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제1강)

presentlee 2023. 12. 30. 23:16

https://youtu.be/K2yvfc3KAVM?si=TTMRPW1FSuB5u-N3

 
□ 요약(프롤로그-행복에 불붙여라:21세기 진정한 리더십)
 
①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추구”라고 미국 독립선언서의 양피지 위에 써내려간 이 후, 이 단어들이 미국인의 뇌리에 깊이 새겨짐(p6). 그 중 ‘행복추구’는 생명, 자유, 평등, 정의, 공동체 등과 더불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 기초하게 되었으며, 스코틀랜드 계몽철학자 프랜시스 허치슨(Fracis Hutcheson)은 ‘행복을 추구하고 불행을 회피하는 것’이 인간의 추동력(drive)이자 목적이라고 함(p7). 그러나, 이러한 목적이 달성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강력한 행위자(agent)를 가지지 못하고, 인민 스스로가 행복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변혁적 능력의 고삐를 풀어줄 행위자가 없었기 때문임(p7). ②필자는 ‘리더십’이라는 말이 기술적(descriptive) 용어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는 처방적 용어라고 믿으며, 이 처방은 도덕적이고 열정적인 차원까지 포괄함. 즉 ‘나쁜’리더십이란 없으며, 가치중립성도 없고, 도덕적 필연성을 수반하는 것임(p8). 리더십이 도덕적 행위이며, 공공적 가치로 표현되는 인간 욕구에 대한 응답이라면, 지도자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대한 과업은 비참한 상태에 처해 있는 세계 수십억 인민의 필요에 응답하는 것임(p8). 그러므로, 변혁적 리더십의 핵심적 의제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인민에게 확대해나가는 것이며, 에필로그에서 금세기 지구촌의 빈곤과 싸우기 위한 리더십 전략을 제안할 것임(p9).
 
● 비평
필자는 ‘나쁜’리더십은 없다고 하였음. 물론, 개념적으로 ‘리더십’을 정의할 때 윤리적인 요소를 필수적인 것으로 본다면, 그것에 합당한 ‘리더십’의 행위에 대해서만 ‘리더십’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임. 하지만, 현실적으로 ‘리더십’이라고 하면 ‘리더십’을 행사하는 ‘사람’을 지칭할 경우가 많이 있고 그 개인의 ‘리더십’행위 자체가 좋은 면도 있지만 나쁜 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쁜’리더십도 가능할 것임.
 
● 토의
필자는 ‘행복을 추구하고 불행을 회피하는 것’이 인간의 근본적인 추동력(drive)이라고 보았으며,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관점에서 ‘리더십’ 논의를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가설적 전제가 합당한 것인지? ‘리더십’ 논의를 진행시킬 수 있는 다른 대전제를 생각해본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 요약(1장-리더십의 미스터리:리더십 개념의 역사적 변화)
 
①과거의 역사가들은 역사의 변화 자체를 기술하기 보다는 역사의 순환, 법칙, 운명의 장난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많이 기술함. 또한, ‘리더십’ 자체에 대하여서 기술하지는 않았지만 교황, 세력가, 지배자, 반역자, 영웅, 배교자 들에 대해 기록하였기 때문에 ‘변화’를 위한 ‘리더십 이론’ 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음(p13). ②플루타프코스는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미모가 다른 사람이 견줄 수 없을 만큼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 그녀가 옆에 있기만 해도 빨려들어갈 정도였다고 함. 이러한 클레오파트라의 ‘카리스마’ 즉 명석함, 호전선, 야망 등은 ‘통치’ 더욱 도움을 주었다고 함(p13). 필자는 이와같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리더십’을 연구하며 그들을 밀어부친 도덕적․심리적 힘을 파고들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이었음을 실감함(p14). ③필자는 자신의 지적 배경에 ‘심리학’이 빠져있음을 발견하였고, 그는 ‘매슬로’가 ‘리더십’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기막힌 잠재력을 가진, 인간의 동기와 욕구에 대한 놀랄만한 이론을 개발해 놓은 것을 발견함. 따라서, 그는 ‘리더십’을 하나의 연구 분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구와 사회 변화라는 가정 어려운 문제의 일단을 밝여줄 수 있는 학문 중의 학문(master science)로 인식하게 됨. 또한 개별 지도자의 ‘생애와 시대’를 관계지어야 리더십을 학습할 수 있다는 의견과 리더십에 대한 일반이론을 먼저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하여 둘 다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함(p15). ④호메로스(Homeros)시대 이 후 지도자와 통치자를 이해하는 방법은 그들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었으며 오늘날도 마찬가지임(p15). 미국 대통령 후보가 어떻게 생겼는지? 강인한지? 도덕적인지? 질문한다면 리더십에 대해 ‘특질접근법’을 택하는 것이며, 환경, 경제적 또는 이념적 맥락,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기대 등을 강조한다면 ‘상황론자’에 해당하는 것임. 버나드 배스(Bernard Bass)는 “지도자란 책임과 과업의 온수에 대한 강한 동기, 목표를 추구하는 맹렬함과 끈질김, 문제해결에 대한 모험심과 창의성, 자신감, 결과에 대한 승복, 스트레스, 절망 그리고 지체됨에 대한 인내로 특징지어진다”라고 하여 경영위주의 관점을 보여줌(p16). ⑤‘마르크스’는 ‘인류’는 ‘반복되는 결정론적인 단계, 계급형성, 계급착취, 계급투쟁의 단계들을 통과해왔다’라고 하여 상황론을 극단으로 몰고갔음(p20). ‘톨스토이’는 자유의지는 단순한 결정론과 마찬가지로 환상이라고 함(p21). 결국, ‘개인’과 ‘상황’, 인간의 의지작용과 피할 길 없는 난공불락의 사회화과정, 행위자의 ‘행위력(agency)’과 체계의 ‘구조(structure)’가 사회변화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으며(p23),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 연구는 욕구의 복합체인 인간의 이해로부터 시작하게 됨(p24).
 
● 비평
필자는 심리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을 통하여 ‘개인’과 ‘상황’이 모순된 가운데 이 문제를 ‘리더십’에 대한 연구로 풀어가고자 하며, ‘리더십’을 권력의 중요한 형태로 보아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자들의 필요, 욕구, 동기, 가치, 능력의 창조적이며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권력이 기초한다고 보았음(p24). 즉, 권력을 정형화되고 고정된 것이 아닌 관계로부터 나오는 역동성에 근거한 것으로 보며, ‘개인’과 ‘상황’의 ‘리더십’과의 인과관계 역시 어떤 하나의 요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에서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옴.
 
● 토의
본 장에서 필자는 인간 욕구에 기초한 ‘리더십’의 접근 방법이 또한, 위대한 공적 가치들인 생명, 자유, 평등, 정의 기회 등에 지도자의 행위와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p24), 단순한 사회과학적 방법뿐만 아니라 가치 지향적인 연구를 개진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연구에서의 주안점은 무엇일지?
 
□ 요약(2장-X요인을 찾아서:리더십 개념의 역사적 변화)
 
①‘리더십’ 분석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인간사회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며, 그 모든 변화는 어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주도권을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함. 즉, 문제의 핵심은 누가 어떤 여건하에서 무슨 이유로 무엇을 향해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면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느냐 하는 것임(p25). ②어설픈 땜쟁이(tinker)가 보다 나은 기계를 만들고 그 생산품을 팔기 위해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학파와 그것은 어설픈 땜질이 아니라 사유의 결과였다는 학파가 있는데 이것은 사회 변화에 대한 완전히 다른 입장임(p27). 후자의 경우 “세계는 운수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몽테스키외’외 같이 ‘인간의 상호의존’은 물질적 세계에 의해 형성되고 물질적 세계를 형성해가면서 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함(p27). ③‘맬서스’는 인구증가의 압력과 제한된 식량공급이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낳았다고 했으며, ‘찰스 다윈’은 이 저작을 읽고 난 후 거의 거대 이론을 구성하기 시작했는데, ‘자연도태’가 나은 변종을 생산해내는 긍정적 과정이라고 인식함. 이 이론은 19세기 정치적으로 가장 유력한 아이디어 중 하나인 ‘사회진화론’을 낳음(p29). 그 결과, 역사적 인과관계 접근법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였고, 인과관계에 맞지 않는 것은 ‘우연’이라고 결론 내림(p30). ④그러나, 1,2차 세계대전은 엄격한 과학적 토대 위에 역사를 해석하려고 한 시도들을 무색케 하였음. 왜냐하면, 인과과정에 작용하는 인간의 욕구, 통지자의 야망, 상황의 특성, 힘의 신비 등 풀 수 없는 수많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임(p31). 이것은 철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등 어느 하나의 분과로만으로는 적절히 다를 수 없으며 현존하는 지적자원들을 차용하여 종합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적 자원들을 민들어내기 위한 다변학문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 학문이 ‘리더십’이고 역사적 인과관계에서의 ‘X’를 말하는 것임(p31). ⑥필자는 인과관계 분석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화’에 대한 사례연구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직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그의 임기 초 2년간 과감한 조치와 보수적 신중함에서 좌지우지 한 것(정책변화를 제안하면서 예산은 삭감)은 이해하기 힘들었음(p32). 특히, 두 번째 임기(1937~1940)에서 그는 ‘뉴딜정책’ 실행을 위한 ‘법원 포위’법안 등 ‘제도적 변화’를 추구한 것에서 흥미를 가지고 연구함. 결국, 그 때의 그의 리더십은 ‘거래적(transactional)’인 것이었음(p33). ⑦그러나, 필자는 2차 세계대전에서의 ‘루즈벨트’의 리더십에 대한 책을 저술하면서 ‘거래적 리더십’의 개념이 그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행동 분석에 부적절 한 것임을 느낌. 왜냐하면,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 후 그는 ‘하나된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뉴딜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회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 이것은 단순히 거래적 리더십의 효과를 극적으로 변형시킨 것이 아닌 새로운 상황으로 야기된 통치 전략을 따르고 있었는데 국가를 본질적으로 바꾼 것이었음. 따라서 필자는 그를 ‘변혁적(transforming)’ 지도자라고 부르게 됨(p34). ⑧ 필자는 ‘변혁적 리더십’을 분석할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대통령의 임기 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됨(1935년 ‘두번째 허니문 기간’에 쏟아져나온 엄청난 양의 입법은 그의 변혁적 리더십이 가진 강력한 소질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p34).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바꾸다(change)’와 ‘변혁시키다(tranforming)’라는 동사의 정의를 구분해야 하는데, 어떤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한다는 의미를 가진 ‘바꾸다’는 ‘거래적 리더십’의 특성이 반영된다고 보여지며, 한편 무언가를 변혁시킨다라는 말은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것을 의미하며(p35), 너비와 깊이가 있는 변화는 바로 ‘변혁적 리더십’을 통해 일어남(p36). ⑨뉴욕 주립대 리더십 연구센터 버나드 배스는 ‘1차 변화’와 ‘더 높은 수준의 변화’를 구분하며, 후자는 ‘태도, 신념, 가치, 요구’ 등에서의 구조적 개조를 이루어내는 ‘변화’를 의미한다고 봄(p36). ‘변혁적 리더십’의 연구는 ‘거인들의 시대’, 즉 영국 처칠과 애틀이에서 대처까지, 루즈벨트와 트루먼에서 케네디와 존스까지, 스탈린에서 흐루시초프와 고르바초프까지, 마오쩌뚱에서 제3세게 수많은 탈식민지 지도자들에 이르기 까지의 시대에 이루어졌으며(p36), ‘리더십’ 연구의 기본적 쟁점인 ‘행위력’ 대 ‘구조’, 지도자의 성격 및 자질과 그들 시대의 사회적․정치적 환경 사이의 관계 및 각 요소의 역할에 대한 문제를 극화시켰음(p37). ⑩‘변혁적지도자’와 ‘추종자’간의 맹렬한 상호작용은 그 자체가 변화의 강력한 원동력임(p37). 따라서, 1990년대 거의 모든 리더십 학자들이 추종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도자와 추종자들을 상호 의존적인 집합체로 보아 리더십 자체의 기능을 부정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변화의 과정에 참여시키고, 집단정체성과 집단 능력감을 고무시키는 고유의 역할을 함(‘버나드 배스’는 이것을 일과 생활에서 의미심장함이 양양되는 것이라고 정의함)(p.37). 이러한 과정이 힘실어주기(empowerment)이며, 지도자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추종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며,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의 증대하는 능력감과 충돌할 수도 있으며 그들 스스로가 지도자가 될 지도 모르는데 이것이 ‘변혁적 리더십’을 참여적이고 민주적으로 보이게 함(p38). ⑪‘카리스마’와 관련하여서 ‘막스 베버’는 ‘거의 ‘초자연적이고 초인간적인’ 자질과 힘을 타고났다고 인식하는 지도자에 대한 추종자들의 철저한 개인적 헌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오리엔테이션’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탁월한 혁명적인 힘’이라고 기술함. ‘앤 루스 월너’도 ‘카리스마’를 ‘헌신, 경외, 숭배, 그리고 맹목적인 믿음’ 등 감정에 근거한 것으로 봄(p38). 이처럼 지도자와 추종자 간의 ‘유대’에 있어서 ‘신비주의, 비합리성’등 감정과 믿음같은 결정적 요소들이 오랫동안 인정되었으나, 이러한 요인들에 어느 정도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p39) ⑫‘순수한’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건설적이고 서로의 능력을 고취하는 지도자-추종자 관계를 왜곡함. 즉, 창의적인 지도자-추종자 상호작용이 결여되어 있음(p39). 필자는 ‘카리스마’는 기껏해야 혼란스럽고 비민주적인 리더십의 한 형태로 봄. 이 때 ‘변혁적 리더십’이란 주관적인 것을 배제하기 보다 이를 다른 다양한 요소들과 통합하고, 이것들을 한 덩어리를 이루어 중대한 사회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완전히 새로운 정향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함(p40). 조직학 연구자 ‘데이비드 내들러’와 ‘마이클 투시먼’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여러 구성요소 중 가장 강력한 요소는 비전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고,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봄(p40). ⑬케케묵은 질문인 “아돌프 히틀러는 지도자인가?”라는 질문은 활발한 토론을 유발시킬 수 있음(p40). 필자의 수업에서 한 여학생이 “그렇다”라고 대답하며 히틀러가 독일 국민의 희망과 증오를 반영하고, 선거에 승리했고 그의 추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독일을 변화시킴으로 약속을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함(p40). 그러나, 이것은 히틀러에 대한 혼동이 아니라 ‘리더십’에 대한 혼동이며, 리더십의 도덕성 권위자인 ‘조안 시울라(Joanne Ciulla)’가 “선한 지도자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리더십에 관한 논의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라고 한 것과 같이, ‘리더십’은 가치중립적인 것이 아님(p41). ⑭필자는 세가지 형태의 ‘리더십’과 관련된 기준 또는 규범을 제시하는데, ㉠‘미덕’으로 정숙, 절제, 청결, 대인관계에서의 성실함 등 ‘오래된’ 행동규범을 말함. ㉡‘윤리’로 성실함, 약속준수, 믿음직함, 상호관계, 책임 등을 의미하며, 이와 관련하여 ‘조지프 로스트(Joseph C. Rost)’는 ‘윤리’는 ‘지도자들과 추종자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자 할 때 그들이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준이라고 함. ㉢‘질서, 자유, 평등(박애를 포함), 정의, 행복추구 등 고결한 공적 원칙’을 말하는 것임. 이에 비추어 볼 때 ‘히틀러’는 독일의 틀을 바꾸었지만, 그는 변혁적 가치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달성하지도,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구체화하지도 않았고 독일 국민들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영속적이고 의미있는 기회들을 만들어내는데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필자의 답변은 ‘히틀러’는 독일 국민을 ‘지배’했을 뿐 그들을 이끌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임(p43). 이와같은 변혁적 가치들은 거대한 변화의 가능성이나 그러한 징조에 직면하는 시험의 시기가 되면, 이 막각한 기본 가치들이 위력을 발휘하게 되며, 변혁적 지도자들은 영속적인 행동원리를 포괄하는 공적 가치들의 테두리를 규정하고, 독립선언, 혁명선포, 지도자가 행하는 중대한 연설의 요체가 됨(p43).
 
● 비평
필자는 ‘리더’와 ‘팔로워’ 간의 감정적인 영역에 기초한 ‘순수한’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대하여 ‘혼란스럽고 비민주적인 리더십’이라고 규정함. 왜냐하면, ‘순수한’리더십이 건설적이고 서로의 능력을 고취시키는 ‘지도자-추종자’의 관계를 왜곡하기 때문이라고 함. 또한, 지도자가 그 자신의 정신적 갈증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 지도자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평가함(p39). 그러나, 꼭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갈망’을 충족시켜주는 ‘순수한’리더십 역시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고 ‘치유’를 통하여 ‘회복’을 경험하게 해 준다는 면에서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짐
 
● 토의
본 장에서 필자는 ‘질서, 자유, 평등(박애를 포함하여), 정의, 행복추구’ 등과 같은 ‘고결한 공적 원칙’들이 ‘리더십’의 기준 혹은 규범이 되는 것으로 밝히고 있음. 이러한 원칙들에 대하여서도 현실에서 많은 ‘리더’들이 주장하고 있는 연설의 재료이지만 실제로 그것이 실현되는 것 과는 거리가 있음. 공적 가치들이 ‘리더십’에서 실천적으로 나타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있다면? 또한, ‘미덕’이나 ‘윤리’와 같은 가치들이 ‘공적가치’와 분리시켜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루즈벨트나 빌클린턴의 정절을 어겨 미덕과 윤리를 침해한 것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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