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제25-45강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11(린든존슨의 정치리더십)

presentlee 2025. 11. 16. 09:15

  https://youtu.be/oRdC00rENA0?si=-mM4mOMxGjnkfnLc

 

House Leadership School

 

Leadership : in Tubulent Times(도리스 컨스 굿윈)

□ 요약(제1-4부 야망과 리더십의 자각 : 6. 린든 존슨_성공의 사다리)


①선거구의 현안 문제들에 대하여 ‘린든 존슨’은 어떤 요구에도 “안 된다!”고 답하지 않았는데, 선거구민의 원하는 대답을 생각해낼 때마다 ‘존슨’은 한없이 기뻐했고, 그런 성공 하나하나를 팀 전체의 승리로 돌렸으며, ‘린든 존슨’은 대담하고 신속하게 실질적으로 하원의원 역할을 해내었음(p153). 25세에 ‘린든 존슨’은 이미 정치 이력을 쌓고 있었는데, ‘헨리’ 행사 때 군중을 헤치고 나가 첫 정치 연설을 했던 이후로 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크게 성장한 셈이었으며, ‘존슨’은 앞에서 살펴본 세 사람보다 더 일찍, 또 다른 유형의 ‘리더십’-뛰어난 집행 능력과 이후로도 끝없이 반복되며 그의 고유한 관리 방식이 된 독특한 행동 패턴-을 펼쳐 보임(p154). ②그는 그 나이에 이미 유능한 정치적 동물, 즉 권력의 수맥을 찾아내는 지팡이를 가진 노회한 정치인이 되었는데, 어떤 기관에서나 권력의 축을 찾아내고, 현명하고 진실한 멘토를 구하고, 하찮은 직위도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바꿔놓는 본능적인 능력은 그가 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매 단계에서 큰 힘을 발휘했음(p154). ‘에이브러햄 링컨’이 시를 읽고 연극을 관람하며 긴장을 풀었다면,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조류나 늑대가 짝짓는 습관을 관찰하고 신작 소설을 읽으며 긴장을 풀었고,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뱃놀이를 하거나 우표를 수집하며 시간을 보냈고, 또 포커를 하며 대화하는 걸 좋았했는데, 그러나 그들과 달리, ‘린든 존슨’은 잠시도 긴장을 풀지 않았음(p154). ③‘루서 존스’의 기억에는 ‘존슨’이 소설을 읽는 걸 본 적이 없으며, 신문과 잡지를 강박적으로 읽을 뿐, 그 밖의 것은 읽지 않았고, ‘존슨’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둠 속에 앉아 있는 걸 싫어해 영화관이나 연극장에 가는 경우도 거의 없었음(p154). 야구장에서도 이닝 사이에, 심지어 투수가 투구하는 사이에도 정치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사교 모임에서는 처녀보다 하원의원이나 정부 관리의 부인을 파트너로 선택해 무도장을 빙글빙글 돌며 최근 소식과 정계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가 어렸을 때 누리지 못한 한결같은 사랑과 애정을 승리와 성공이 어떻게든 보상해주는 것처럼, ‘존슨’은 이렇게 강박적으로 일함(p154). ④‘린든 존슨’이 성공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매 단계에서 보여준 특성-외곬의 결정, 전염력을 가진 열정, 위협이 가미된 아첨, 지칠 줄 모르는 활력, 불가항력적인 성격-은 ‘클라우디아 ‘레이디 버드’ 테일러’(Claudia ‘Lady Bird’ Taylor)에게 결혼승낙을 얻어내기 위한 노력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아내와 처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1년에 걸쳐 치밀한 공작을 벌였다면, ‘린든’은 그 과정을 단축해 몇주 만에 목적을 달성함(p155). 부유한 사업가의 딸이던 ‘레이디 버드’는 당시 텍사스 대학교를 졸업한 직후였는데, ‘존슨’은 그녀와 오스틴에서 단 한 번 데이트하고, 영리하고 신중하며 세심하고 판단력이 빠른 이 여인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함(p155).  ⑤그녀의 기억에 따르면, 첫 만남에서 ‘린든’은 자신에 관련된 모든 것을 그녀에게 구체적으로 말했는데, “연방 하원의원의 비서로 받는 봉급과 개인적 야망만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마치 그의 삶과 능력에 대한 모든 것을 완전히 보여주고 싶은 듯했다.” 그녀는 “그는 곱슬한 검은 머리카락에 무척 준수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두 번째 데이트 때 그가 구혼하자 그를 “광기 어린 사람”이라 생각했음(p155). ‘존슨’은 “나는 야심도 있고 자신도 있습니다. 젊고 힘도 있습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 확신하면, 그것을 얻기 위해 지체 없이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라고 말했고, 두 달 후 다시 ‘오스틴’을 방문한 ‘린든’은 그녀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는데,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부부가 되지 못할 겁니다.”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이자 그는 텍사스식으로 환호성을 내지른 후에, 곧바로 샌안토니오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그날 간단한 결혼식을 올렸음(p156). ⑥30년이 지난 뒤, ‘래티머’는 “‘존슨’이 ‘레이디 버드’를 찍은 순간부터 그녀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말했고, ‘존스’는 “그녀는 ‘존슨’에게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추”였다고 말했는데, ‘존슨’은 선천적으로 안달하는 성격이었고, 그녀는 선천적으로 차분한 사람이었음(p156). ‘존슨’은 돌발적이고 세속적이었지만 그녀는 온화하고 자애로웠으며, ‘레이디 버드’의 인내와 헌신이 없었다면, 또 그녀의 한결같은 사랑이 없었다면, 복잡한 음모가 난무하는 정치계에서 ‘린든’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임(p156). ⑦‘레이디 버드’가 워싱턴에 마련한 집도 ‘린든’이 안정을 취하며 야망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레이디 버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린든’의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었으며, 예컨대 그가 저녁 6시나 7시쯤 전화를 걸어 손님 여섯 명을 집에 데리고 가겠다고 알려도 그들이 도착할 때면 마실 것과 먹을 것을 비롯해 식탁이 완벽하게 차려져 있었음(p156). 많은 손님이 있었지만, 텍사스 본햄 출신의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린든’의 아버지와 함께 주의회에서 활동했고 결국 워싱턴에 진출해 훗날 17년 동안 하원의장을 지낸 ‘새뮤얼 레이번’(Samuel Rayburn)만큼 ‘린든’의 장래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은 없었는데, 아내도 없고 가족도 없었던 까닭에 “미스터 샘”은 휴회 중에는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그 때문에 ‘린든’은 그를 더욱 자주 저녁 식사에 초대했고, 그 초대는 주말 아침 식사로도 이어지며 둘은 일요일판 신문을 함께 읽는 관계로 발전함(p157). ⑧따뜻하고 허물없는 분위기에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형성되었는데, ‘린든’은 현명하고 믿음직하며 유능한 멘토를 얻었고, ‘미스터 샘’은 다정하고 충성스런 아들을 얻었으며, 훗날 입증됐듯이, ‘린든’이 정치적 성공을 위해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데 ‘미스터 샘’의 무지막지한 정치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함(p157). 1935년 6월 화요일 아침,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행정 명령으로 ‘청소년 관리국’(National Youth Administration, NYA)을 설립했는데, NYA는 가난해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했고, 16~21세 사이의 무직 청년들에게는 상근직 일자리를 제공해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를 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기관이었음(p157). ⑨그날 ‘린든’은 ‘미스터 샘’을 찾아가 텍사스 청소년 관리국 국장으로 자신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레이번’은 평소의 그답지 않게 지체 없이 텍사스주 상원의원 ‘톰 코널리’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했는데, ‘코널리’는 “‘샘’은 내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린든 존슨’의 임명을 추천하기를 바랐다. ‘샘’은 무척 흥분된 목소리였다.”라고 회상함(p157). ‘레이번’에게 개인적으로 무척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한 ‘코널리’는 즉각 ‘레이번’의 부탁을 받아들였으며, 하지만 ‘코널리’는 행정 경험이 전무한 26세의 청년이 주 전체를 관할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루스벨트’를 설득할 수 없었는데, 하기야 ‘린든’이 그때까지 관리해 본 최대 조직 인원은 3명이었으며, 게다가 이미 다른 사람이 지명된 뒤였음(p157). ⑩결국 ‘레이번’이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고 나섰고, ‘루스벨트’는 ‘레이번’의 바람을 받아들였으며, 곧바로 백악관은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고, 텍사스 청소년 관리국 국장직은 ‘클레이버그’ 의원의 비서, ‘린든 베인스 존슨’에게 돌아감(p158). ‘존슨’의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에 대한 걱정은 곧 잠잠해졌으며, 오히려 가장 젊은 국장이 다방면에서 뛰어난 관리 능력을 갖추었다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명백해졌는데, ‘린든 존슨’은 ‘클레이버그’ 의원실을 떠날 때 한 친구에게 “나는 보좌관 타입이 아니다. 관리자 타입이다.”라며 자신을 정확히 진단했음(p158).
● 비평
 필자는 ‘린든 존슨’의 리더십에 대하여-외곬의 결정, 전염력을 가진 열정, 위협이 가미된 아첨, 지칠 줄 모르는 활력, 불가항력적인 성격-이라고 묘사하며 그의 결혼 과정을 묘사하며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여짐. 아울러, ‘린든’의 정치적 성공의 사다리로 하원의장 ‘새뮤얼 레이번’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잘 언급하고 있음
● 토의
 ‘린든 존슨’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모습을 통해 현대 정치인이 배워야 할 점?


□ 요약(제1-4부 야망과 리더십의 자각 : 7. 린든 존슨_청소년 관리국 국장)


①텍사스 청소년 관리국 국장직을 맡고 50명에 이르는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 그의 첫 과제였는데, 그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샘 휴스턴 고등학교와 클레이버그 의원실에서 함께 팀을 이루었던 청년들을 먼저 불러들였으며, 그들은 ‘린든’의 휘몰아치는 ‘리더십’에 익숙했고, 그가 작은 세계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이미 지켜본 까닭에 더 큰 도전을 맞이할 각오가 되어 있었음(p158). 또 그들 대부분이 ‘린든’처럼 가난해서, 경제적으로 암울한 시대에 대학을 다니려면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몸소 깨달은 경험자들이었는데, ‘린든’에게 그랬듯 그들에게도 NYA의 소명, 즉 청년에게 적절한 교육과 훈련 및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목표는 개인적인 사명이기도 했으며, 한 직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는 각자 마음속으로 그 목표를 되새기며 목표의 일부가 되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함(p158). ②주 전역을 관리하는 일은 ‘린든 존슨’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린든’은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눈덩이처럼” 조금씩 늘려가는 이상적인 계획을 떠올렸으며, 일단 주 고속도로변에 여행객들이 자동차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간식거리를 먹거나 샤워를 할 수 있는 공원을 갓길에 조성하는 작업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수천 명의 청소년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었음(p159). 워싱턴은 수주 만에 그 계획을 승인했고, 계획은 실행에 옮겨졌는데, NYA가 임금을 책임졌고, 주 고속도로청은 자재와 트럭을 공급하며 공사를 감독했으며, 청소년들은 건설 기술자들에게 배우고 훈련받으며 콘크리트를 혼합했고, 간선도로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다졌음(p159). ③또 벽돌을 쌓아 바비큐 시설을 만들었고, 피크닉용 탁자와 의자를 짜며 햇살을 가리기 위한 나무를 심었고, 갓길에는 키 작은 떨기나무도 심었는데, 첫 프로젝트가 활기차게 진행되자, 초반의 성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걸 알았던 ‘존슨’은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p159). 갓길에 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되자 ‘존슨’은 그 프로젝트를 텍사스 전역에 보급했고, 단기간에 그 프로젝트는 실제로 “전국적인 본보기”가 됐음(p159). ④‘린든 존슨’은 첫 프로젝트를 훌륭히 수행한 덕분에 많은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며 재정 지원도 추가로 받아낼 수 있었는데, ‘존슨’은 6개월 만에 학교와 병원, 도서관과 후생시설 등 350곳의 정부 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게 각 기관마다 고유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감독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음(p159). 1만 8,000명의 청년이 학교 버스를 수리하고 토지를 측량하는 일에 투입됐고, 쉼터와 수영장, 학교 체육관과 농구장을 짓는 데도 일손을 보탰는데, ‘존슨’이 커툴라에서 자비를 털어 학생들에게 방학 중이나 방과 후 활동으로 제공했던 오락 프로그램과 특별 활동이 연방 정부의 돈으로 텍사스 전역에 확대된 듯했으며, ‘엘리너 루스벨트’는 1936년 텍사스를 방문했을 때, 소문으로 익히 들었다며 그 젊은 국장을 만나고 싶어 했음(p160). ⑤하지만 압박감이 커져가자, ‘존슨’은 직원들을 향해 광적이고 가혹하며 심지어 모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잦아졌는데, 한 직원의 회고에 따르면 “모든 것을 당장 끝내야 했다. 무엇이든 즉시 시행되지 않으면 ‘존슨’이 불같이 화를 냈다.”(p160). 예컨대 편지를 받아쓰게 하고는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고 곧바로 깔끔하게 정서된 편지를 원하며 비서에게 “그 편지 어디 있어?”라고 소리쳤으며, 또 편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쓰이지 않으면, 타이핑하던 편지지를 타이프라이터에서 뽑아내기도 했음(p160). ⑥‘존슨’이 직접 선발한 옛 친구 중 하나였던 ‘빌 디슨’(Bill Deason)은 “정말 길고 힘들게 느껴지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는데, 그 팀은 일주일에 6일 동안 아침 8시부터 자정까지 일했고, 일요일에는 주중에 완료한 일들을 검토하고, 다음 주의 계획을 점검하는 직원회의가 열렸음(p160). 정부 건물의 조명과 엘리베이터는 오후 10시에 끊어져야 했지만, ‘존슨’이 건물 관리자를 설득해 그의 팀은 자정까지, 때로는 건물주가 개입하는 새벽 1시까지 일할 수 있었으며, 그의 팀에는 “시계를 들여다보며 퇴근을 기다리는 직원”은 없었고, ‘존슨’은 “시계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는 듯했다.”(p160). ⑦‘린든 존슨’은 직원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며 모두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는데, ‘레이 로버츠’는 “존슨은 우리에게 봉급을 주는 사람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한두 명, 기껏해야 세 명이나 남았을까? 게다가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뒤쳐졌다.”고 회고함(p161). 예컨대 ‘존슨’은 한 직원에게 슬그머니 다가가 다른 직원이 무척 일을 잘하고 있다며 “그를 따라잡도록 노력해야 할 거야.”라고 말했고, 다음 날에는 상대를 바꿔 똑같이 말했는데, 한 직원이 한탄했듯이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뒤처진 직원이었다.” 직원들은 어떻게 감정을 폭발해야 할지 몰랐다. 한 직원이 모욕을 당한 후에 푸념했듯이 “그는 그야말로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p161).
● 비평
 필자는 ‘린든 존슨’ 의 ‘리더십’ 자질이 처음 시험받는 텍사스 청소년 관리국 국장으로서의 ‘존슨’의 행적과 그 팀의 성과 및 분위기에 대하여 상세하기 묘사하면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병폐적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음.
● 토론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따른 팀의 성과와 팀 구성원에 대한 ‘리더’의 강압적 태도에 따른 팀 스트레스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리더십’적 해결방안은?  


□ 요약(제1-4부 야망과 리더십의 자각 : 8. 린든 존슨_연방 하원의원 출마)


①‘린든 존슨’은 어수선한 책상을 혼란의 증거로 삼았고, 깨끗이 정리된 책상은 나태함의 증거라고 나무랐는데, 그러나 무시무시한 감정의 폭발이 있은 후에는 후덕한 애정 표현과 감상주의적인 접촉, 과장된 칭찬이나 후회 등이 흔히 뒤따랐음(p161). 적잖은 팀원이 ‘존슨’의 그런 변덕스런 행동을 견뎌내지 못했는데, 몇몇은 건강이 나빠졌고, 몇몇은 팀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존슨’의 곁을 떠나지 않았음(p161). ②대다수 팀원이 ‘존슨’과 함께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리더십’ 연구에 따르면, ‘리더’의 그런 행동은 내부의 동기 부여를 약화시키고, 팀원들 간의 경쟁은 궁극적으로 아무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개적인 모욕은 팀원의 사기와 자주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림(p161). 하지만 ‘존슨’ 팀은 대체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는데, NYA 전국 국장이었던 ‘오브리 윌리엄스’(Aubrey Williams)가 텍사스의 NYA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최고라고 공개적으로 칭찬했을 정도임(p161). ③도대체 ‘존슨’ 팀은 어떻게 그처럼 뛰어난 성과를 신속하게 거두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존슨’이 남달리 근면했다는 점과 직원들 사이에 중요한 능력을 학습하며 중대한 소명에 참여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함(p162). 거의 모든 직원이 인정했듯이, 그들이 아무리 밤늦게까지 일해도 가장 늦게 퇴근하며 문을 닫는 사람은 ‘존슨’이었으며, 또 그들이 아무리 일찍 출근해도 ‘존슨’은 이미 출근해 있었는데, ‘존슨’은 팀원들에게 “여러분, 전심전력을 다하고 서로 협력하면 우리는 분명 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독려하였음(p162). ④워싱턴에서 그랬듯이 텍사스에서도 ‘레이디 버드’는 ‘린든’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였는데, 그녀는 집을 직장의 연장으로 제공함으로써 ‘린든’의 무절제함과 강박적 성향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려고 애썼으며, 여러 팀원이 2층의 한 방에서 ‘존슨’과 함께 살았고, 게다가 그들은 아침 식사와 때로는 저녁 식사도 ‘존슨’의 집에서 해결했음(p162). ‘빌 디슨’은 “우리는 기숙학생과 달랐다. 자유롭게 그 집을 드나들었다. 적어도 나는 가족의 일원이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으며, NYA의 규칙과 규정을 한 달락씩 검토하는 지독히 지루한 회의도 ‘존슨’ 집의 베란다에서 종종 열렸는데, ‘윌리엄 셔먼 버드웰’(William Sherman Birdwell)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런 회의는 대체로 밤늦은 시간에 열렸다. 그런데도 ‘레이디 버드’는 우리에게 항상 커피와 케이크를 준비해 주었다.”고 말함(p162). ⑤‘존슨’이 그들보다 나이가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 젊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멘토였는데, 한 직원의 기억에 따르면, ‘존슨’은 그들에게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현재의 경계와 한계를 넘어 한층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생각해보라고 자극했다.”(p163). 그들은 ‘존슨’을 여태 보지 못한 “가장 위대한 조직자”라 생각했고,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며, 한 번에 하나씩 차례로 해결하는 능력”에 경탄했는데, ‘존슨’은 현재에 집중하면서도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훤히 알고 있는 듯 했으며, 그래서 그들은 ‘존슨’이 구석구석까지 빠짐없이 볼 수 있는 능력자라고 믿었음(p163). ⑥그들은 강압적이면서도 비범한 ‘리더’와 지근거리에서 일하며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분이었는데, ‘레이 로버츠’가 인정했듯이 “우리 모두가 그렇게 느꼈다.” 당시 ‘린든’은 서른 이전이었는데, 직원들은 ‘린든’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므로 그와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고 확신함(p163). 직원들이 ‘린든’의 고압적인 행동을 견딜 수 있었던 더 큰 이유는 다른 데 있었는데, 대공황 초기에 희망을 상실한 수많은 젊은이의 삶을 바꿔주려는 조직,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들에게 시장이 요구하는 능력을 가르치며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계속 학교에 다니게 하며 미래에 대한 믿음을 재무장하게 도와주는 조직에서 일한다는 소명 의식이었으며, 직원들은 자신의 삶을 ‘린든’에게 투자하는 것은 결국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란 것을 알고 있었음(p163). ⑦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할 기회가 갑자기 찾아왔을 때 ‘린든 존슨’은 삶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으며, 1937년 2월 23일, 텍사스 NYA에서 독재 권력을 휘두르며 18개월을 보낸 ‘린든’은 당시 진행하던 몇몇 프로젝트 현장에 캔자스 NYA 국장을 안내하고 있었음(p164). 그때 공원 벤치에 놓은 신문 머리기사-‘번햄의 제임스 P. 뷰캐넌 연방 하원의원 사망’-가 눈에 들어왔고, 훗날 ‘존슨’은 “방문객에게 집중할 수 없었다. 그곳이 내 선거구이고, 나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날이 한없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캔자스 국장은 잠시도 입을 쉬지 않았다. 그에게 보여주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는 척해야 했지만, 마음속에 억누른 흥분감이 폭발할 것 같은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말하였음(p164). ⑧그로부터 7주가 지나자 실시된 보궐 선거에서 29세의 ‘린든 존슨’은 훨씬 유명하고 경험도 많은 여덟명의 상대 후보를 꺾고 ‘뷰캐넌’의 후임으로 당선되었는데, ‘린든 존슨’은 자신의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선거구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 데다 유명세도 있던 노련한 정치인들을 어떻게 꺾고 승리를 거두었을까?(p164). 첫째, ‘린든’은 거의 즉흥적으로 결정해 승리의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했는데, 다른 여덟 후보는 ‘뷰캐넌’의 미망인의 출마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결정을 미룬 반면, ‘린든’은 장례식이 있은 지 사흘 뒤에 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임(p164). ⑨‘뷰캐넌’이 거의 사반세기 동안 그 지역을 대표했던 만큼, 남편의 뒤를 잇겠다는 의도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당시 57세인 그의 미망인에게 도전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로 여겨졌는데, 그러나 ‘샘 존슨’은 아들에게 정확히 조언해 주었음(p164). “그녀는 늙었다. 따라서 경쟁해야 한다는 알게 되면 출마하지 않을 거다. 지금 당장, 출마하겠다고 선언해라. 그 여자가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네가 먼저 선언하면 그 여자는 포기할 거다.” 샘의 예측은 적중했으며, ‘린든’이 출마를 선언하자 그녀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음(p165). ⑩‘린든’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소수의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은 오스틴에서 텍사스 NYA 국장으로 일할 때 멘토 역할을 해주었던 ‘앨빈 워츠’(Alvin Wirtz)였으며, ‘워츠’는 당시 텍사스 NYA 자문위원장으로 영향력이 막강한 변호사이자 정치인이었음(p165). ‘워츠’의 비서였던 ‘메리 래더’의 증언에 따르면 “워츠에게는 아내와 딸이 있었다. 하지만 아들을 갖기 무척 바랐다. ‘워츠’는 ‘린든’을 아들처럼 사랑했다.” ‘린든’은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하려면 적어도 1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란 말을 ‘워츠’에게 들었고, ‘레이디 버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 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음(p165). ⑪그녀의 아버지는 “1만 달러라고? 너무 많은 것 같은데? 5,000달러나 3,000달러면 안되겠니?”라고 물었으며, ‘레이디 버드’는 “안 돼요. 1만 달러라고 내 귀로 분명히 들었어요.”라고 대답했고, 결국 아버지는 딸의 고집에 꺾여서, “알았다. 1만 달러를 내일 아침 ‘린든’의 계좌로 송금하마.”(p165). ‘린든’은 “나는 이튿날 아침 9시에 은행에 갔다. 그 돈이 있었다.”라고 회고했으며, ‘아서 존슨’의 기억에 따르면, ‘린든 존슨’은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었지만, 또 NYA에 사직서를 보내기도 전이었지만 “주사위가 던져지자마자 ‘존슨’은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무작정 악수를 청하며 ‘제가 ‘린든 존슨’입니다.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에 올라타기 전까지 그는 적어도 50명과 악수를 했을 것이다.”(p166).
● 비평
  필자는 ‘린든 존슨’이 함께 일한 팀원들에게 강압적 태도를 보였을 지라도, 그 팀이 해체되지 않고 ‘린든’을 따랐던 이유를 분석하며, 첫째로 ‘린든’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근면함을 보였으며, 둘째로 ‘린든’이 팀원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대했다는 것, 셋째로 팀원 전체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가치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린든’으로부터 동기부여 받고 그것을 인정하였다는 점을 잘 지적하고 있음. 또한 그의 하원의원 진출배경을 잘 묘사함.
● 토론
  스트레스 속의 팀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린든’에게 배울 ‘리더십’은 무엇? 

혼돈의시대리더십(도리스컨스굿윈)_25하우스(이현재)_린든존스의카리스마리더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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