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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