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야기

[하우스리더십학교]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제9강)

presentlee 2024. 2. 25. 00:52

House Leadership School

https://youtu.be/6B3_OSF-Pyk?si=GuL8aTzZ4P-qPTs2

제9-1강

https://youtu.be/B1-P0dxOhMs?si=IWOLCvj3V3ZA29Es

제9-2강

□ 요약(8-2장 리더십의 심리학 : 루소, 마르크스)

①아이들이 성장하는 짧은 기간 부모들은 그들의 욕구 중 일부는 인정하고, 다른 욕구들은 거부하는 데에 거의 절대적 역할을 함(p199). 그러나, 자녀가 세상에 대해 배우고 자신들이 보고싶은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마침내 정치적 신조, 후보들을 선택하면서 부모들은 지위를 상실함(p200).  욕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지만 그렇다고 덜 절실해지는 것은 아니며, ‘욕구’를 ‘필요’로 정당화시켜주는 역할도 교사, 또래 집단, 목사, 매체, 고용주, 정부,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회로 넘어감. ‘필요’라는 것은 사회적인 것이고 그것들의 정당화, 의미, 범위, 충족 등을 둘러싼 갈등은 정치적 형태를 띠게 되며, ‘욕구’와 ‘필요’는 지도자와 추종자들이 사회 변화를 위해 투쟁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키며, 이것이 ‘리더십’에 동력을 제공함(p200). ②인간은 샘솟는 ‘욕구’를 ‘필요’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이나, 그 과정을 규제하는 사회적 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사람은 일생 동안 ‘욕구’를 ‘필요’로 전환시키는 경험을 하며 살게 되는데,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전통’은 ‘욕구’를 ‘필요’로 정당화시키는 것에 관해 별다른 ‘장애물’이나 ‘안내판’을 마련하지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 신조 자체가 인간의 희망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인간은 ‘규제’를 타파할 권리를 갖는다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의 범위를 회의적인 시각에 보는 다른 접근방식이 있음(p200). ③제네바 출신의 철학자 ‘루소’는 ‘인정되어야 하고 충족되어야 하는 인간의 욕구는 무엇인가?’란 어려운 질문에 용감히 맞섰는데, ‘루소’는 사회적․공동체적 성격을 강조하여, ‘인간’을 원시상태의 몇 가지에 불과한 생리적 욕구에서 다수의 새로운 필요로 특정지어지는 문명화된 사회로 발전하는 존재로 보았음(p201). 18세기 중반에 ‘루소’를 둘러싼 상업주의 사회의 조악한 물질주의는 그로 하여금 모든 ‘필요’는 조작된 것이고, ‘진정한 욕구’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며, 물질의 소유와 확산을 지고의 가치로 만든 사회의 부산물일 뿐이라고 봄. 그러므로 ‘루소’는 “필요가 많을수록 이기심에서 나오는 증오와 분노의 열정”에 사로잡히는 반면, “욕구가 적을수록 진정으로 선한 인간이 된다.”라고 말함(p201). ④이러한 ‘루소’의 의견은 마르크스 같은 행동주의 철학자를 위한 지적 활력을 제공하였는데,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에서 ‘욕구’와 ‘필요’는 ‘계급투쟁’과 ‘사회변화’의 메커니즘의 원천이기 때문임. 그는 ‘루소’와 마찬가지로 19세기 유럽의 생활을 직시했고 “인간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는데, 정치학자 ‘패트리샤 스프링보그’(Patricia Springborg)는 ‘마르크스는 모든 사회 구성에서 발견되는 단지 그 형태만 변하는 “고정된 필요”와 전적으로 특정한 생산 양식의 부산물에 불과한 “인위적 필요”를 구분했다고 보았음(p201).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호사스럽게 세련된 부자들의 필요에서부터 가난한 자들의 ‘짐승처럼 야만적인’ 필요에 이르기까지 왜곡된 ‘필요’와 ‘근거’없는 필요를 생산해내는 기계로 봄. 즉 ‘필요의 불평등’을 생산하는 기계로 본 것임(p201). 그는 ‘자본주의 하에서 모든 생산품은 타자의 존재 그 자체, 즉 ‘돈’을 유혹하는 미끼이며, ‘사랑하는 친구여, 네가 필요로 하는 것을 줄 텐데 다만 그 필수조건을 너도 알고 있지? 너 자신을 내게 넘겨주겠다고 서명할 때 필요한 잉크도 알 테고. 네게 기쁨을 주는 대신 나는 너의 껍질을 벗길 것이야.’라고 하였음(p202). ⑤‘루소’와는 달리 ‘마르크스’는 진정한 인간의 욕구에 대해 광범위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산업노동자’에 대해 그들을 목석같은 존재로 보지 않고 물질을 넘어선 문화적․미학적․정치적․낭만적인 진정한 욕구를 다양하가 가진 인간으로 봄. 또한 그는 “부유한 인간의 삶에서 총체적 인간성이 드러날 필요를 인간, 자기자신의 실현이 내재적 필연성으로, 즉 필요로 존재하는 인간”이라고 함(p202). 1883년 ‘마르크스’가 사망한 이 후 반세기 이상 ‘진실된 필요’와 ‘허위적 필요’를 둘러싼 학문적․정치적 주장들이 주로 ‘마르크스’가 설정한 ‘유물론’의 한계 속에서 계속되었으며,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구분에 대해 회의적이었음(p202). ⑥‘욕구’의 주관성이 ‘자연적 필요’와 ‘인위적 필요’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반면, ‘필요’와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 ‘자원’의 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본질적으로 정치치적이며, ‘루소’와 ‘마르크스’는 철학자인 동시에 ‘필요’에 대한 그들의 분석이 대변혁을 초래했던 주창자이자 행동가임(p203). 정치학자 ‘로저 코트’(Roger A. Coate)와 ‘제럴 로사티’(Jerel A. Rosati)의 결론처럼 “인간적 필요의 박탈은 전 지구상에서 정치적․사회적 변화의 주된 요인이었다.”라는 인식과 함께 ‘필요’에 대한 분석은 점차 세계적 차원에서 설득력을 얻어감. 인간의 ‘욕구’와 ‘필요’만큼 ‘리더십’에 대해 명백하고 절박하게 도전하며, 단호하게 검증하는 것은 없음. ‘리더십’은 어떻게 추종자들의 욕구에 지도자가 반응하며 지도자가 정의해낸 필요에 추종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근원을 둠(p203). ⑦지도자들은 ‘욕구’와 ‘필요’에 대해 ‘가치’라는 말로 가장 강력하게 표현하는데, ‘가치로서의 욕구’는 지도자들과 추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변화의 길을 안내하며, 결과에 대한 인증과 평가 기준으로 이용됨. ‘가치’가 ‘욕구’를 구체화하지만, 두 개념은 교환할 수 없으며, 많은 욕구의 충족은 어느정도 계량화될 수 있지만, ‘자유’같은 가치의 실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만약 개인의 자유 추가가 개인과 사회구성원 모두를 보호할 사회 안정이라는 ‘진정한 필요’를 위협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사회에서 욕구는 가차없고 자원은 유한함(p203). 정치학자 ‘존 버튼’(John Burton)은 ‘가장 고결한 가치로 표현되는 인간적 필요조차 충족되지 않으면 그것들은 자제, 법과 관습의 수용, 도덕적 책무에 의해 억업될 필요가 있다.’라고 함. ‘코트’, ‘로사티’, ‘데이비드 캐럴’(David Carroll)은 이는 ‘한편으로는 제도적 가치와 사회구조 사이의 갈등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인간적 필요의 갈등이다’라고 보았는데, 철학자들의 말처럼 이러한 갈등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그것들은 인간이 가진 개인적 속성과 사회적 속성 간의 이중성과 긴장을 반영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그 십자로에 서서 사회 변화를 포용할 수 있도록 개인의 포부를 키우고, 인간의 욕구, 필요, 가치에 대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임(p204).  
● 비평 
  필자는 본 장에서 ‘루소’의 사상을 먼저 언급하며, 18세기 당시의 사회적 환경이 ‘루소’로 하여금 ‘물질주의’가 인간의 ‘진정한 필요’를 왜면하고 왜곡 시키고 있으며, ‘인간의 욕구’조차도 그것이 발현될 때에는 사람들이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결국 ‘욕구’는 ‘악’한 것이고 그 ‘욕구’의 자유로운 발현을 법․제도 등으로 제어하여 통제하는 것이 국가를 이루기 위한 우선적 과제인 것임을 증명한 것으로 보여짐. 또한 ‘마르크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의 ‘유물론’적 사상에 따라,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여 그것을 채워줄 것을 약속하며, 그 대신 인간 그 자체인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보며, 이러한 ‘필요의 불평등’의 문제를 ‘투쟁’을 통하여 해결하고자 하였다고 하여, ‘절대적 필요’를 ‘경제적 필요’로 보며 이 필요를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채움받는 ‘유토피아’를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됨. 결국, 이러한 사상적 배경 하에서 ‘리더십’의 역할이란 인간의 개인적인 ‘욕구’가 사회적인 ‘필요’와 상충되지 않도록 잘 제어함과 동시에 추종자들의 개인적 ‘욕구’가 가장 잘 충족되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보아 ‘욕구’와 ‘필요’, ‘개인’과 ‘사회’ 속에 서 있는 ‘리더십’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 토의
  필자가 본 장에서 다루고 있는 개인적인 ‘욕구’가 리더십에 의해 ‘가치’화 되지만, 이것이 각 집단간에 부딪히면서 갈등하는 것이 결국 갈등의 사회적 갈등 모습이라고 본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갈등의 리더십’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방법이나 원리는? ‘보수’, ‘진보’의 입장에서 갈등을 다루게 된다면? 

□ 요약(8-3장 리더십의 심리학 : 에릭 에릭슨, 매슬로 이론)

①파도처럼 밀려오고 급상승하는, 떠들썩한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며, 인류는 점증하는 욕구, 희망, 요구에 직면하여 매일 행하는 잘잘못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와 관련된 몹시 복잡한 과정에 대해 어떻게 분석할 지 배우지 않았기 때문임(p204). 이것은 동기를 유발시키는 힘의 진정한 본질에 관한 것으로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해 어떻게 그 힘을 불러일으키고 지배하고 형성할 것인가? 에 대한 것으로, 20세기 중반에 이르러서 ‘프로이드’의 경우 섹스, 공격성, 자아의 세가지 충동에 관한 이론을 고안하였으며,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Edward Thorndike)와 ‘클라크 헐’(Clark Hull)이 주의한 ‘행태주의적 전통’은,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계적인 자극-반응과정에서 동기유발의 열쇄를 찾고자 하였고, ‘동기유발’은 ‘욕구’라는 자극에 의해 야기된 긴장을 해소하려는 ‘충동’이라고 결론지었음(p205). ②1950년에 심리분석가 ‘에릭 에릭슨’은 한동안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동기유발모델을 발표했는데, 그는 생애주기를 일련의 갈등으로 정의하고 유아시절에 보이는 신뢰와 불신 사이의 균형, 청소년기에 보이는 정체성과 역할 혼란에 관한 문제, 노년기에 보이는 자아통합과 절망 사이의 긴장으로 기술함. ‘발달’은 이러한 갈등이 발생할 때 부정적인 해결에 비해 긍정적인 해결의 비율이 얼마나 큰지에 달려있다고 보았음(p205). ‘에릭슨’의 개념 틀은 폭넓은 인생경험과 특히 복잡한 ‘리더십’ 과정 등에서 보이는 인간의 ‘동기유발’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고정적이고 결정론적이었음(p206). ③‘매슬로’의 이론에 필적할 만큼 대담하고 지적인 창의성을 보유한 ‘동기유발’ 이론은 거의 없는데, 명료하고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임. ‘행태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생존의 욕구’에서 논의를 시작하지만, ‘고차원적인 욕구’를 ‘저차원적인 동기’ 이상으로 파악하였으며, 더 높은 욕구의 단계에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질적으로 탈바꿈하고, 지속적으로 나아지려고 하는 이러한 ‘동기유발’이 ‘매슬로’가 말하는 인간 본성의 핵심임. 이러한 측면에서 ‘프로이드학파’와는 달리 ‘매슬로’는 낙관주의자라고 할 수 있으며, 그는 인간의 궁극적인 잠재력을 ‘자아실현’이라는 가장 유연한 표현으로 서술하고, 인간은 잠재력을 달성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함. 여기에서 ‘리더십’이론가는 지도자와 추종자 양쪽 모두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 있음(p206). ④‘매슬로’의 이론은 과연 얼마나 일반화가 가능한가? 그는 ‘개인주의’에 편향되어 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는데, 19세기 말 빈에서 시작된 ‘정신분석학’도 그 협소성 때문에 비판받았음. 특히 더 높은 차원으로의 욕구로의 동기유발의 힘은 다양한 문화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음. 그렇다면 ‘동기유발이론’에서 서구 중심적인 편향성을 극복할 하나의 개념의 틀을 찾을 수 있을까? 학자들은 ‘동기유발’과 ‘발달’에 대해 치밀하게 구조화된 단계 개념들을 제쳐놓고 ‘자아실현’, ‘자기결정’, ‘자존심’ 같은 ‘자아’에 초점이 맞추어진 내부지향적 욕구와 동기의 느슨한 집합과 관련된 단순한 차원의 분석에 관심을 가졌음(p207). ⑤이와같은 접근법은 ‘매슬로’의 광밤위하고 구조화된 범주들 보다 더 정확하게 ‘동기’와 그 ‘동기’의 역동성에 대해 분석하기를 요구하고 있음. 이와 비교하여 ‘변화’와 ‘리더십’에 대한 분석에서, 각 개인들의 동기는 ‘욕구’에 의해 추동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목적지향적인데, 선천적인 ‘욕구’는 그 충족을 촉진할 수도, 저해할 수도 있는 ‘외부의 힘’과 마주치며, ‘욕구’의 충족을 위한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은 ‘동기’가 얼마나 강력한지에 달려 있는데, 그것은 ‘욕구’의 ‘힘’에 영향을 받으며, 그 전환은 의도한 목적에 도달하는데에 얼마나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에 달려 있으며, 저지하는 힘의 정도와 잠재적 갈등의 강도에 달려있고, 원하는 결과물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변화임(p207). ⑥이러한 과정에서 자기자신과 타엔에 대한 ‘통제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데 이 힘은 ‘실제의 힘’일 수도 있고, ‘지각되는 힘’일 수도 있으며 모두 ‘동기유발’ 차원에서 이해되는 힘에 해당함. ‘변화’를 창조하려는 노력, 즉 ‘힘의 행사’는 ‘자기결정’, ‘자존심’ 등 자기자신의 내부를 향함과 동시에 운명을 지배하는 힘이나 완고한 제도들, 타협할 수 없는 반대자 등을 포함하는 환경이라는 외부로도 향해 있음. ‘내부 동기부여’와 ‘외부 동기부여’ 사이에, ‘변화’와 관련된 개인적 과정과 집단적 과정에서의 자아와 상황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을 지도 모르며, 그것은 최종적인 결과나 효과를 창출해내는 능력, 바로 ‘효능’(efficacy)임(p207). ⑦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인간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통제력을 발휘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함(p207).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바라지 않는 결과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은 개인이 통제력을 개발하고 발휘하도록 하는데 강력한 유인책임. 높은 효능감은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고 어려움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짐(p207). 
● 비평 및 토의 
  필자는 ‘리더십’은 집단적 과정이며, 그 역동성은 개인의 동기와 효능의 단순한 합계 이상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생산해내는 리더십의 힘’으로 정의하고, ‘통합된 동기유발’의 구조를 창조해내는데 ‘수평적’ 차원으로 나타난다는 통찰을 제시함(p209). 우리 사회에서 통합적 동기부여를 촉발하는 ‘요소’는? 

□ 요약(9장 창조적 리더십 : 레오나르도 다빈치, 간디)

①최상 형태의 ‘효능’은 ‘창조성’인데, 그렇다면 무엇이 창조력의 동인인가? ‘앨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처음 엄청난 시험 때문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했으며, ‘과학기술전문학교’(Polytechnic Institue)의 입학에 실패하기도 했으며, 후일 빛의 성질에 대한 혁명적인 이론을 발표했지만 그 이론이 입증되기까지 14년 동안 무명 학자로 남아있기도 했음.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는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주의 때문에 탄압받았다는 것을 알고 코페르니쿠스 이론을 진전시킨 논문을 포기하기도 했으며, 대수학자 ‘에바리스트 갈루아’(Evariste Galois)는 프랑스 학술원에서 외면당하고 스물한살의 나이에 결투장에서 죽고 말았음(p210). ‘아이작 뉴턴’(Issac Newton)은 수많은 획기적 논문들을 수십 년 동안 묵혀둔 채 출판을 보류했고, ‘도스토예프스키’(Dstoyevsky)는 소설 쓰기에 ‘지옥과도 같은 번민’에 대해 불평햇으며,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글쓰기를 ‘형별’이라고 표현했고, ‘엘리엇’(T.S.Eliot)은 1948년 노벨상 수상 이 후 ‘노벨상은 마치 장례식장행 열차표와 같아서 어느 누구든지 노벨상을 수상한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우려했으며, ‘토머스 울프’(Thomas Wolfe)에 대한 비평가들의 호평은 그를 무능하게 만들었고, ‘앤 섹스턴’(Anne Sexton)과 ‘실비아 플래스’(Sylvia Plath)같은 의욕적인 시인들은 금전문제, 남성 지배 문학 전통 등 제약을 감수해야 했음(p211). ②그럼에도 그들은 ‘변혁적인 과업’을 이루어 내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어떤 상황하에서의 ‘제도적 제약’이 다른 상황에서는 ‘제도적 지원’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일 것임. ‘아인슈타인’은 학생의 독창성을 북돋워주는 ‘스위스 교정학교’에 입학했으며, ‘디킨스’는 번창하는 출판업과 증가하는 독자층의 덕을 보았으며, 노벨상은 ‘엘리엇’으로 문화 기득계층을 이끌어가도록 했으며, ‘섹스턴’과 ‘플래스’는 새로운 반전통을 세워가는 인물이 되었음(p211). 창조적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역할이 더욱 신비스러운 것은 ‘창조적 리더십’은 한 개인이 현존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하는 데에서 시작되기 때문임(p212). ③최초의 ‘창의적 통찰력’은 더욱 큰 변화의 비전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을 위한 방법이 모색되며, ‘리더십’이라는 운명적인 행위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됨. 중대한 변화에 대한 대부분의 아이디어들은 어떤 사람은 추종자로, 다른 사람들은 반대자로 만들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하며, 이러한 갈등이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팔로워십’(followership)을 역동적인 힘으로 융합시켜서 ‘변혁적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강력한 동기를 제공함. 없어서는 안될 불꽃이 상상력에 의해 제공되는데 ‘로버트 케네디’(Robert Kennedy)는 이것의 도덕적 가능성을 가장 설득력있게 표현하여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말을 빌려, “어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보고 말한다. 왜 그럴까라고. 그러나 나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꿈꾸며 말한다. 왜 안 돼라고.” 라고 표현함(p212) ④서구 역사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모나리자’(Mona Lisa) 같은 회화와 드로인 등 위대한 작품을 남겼으나 그 작업의 풍부함과 다양성은 그를 눈부시게 하였음(p212). ‘알렉산드로 베초시’(Alessandro Vezzosi)는 ‘레오나르도’는 음악가가 아니었으나 악기를 만들고, 연극을 창작하였으며, 군인이 아니었으나 방어진지를 설계하고, 건축학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저택, 상가, 교회, 성당을 설계하고, 콘스탄티노플의 ‘골든혼’(Golden Horn)에 1,250피트짜리 교량을 구상하며, 시계, 직조기, ‘풍력을 이용한 기계들’을 스케치하고, 비행기를 구상하기 위해 새들의 움직임을 연구하고, 영구적으로 움직이는 기계 같은 공상에 빠져 있기도 하였다고 함(p213). ⑤사람들은 그가 큰 그림을 조망할 기회나 의향은 없었을 것이라고 하나, 반대고 ‘레오나르도’는 ‘조화’와 ‘통합’을 갈망했고, 그는 그림을 통하여 지형에 관한 최고 수준의 지식과 우주 미학의 최고 원칙들을 결합시키려고 함. 그가 하는 모든 일에서, 그의 마음을 쉴 수 없게 만드는 항상 변화하는 자연을 생각하는 근저에는 질서를 찾아내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예술사학자 ‘제임스 애커만’(James Ackerman)은 ‘레오나르도’가 “실증적 관찰, 수학적 질서, 상상”을 융합시킨 탁월한 회화를 통해 ‘통합’이라는 그의 꿈에 가장 근접했다고 함(p213). ‘레오나르도’는 15세기 르네상스 시절 대가족에 훌륭한 가정에서 성장하고 ‘안드레아 델 벨로키오’(Andrea del Verrocchio)같은 당대 최고 예술가에게 배우고, 정치가와도 어울렸으며, ‘마키아벨리’와도 교류했던 것으로 보임. 예술사학자 ‘앤드루 버터필드’(Andrew Butterfield)는 “레오나르도의 예술은 마술적이고 전형적이다”라고 하며 “16세기 중반에 그는 이미 시대적인 중요성을 가진 인물로, 르네상스 전성기로 아버지로 여겨졌으며”라고 했음. 그는 변화의 행위자 그 이상이렀고 문화적 혁명가며 지도자였음(p214). ⑥‘간디’는 ‘창조적 리더십’이 어떻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진정한 정치적․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었음. 그의 ‘리더십’과 ‘정치적 전략’은 남아프리카라는 다인종 사회 속에서 형성되었는데, 이 젊은 브라만 청년은 1893년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인도에서 그곳으로 오게 되었음(p214). 한편 1906. 8월 남아프리카 당국은 모든 인도인, 아랍인, 터키인들은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는 법령을 발포하고, ‘간디’는 지문 날인과 신체 수색의 모욕에 항의하려고 대중집회를 소집함. 처음에 그는 새로운 법률에 대한 도전을 ‘소극적 저항’이라고 불렀으나, 이것이 무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으며 ‘사티아그라하’(Satyagraha)라는 말이 ‘투쟁의 의미’를 더 적절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햇는데, 그 말은, ‘진리와 사랑 또는 비폭력’의 힘을 의미했으며, ‘간디’의 사상은 사랑으로 증오를 정복하는 것이었음(p215). ⑦‘간디’는 ‘사티아그라하’를 시민불복종을 포함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지를 가진 보리수’에 비유했는데, ‘사티아그라하’의 개념은 그의 ‘창조적 리더십’ 특유의 산물이었으며, ‘저항적 리더십’의 특유의 무기가 됨(p215). 이에 비하여 ‘스와라지’(swaraj)는 궁국적 목표였는데, 그 의미는 ‘자치’로서, 그는 이 개념을 재정립하여 모든 정치적 자유와 영혼의 자유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매김시켰음. ‘간디’에게 있어서 진정한 자유란 ‘안으로부터 형성된 규율’을 의미했으며, ‘스와라지’는 인종적․식민지 압제로부터 독립과 내적인 해방을 융합시켰으며, 사회와 자기자신 양자를 융합시킨 것으로 ‘민족의 스와라지’는 개인의 스와라지의 ‘총합’이라고 말함(p215). ⑧‘간디’는 불복종운동으로 투옥된 프레토리아의 감옥에서 ‘스와라지’를 실행하는 동안 도덕적 목표와 정치적 수단에 관한 자신의 사상을 심화시켰으며, 그가 1915년 인도로 돌아왔을 때 그의 ‘리더십’은 혹독한 시험에 직면했으며 그는 카스트와 종교, 지역에 따라 분열된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동원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일에 봉착함. 그는 영국의 통치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념적 경쟁자인 공상주의 지도자 로이(M. N. Roy) 등과도 맞서야 했는데, 왜냐하면 ‘로이’는 ‘사티아그라하’와 ‘스와라지’는 민중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하며 그를 경멸했기 때문임(p216). ⑨‘간디’는 1년 동안 인도의 정치적․사회적 문제들을 분석하고 인도의 천민 제도 철폐, 의료수준 향상, 여성지위 향상 등을 이루어야 함을 알게되었으나, 인도인들이 시선을 밖으로만 돌리지 말고 안으로 돌려주기를 원했음. 이후 ‘간디’에게 비아르 지방 북서부 소작인들이 농장주에 대한 불만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간디’가 장문의 기소장을 작성하여 유리한 결과를 얻어 주었고 그 곳에서 계속 남아 사회개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비아르 사람들은 그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줌(p216). ⑩1930년 ‘간디’는 정부의 소금 전매에 저항하여 물가에서 소금을 모으기 위해 해안지방으로의 대장정을 결심하고 실행했는데, 영국 정부가 소금세를 부과하여 ‘수백만 명을 기아, 질병, 극한상황’으로 내몰았기 때문임. ‘간디’는 24일동안 200마일을 갔는데, 수천명의 남녀노소가 함께 했으며 그가 해안 도시에 도착하자 모든 사람이 그를 환영함. ‘소금 사티아그라하’는 그의 ‘리더십’의 엄청난 성공이었고, 이러한 비폭력운동은 ‘마틴루터킹’(Martin Luther King Jr.)을 비롯한 저항운동가들에 의해 계속됨(p217). ⑪영국은 ‘간디’와 협상하는 대신 그를 투옥하였으나, 1947년이 되어서야 노동당 정부가 인도의 독립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깨달음으로 인도는 독립하였고, 영국이 서둘러 철수하면서 인도가 힌두족 지배의 인도와 이슬람교도 지배의 파키스탄으로 분리되는 일이 발생해 수십만명의 사망자와 수백만명의 망명자를 양산함(p218). ‘간디’는 ‘단식’ 또는 ‘단식의 위협’을 정치적 전술로 개발하여, ‘캘커타에 평온이 되돌아올’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선언하자, 캘커타의 힌두와 무슬림 지도자들이 “우리는 이 도시에서 지역분쟁을 하지 않겠다.”라고 즉시 약속함. 1948년 1월 델리에서의 단식 역시 그 지역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으나 그는 그해 1월 힌두 광신도에게 암살당함. 그의 ‘사티아그라하’와 ‘스와라지’를 이끈 새로운 사고는 그 자신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인종주의에 대항한 경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인도에서 그의 ‘창조적 리더십’이 전개되면서, 원칙에 의거하고 전략적으로 빈틈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 그는 인도의 독립과 개인들 내부의 독립에 대한 욕구를 동일시하여 사람들을 교화시키고 탈바꿈시키려 했으며, 탈바꿈된 국민들이 그와 합류하여 집단적․국가적 투쟁을 수행하였고, 결국 영국에 승리하였으며, 그 운동의 강점은 ‘비폭력 행동’이라는 간디의 변혁적 개념에 대해 추종자들이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신념을 가지고 ‘헌신’한 점에 있음(p218).
● 비평
  필자는 먼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조적 리더십에 대한 예를 제시하고, 이러한 창조성이 정치․사회적으로 ‘간디’를 통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제시함으로 ‘창조적 리더십’의 본질적 개념을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음. 특히, 필자의 ‘변혁적 리더십’의 개념을 ‘비폭력운동’과 비교하여 ‘집단적 리더십’을 통한 성공적인 예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함 
● 토의
  우리 현실에서의 ‘투쟁’의 모습을 본 책에서의 ‘창조적 리더십’과 비교하여 볼 때에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짐. ‘간디’의 ‘비폭력 행동’을 통하여 ‘집단적 리더십’을 창조적으로 이끌어낸 것을 볼 때에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저항의 리더십’의 모습 중 부족하거나 본받아야 할 부분이 있는지?

역사를바꾸는리더십(제임스맥그리거번스)_24하우스(이현재)_8장.hwp
0.03MB